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8.10.15 03:02



최진실씨의 동생 최진영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인터넷 루머 첫 유포자인 백씨와 경찰 수사의 조기 마무리에 대한 성토 글을 올려 주목되고 있다.

최진영씨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백씨에 대하여 강한 분노를 나타냈으며, 경찰 수사의 조기 마무리에 대하여도 '진실을 숨기려 한다'는 의문도 표출했다.

사실 본인 역시 이번 경찰의 수사 내용을 보면 실망과 의문이 많이 든다.
우선 처음 경찰은 사건의 중대성 때문에 반드시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설득하여 부검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 순간, 경찰의 입장은 돌변하게 된다. 최진실씨의 루머에 대한 정확한 확인 작업을 하지 않고 오직 가족들의 증언에만 의존한채 서둘러 결론을 내린다.
또 루머의 추적 역시 증권가 찌라시라고 다 밝혀졌음에도 그 이상의 추적이 불가능하다며 서둘러 사건을 마무리 한다. 이 역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도대체 경찰은 왜 이렇게 사건을 서둘러 마무리했을까?

조심스럽게 가능성 몇가지를 추측해 보자.

우선은 정치권의 압력설이다.
이번에 여당은 피해자의 고소없이도 처벌할 수 있는 '사이버모욕죄'라는 말도 안되는 법을 새로 만드려고 했다. 물론 그것의 배경에는 이번 최진실씨 사건이 있다. 이 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중의 동의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최진실씨 사건의 첫 유포자가 밝혀지면 안된다. 만약 경찰이 그 사람을 쉽게 찾아낸다면 이 법을 새로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권이 경찰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은 아닐까?
물론 어디까지나 '설'이다.

두번째는 VIP 연루설이다.
증권가 찌라시의 경우, 뉴스 보도에 의하면 증권가 임원과 언론사, 청와대(or국정원), 금융계 등 각 분야의 참모진이 모여 정보를 서로 교환한 다음 그것을 정보지 형태로 만들어 서로 돌려 본다고 한다. 일종의 정보교환 모임인 것이다.
혹시 이런 과정 중에 VIP가 연루되어 있어 사건의 수사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것은 아닐까?
추측만 나오게 하는 상황이다.

세번째는 더 이상 희생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한 경찰의 자체 판단설이다.
어쩌면 경찰은 이미 어느 정도 진실에 근접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는 날에는 다른 희생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고자 일찍 서둘러 수사를 종영한 것은 아닐까? 이 역시 알 수 없는 일이다.


아니면 정말로 경찰의 수사는 더 이상 나갈 수 없는 것일까?
하지만 내 느낌엔 뭔가 이상하고 개운치 않다. 이번 경찰의 수사는 뭔가 이상하다.

만약 이번에 진실이 깨끗하게 밝혀지지 않는다면, 이번 경찰 수사는 후에 (정권이 바뀐 뒤에라도) 청문회 등을 통해 철저하게 다시 조사되어야할 것이다!

우리는 진실을 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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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명철 2008.10.15 17:20 신고  Addr  Edit/Del  Reply

    진실을 원할뿐...

    백모씨도 뉘우치지않고

    경찰도 조기 수사종결하고..

    우리나란 왜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