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9.09.11 07:00


아이돌 그룹 전쟁은 그야말로 강호들의 접점입니다. 대한민국 연예계를 이끌어 갈 연예인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3대 명문(?) 연예 기획사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 분석은 그저 개인적인 생각에 의한 것이라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SM 엔터테인먼트


한국에 일본의 연예 시스템과 같은 체계적 아이돌 그룹의 상품화를 소개한 회사입니다. H.O.T, S.E.S를 시작으로, 신화,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플라이 투더 스카이, 샤이니 등 굵직한 아이돌 그룹을 연이어 배출하고 있습니다. 대표는 과거 유명 가수였던 이수만씨.

하지만 H.O.T의 해체 과정에서 보여준 아이돌 스타에 대한 회사의 대응에서 보듯이 SM은 아이돌 그룹을 하나의 상품으로만 여깁니다. 상품 가치가 사라지면 미련없이 버리지요.

또한 SM 출신 연예인들은 뮤지션이라기 보다는 음악과 춤을 이용하여 방송과 영화 등 다른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종합 엔터테이너로 키우려고 합니다. 음악의 완성도보다는 음악의 히트를 통한 '상품' 선전에 주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해야 맞겠습니다.

최근 동방신기의 소송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가장 확실하게 스타를 만드는 회사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끊임 없이 잡음이 나오거나 소속 연예인들이 회사를 떠나기도 해서 좀 계산적인 이미지로 비추어지는 기획사입니다.
최근 일본 J-POP 도입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JYP 엔터테인먼트


god, 비, 원더걸스, 2PM. 2AM, JOO 등 인기 뮤지션이었던 박진영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연예기획사입니다.
기획사 색은 SM과 YG의 중간 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음악적 완성도에 우선 목적을 두지만 멤버들 개개인의 상품적 가치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2PM 재범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속 연예인들의 사생활 관리를 잘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소속 연예인들에게 너무 자유를 많이 주는 것 아니냐는 것이죠.
하지만 그만큼 소속 연예인들과의 인간적인 교감을 중요시한다는 의미도 되겠습니다.





박진영 자신은 물론이고, 최근엔 원더걸스의 미국 시장 진출로 미국 시장에 큰 미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SM이 일본 시장에 미련을 두는 것과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비'의 월드투어 마지막인 미국 공연을 비의 계약 만료에 맞추어 다른 기획사에 팔아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니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소속 연예인이 무사히 투어를 마칠 수 있도록 관리 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JYP는 그보다는 '비'를 팔아 돈을 버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내면은 SM처럼 계산적인 회사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YG엔터테인먼트


지누션, 1TYM, 세븐, 빅뱅, 2NE1 등 역시 굵직한 뮤지션들을 양현석이 이끄는 국내 탑 연예기획사입니다. 특히 그 어떤 기획사보다 뮤지션들의 음악적 완성도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뮤지션으로 성공하고 싶은 지망생들이 주로 몰리고 있습니다.

또 YG에는 배우들도 보유하고 있는데요, 구혜선, 강혜정, 허이재 씨 등이 YG 멤버입니다.
물론 빅뱅 멤버들이나 2NE1의 박산다라, 세븐 등 아이돌 가수의 배우 진출도 기획하지만 음악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는 기획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지드래곤의 표절 시비는 오히려 그런 YG의 음악적 완성도에 흠을 냈습니다. 

무엇보다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양현석의 사업적 능력이 잘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음악에 대한 장르적 편식은 안좋게 지적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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