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2.07.12 06:34

 

이미 대선 출마에 대한 결심을 굳혔고, 발표 시기만 저울질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라고 하네요.

 

저 역시, 만약 정말로 마음은 굳혔고, 발표 시기만 저울질이라면 아마도 공식적인 발표는 올림픽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그의 정치적 성향이나 새로운 정치 실험에 대한 도전을 감안할 때 여야 양쪽에서 정치적 소신이 같은 정치인들을 끌어 모아 제 3 세력을 만들어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박근혜까지 출마선언을 하였기 때문에 보수언론에서는 계속 안철수를 불러내려고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안철수는 '아직'이라는 사인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정말로 아직까지 고민중인 것은 아닐까요?

 

매우 신중한 '그'이고, 자신의 뜻과 맞는 정치인이 있다면 출마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안철수는 지지율 5%였던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하였습니다. 바로 박원순 후보와 면담 후 말이죠.

 

이것은 정말 치밀하게 계획된 정치적 계산이었던가, 아니면 정말 순수한 마음이 일으킨 기적이었습니다. 과연 어느쪽이었을까요?

 

 

안철수 교수님_04
안철수 교수님_04 by Jinho.Jung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철수는 어쩌면 정말로 아직까지 고민중일지 모릅니다. 그리고 만약 그와 정치적 철학을 공유하는 후보가 나타나 설득을 한다면 그 후보에게 양보할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러므로 여야 정치인들은 안철수 설득에 도전해야합니다. 그의 마음을 얻는 자가 대통령에 가까워질테니까요.

하지만 그 시기 역시 아마도 안철수가 대권도전 발표 후가 되겠죠. 안철수가 대권 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 여야 정치권에서는 그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안철수는 언제쯤 공식 발표를 할까요?

 

제 생각엔 올림픽 이후, 정치권 상황을 보며 최대한 미룰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대권 도전에 대한 발표 시기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안철수측에서 대권 도전에 대한 마음을 굳혔다면 아마도 대중의 심리에 대한 계산도 하고 있으리라 보입니다.

 

문재인 역시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이유도 시사적으로 어떤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박근혜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계속 사건이 터져주고, 그것을 정리하면서 인지도와 지지율을 조금씩 높여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 때문에 안철수는 자신의 대권 도전 발표를 최대한 늦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면 보수언론에서 계속 안철수의 대권 도전 발표를 부추기는 이유도 그 때문으로 보입니다. 빨리 안철수가 발표를 해야 시간이 지나며 지지율이 떨어질테니 말입니다. 그래서 보수언론은 대중을 계속 자극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안철수에 대한 이미지라던지, 지지율 등이 떨어질테니까요. 또 대중이 안철수를 자극하여 안철수가 대권에 빨리 등판하도록 만들려는 목적도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기다리는 것 뿐입니다.

그는 아주 느긋하게 기다리며 상황을 주시하겠지요. 그리고 어떤 이슈나 사건이 터졌을 때, 그것을 배경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경제적 위기' 같은 이슈일 가능성이 크지요.

 

'경제적 위기'는 국민에게 매우 큰 고통이기 때문에 쉽게 묻히거나 잊혀지는 이슈가 아닙니다. 그런데 만약 이것을 발판으로 등장할 경우, 이 위기에서 구원해줄 구원자 이미지가 생기고, 또 그것은 대선 투표일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철수는 바로 그 시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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