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5.01.11 05:22

 

바비킴의 대한항공 여객기내 난동 사건.

그런데 이사건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1) 잘못된 발권 여부 확인 안되나?

 

- 바비킴은 비지니스석을 예약했으나 발권은 일반석으로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바비킴은 기내에서 항의를 했다. 하지만 이것은 바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여객기 이륙이 한 동안 연착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부분이 가장 이상하다. 분명 직원의 실수든, 승객의 실수든, 컴퓨터의 오류든 발권이 잘못 이루어질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대응 메뉴얼이 분명 있어야한다. 아니, 아마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빨리 확인이 안 되었느냐는 것이다.

 

중복으로 예약이 받아진 것이든, 직원의 실수든 항공사쪽 실수가 확인 되면 그에 따른 대응을 하면 된다. 만약 비지니스석에 빈자리가 없다면 퍼스트클래스로 옮겨주면 되고, 그조차 어렵다면 다음에 탑승시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발권을 약속하면 된다. 자리가 없으므로 다음 발권시 퍼스트클래스로 해준다고 하면 누가 뭐라 그러겠는가?

 

그런데 바비킴은 상당한 시간 동안 입구에서 승무원과 실랑이를 벌였다고 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사실 확인이 어렵다면 마찬가지로 나중에 사실관계 확인 후 항공사쪽 실수인 것으로 밝혀지면 훨씬 나은 조건의 티켓을 약속하고 상황을 수습하면 된다.

그런데 바비킴과 실랑이가 있었다. 혹시 승무원은 그렇게 제안했으나 바비킴이 이를 수용하지 못한 것인가? 만약 바비킴이 수용하지 못했다면 뭔가 합당한 대우나 납득할만한 제안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분명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 왜 만취할 때까지 와인을 준 것일까?

 

- 보도에 따르면 바비킴은 와인을 무려 6잔인가? 아무튼 많이 마셨다고 한다. 이것은 상당한 양으로, 분명 만취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나 바비킴은 잘못된 예약으로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도 승무원은 바비킴에게 와인을 달라는데로 주었다.

 

당연히 승객이 만취하면 행패 등을 부릴 수 있다. 그건 그 사람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실제로 바비킴은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분명 만취한 상황에서 필름이 끊긴 것이다. 특히나 바비킴은 내릴 때에도 술이 완전히 깨지 않았다고 하는데 역시 뭔가 이상한 부분이다. 도대체 무엇을? 얼마나? 마셨길래 이 정도가 된 것일까?

 

그에게 만취할 때까지 달라는데로 술을 준 것도 이해할 수 없다.

 

 

3) 떠오르는 음모론?

 

- 인터넷 댓글 중엔 심지어 일부러 조현아 전 부사장의 사건을 덮기 위해 바비킴을 재물로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온다.

상황을 따져보자면 정말 그런 음모론이 나올만 하다. 대한항공측의 실수로 잘못 이루어진 발권으로 승객과 한 동안 실랑이가 있었고 (10시간 넘게 비행해야하는 상황에서 비지니스석이냐, 일반석이냐의 문제는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다), 바비킴에겐 상식외로 많은 양의 술이 제공됐다. 과연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가?

 

여객기는, 특히나 다른 나라를 가야하는 국제선 여객기는 버스가 아니다. 고속버스도 잘못된 발권에 그렇게 대응하진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 비싼 돈 주고 가는 미국행 여객기에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건 음모론은 둘째치고 과연 대한항공의 서비스 시스템이 승객에게 맞추어져 있는 것인지를 의심해봐야하는 상황이다.

 

 

 

바비킴이 그야말로 진상을 부린 것인가?

 

아니면 대한항공의 한참 뒤떨어진 서비스 시스템 때문인가?

 

그것도 아니면 정말로 前부사장의 사건을 덮기 위한 함정이었던 걸까?

 

 

우리는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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