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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사회 돋보기

진관희 사건으로 본 젊은이들의 연애관

by go9ma 200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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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미성년자라면 이 글을 읽지 말고 그냥 지나가시길... (19금)


동양 최대의 섹스스캔들을 낸 진관희. 왜 다 잊혀져 가는 사건을 다시 들먹이냐고?
추석 연휴 때 영화 '미션 임파서블 3' 를 보았다. 아~ 재미있는 영화다. 엇, 그런데 영화 속에 매기 큐가 나온다. (- -) 이런... 그녀도 진관희 스캔들 에 등장하는 여인이 아니었던가. 그렇게 머리 속에서 잊혀지려던 바로 그 사건이 다시 눈 앞에 떠올랐다.

물론 진관희의 부적절한 사진과 동영상 모으기는 욕을 먹어도 싸다. 관련된 여성들이 큰 피해를 보았기 때문이다. 어느 여성 연예인은 자살까지 시도했다니, 그 충격파를 알만 하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당연히(?) 경험하게 되는 성생활이지만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면 얼굴을 들고 살 수가 없으니 참.... 세상은 요지경이다.


하지만 나는 사진과 동영상 유포가 아니라 그의 이성에 대한 편력을 이야기 해보고 싶다.

솔직히 많은 남성들은 진관희를 욕하기 전에 부러움을 보냈다. (- -) 그의 뛰어난 외모와 유명세로 수많은 여성 연예인들과 함께 침대에 누웠기 때문이다. 남녀 모두 외모가 출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연예계다보니 서로 눈이 맞으면 오죽할까 싶다.
물론 오해는 하지마라. 이것은 모든 연예인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예인들만의 얘기도 아니다. 일반인(?)들 역시 외모가 출중하면 주위에 이성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그렇다. 우리는 그런 그들을 바람둥이라니, 색마라느니 욕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인 자신에게 생기는 애정 문제는 멜로일 뿐이다. 남의 눈에만 부적절한 관계일 뿐...

내 자신의 외모가 출중하고, 그 때문에 출중한 외모의 이성이 접근해온다면? 내 마음에 들고, 내 이상형의 이성이 관심을 보이거나 고백을 해온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있을까?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많다. 출중한 외모에도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사람들... 자신의 성격 때문이든, 종교적 신념 때문이든....

하지만 어쨌든 우리 주위엔 자신의 뛰어난 외모로 멋진 이성과 연애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 솔직히 말하자면 부럽다. (- -) 우리 같은 사람들이야 능력이 없으니 그런 멋진 이성과 연애를 마음껏 못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그런 진관희도 마지막엔 완벽한(?) 상대를 찾아 결혼을 할 뻔(?) 했다. 만약 사건이 터지지 않았다면 그는 그의 완벽한 여자친구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을 것이다. 바람둥이라고 해서 사랑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바람둥이에게도 진실된 사랑은 소중한 법이다.

그래서 얻어진 결론.
이성편력이란 어떤 나쁜 습관 같은 것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혹은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있는 것이 아닐까? 문제는 그런 이성편력을 스스로 제어하는 사람이 있고, 또는 능력이 안되어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것의 차이...
때문에 이성편력이 꼭 나쁘다고만 할 수 없는 것 같다.

선택받은 자여, (- -)
그대 이름은 바람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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