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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돋보기/컴폰 돋보기

파이어폭스가 감동을 주었습니다

by go9ma 2008.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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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자기 제 메인 PC가 사망하였습니다.
아마도 파워서플라이나 메인보드의 고장인 듯 싶습니다.

서둘러 인터넷에 접속하여 각 부품별 시세를 알아보고 제품을 고른 뒤 용산으로 구입하러 나가야하는데 마침 날씨도 눈물나게 춥습니다. (T_T) 할 수 없이 인근 PC방도 가지 못하고 인터넷 전용선을 구형 iMac에 연결 하였습니다.

iMac은 10년 전 모델입니다.
메모리는 512메가지만 하드디스크 10기가에, Mac OS 10.2.8 재규어를 돌리는 한철 한참 지난 기종입니다.
아이맥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맥버젼은 이미 오래전에 단종되어 5.2 였고, 맥 전용 브라우저인 사파리 조차 현재 OS버젼 하에서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다나와는 커녕 포털사이트의 메인화면 조차 제대로 뜨지 않네요.

하지만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그래, 파이어폭스도 설치해보자!

파이어폭스 3은 실행이 안되길래 2 버젼을 찾아 설치했습니다.
앗, 근데 놀랍습니다! 실행도 될 뿐더러 속도만 느리지 포털은 물론 다나와의 모든 화면이 정상적으로 보이고 이용할 수 있더군요.
사파리나 익스플로러는 화면이 제대로 열리지도 않고, 다운되거나 매우 느렸습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는 속도도 더 빠를 뿐더러 화면이 정상적으로 다 열립니다.

지금 이 글도 구형 아이맥의 파이어폭스에서 타이핑 하고 있습니다. ^^

파이어폭스가 안겨준 오늘의 감동,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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