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일 서둘러야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남북 통일에 대해 그다지 절실해하지 않는 듯 합니다. 또 연세가 있으신 세대들도 통일의 이유에 대해 민족주의적 의미가 강하죠. 하지만 남북통일을 서둘러야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 이유를 알고 계실 겁니다)

바로 경제문제 때문입니다. 이젠 이념문제가 사라졌습니다. 아니, 정확히 따지면 우리나라와 북한만이 이념으로 대립하고 있죠. 러시아나 중국 조차 개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래는 경제 경쟁입니다. 해당 국가의 경제가 그 나라의 국력이 되는 것이죠. 군사력은 단지 자국 보호를 위해 존재할 뿐입니다. 다른 나라 침략 같은 거에는 국민들이 관심 없어하죠. 오직 경제문제만이 국민들의 관심 대상일 뿐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어스

일본의 경우,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인구 수가 있습니다. 물론 시대적 배경과 국민들의 의식도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무엇보다 일본은 기본적으로 자국 경제에 경쟁력 있는 인구가 받쳐줍니다.

일본의 인구는 1억 2천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규모의 인구는 자국 내수 시장이 튼튼합니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더욱 경쟁력이 강해지는데 이런 문화예술 분야의 경쟁력은 국민들의 의식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그것이 경제의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일본의 대중음악은 J-POP장르로 따로 분류되어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의 대중음악이 발전할 수 있는 이유, 바로 내수 시장이 받쳐주었기에 가능한 것이죠. 또 애니메이션 산업 또한, 그 인력들이 지금 헐리우드까지 진출한 것도 내수시장이 튼튼하게 받쳐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인구는 5천만명도 안됩니다. 4천 몇백만명인데 거의 일본의 3분의1, 절반 정도인 것이죠. 하지만 경제가 어느 정도 유지되려면 5천만명 정도를 반드시 유지해야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2천2백만명인가, 2천 5백만명이라고 하는데요, 역시 너무 적지요. 북한 주민들 또한 나중에 통일이 되어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면 베이비붐이 일어 3천만 이상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해도 사실 통일이 되면 인구가 1억명이 안됩니다. 가장 경쟁력을 가지는 인구는 1억명입니다. 1억명 정도면 자국 내수시장이 거의 모든 부분에서 받쳐주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과 개척도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통일이 되면 중국의 조선족이 우리 경제에 유입이 됩니다. 통일이 되면 육지로 바로 연결이 되기 때문이죠. 때문에 통일 이후에는 중국의 조선족을 우리 경제권역으로 보아야합니다. 또 현재의 한류가 계속 인근 국가에 미친다면 러시아나 몽골의 사람들이 우리나라로 진출하거나 또는 그쪽 시장을 바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인구 유입 효과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1억명 인구 시장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통일을 앞당겨야하는 것입니다.
왜 김대중 대통령이 햇볕정책을 폈는지 아시겠지요? 그렇게 라도 해서 빨리 북한을 개방시켜야 통일 후 경제문제가 완화되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경우 경제문제 극복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죠. 지금까지도 독일은 아직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하네요.

통일이란 이제 전쟁으로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독일의 경우처럼 자연스럽게 통일이 이루어져야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국의 경제 차이가 커서는 안됩니다. 그래야 힘들지 않게 통일 후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지요.

이젠 남북 통일 문제가 남 얘기는 아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