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9.11.09 06:30

요즘 케이블 방송 예능 프로의 인기가 장난 아니다.

'재용이의 순결한 19' 부터 '슈퍼스타K' 에 이어 최근 tvN의 '롤러코스터 - 남녀탐구생활'과 '화성인 바이러스' 등의 케이블 프로그램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특히 케이블 방송 시청률 기록을 가지고 있는 '슈퍼스타K' 는 웬만한 공중파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뛰어 넘었다.

특히 최근 tvN에서 방영중인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 코너는 장안의 화제를 불러모으며 초대박 행진을 하고 있고,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정가은씨는 스타의 자리에 오르면서 공중파 예능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반면 공중파 방송국의 예능은 미래가 어둡기만 하다.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이 있는 KBS'해피선데이'와 MBC'무한도전', SBS의 '절친노트2' 정도만이 공중파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고, 그 외에 다른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인기는 부진하기만 하다.

특히 MBC 일밤의 패러디 극장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도대체 어디서 웃어야할지 모르겠고, 아직도 이런 유치한 패러디 극장이나 만든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반면 케이블 방송의 '롤러코스터'는 신선한 웃음과 함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정가은씨를 스타로 배출하는 쾌거까지 이루었다.

서울대 출신에, 그 어려운 언론고시를 패스한 인재가 수두룩하다는 공중파 MBC의 예능이 왜 여기까지 왔을까?

그것은 바로 '자유로움'에 있다.
서울대 나왔고, 어려운 언론고시 패쓰했다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기획이 생명이며, 참신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여러 인재의 연구가 뒤따라야 비로소 빛을 보게 되는 것이다.

물론 케이블은 공중파와는 다르게 제약이 적어 훨씬 자유로운 기획이 가능한 것도 한 이유가 된다. 거기에 제작비 제한도 걸려 있으니 거기에 맞추어 훨씬 자유로운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런 자유로운 생각의 확장이 이런 훌륭한 프로그램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그래도 공중파인데 공중파 예능이 케이블 방송의 예능과 비교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공중파 방송국들은 무엇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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