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0.09.08 12:10

갑자기 어제 밤 기자회견이 있더니 최희진이 모든 것을 부정하고 사과문을 작성하는 선에서 사건이 마무리 됐다. 최희진이 약물과다복용으로 의식불명이 되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이 돌아와 퇴원한 직후 갑자기 마련된 자리다.

우선... 최희진과 이루 사이에 교제가 있었음을 이루가 직접 나서서 증언했다. 그렇다면 최희진의 임신과 낙태, 태진아의 폭행은 사실일까?

그런데 네티즌 수사대가 태진아의 폭행과 낙태가 있었다던 시점으로부터 6개월 뒤에 태진아와 최희진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최희진의 미니홈피에서 찾아낸 것이다. 즉, 그런 사건이 있었으면 서로 원수처럼 지내야하는데 폭행이 사실이라면 이렇게 다정하게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그런 사람에게 '책을 내니 덕담 부탁드린다'는 메세지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결국 태진아가 최희진을 폭행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개인적인 생각엔 오히려 그런 발언 역시 거짓말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개인적인 생각엔 이렇다.

우선 태진아와 이루가 사건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건 최희진의 주장이 대부분 거짓이었기 때문일 수 있다. 즉, 이루와 교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태진아의 폭행이나 낙태 주장은 거짓이기 때문에 차라리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왜냐하면 만약 정말로 그런 일들이 있었다면 태진아-이루측에서 조기에 입막음을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최희진은 왜 그런 거짓말을 했을까?

만약 정말로 태진아의 폭행 등이 있었고, 그것이 '한'이라면 지금처럼 쉽게 사과문을 쓰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최희진이 사과문을 작성한 것으로 보아 오히려 최희진의 주장이 모두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왜?
결국 셋 중에 하나 아니겠는가. 돈을 목적으로 태진아부자를 협박한 것이거나 또는 태진아씨 주장대로 정말 정신적으로 약간 불안정한 상태일 수 있고, 혹은 이번에 낸 책의 히트를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일 수도 있다.

만약 폭행 등이 정말 있었다면 그 즉시 문제를 해결했어야한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폭행이나  낙태를 주장하는 것 또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결국 최희진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혹은 정신 이상으로 태진아 부자에게 말썽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에 태진아 부자가 법적 대응을 하려고 하자 사과문을 작성한 것이라고 태진아측에선 발표했다.

(하지만 더이상 잡음이 나 봤자 태진아 부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법정까지 가봐야 서로에게 이득될 것이 없으니 적당히 돈을 주고 합의했을 지도 모르겠다. 만약 태진아씨 주장대로 최희진이 정말로 돈을 요구했다면 말이다. 자살소동이 있은 직후에 갑자기 기자회견이 열린 것도 이런 의심을 더한다)

소송이 벌어져 봐야 최희진의 경제적 능력이 안 되면 태진아측에게 손해배상 등 피해배상이 이루어질 수 없고, 또 형사소송도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서 최희진이 지속적으로 더 강도 높은 비방을 해온다면 태진아와 이루의 연예인 활동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차라리 지금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 했을 수 있다.

물론 진실은 당사자들만 정확히 안다.
하지만 진실이야 어찌됐든 태진아-이루 부자도 피해자란 사실이다.

유명 연예인들은 사주에 이런 구설시비가  흔하다고 한다. 유명 연예인치고 구설시비 한 번 안 겪은 연예인이 없을 정도다. 그리고 이번엔 유독 돈독한 부자 관계로 유명한 태진아-이루 부자가 함께 구설에 오르는 특별한 상황을 연출했다.

유명인이라면 한 번 쯤 거쳐야할 통과의례인지도 모른다.
공인으로 더욱 사생활 관리에 신경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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