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1.01.03 14:05

우리의 '홍드로' 홍수아씨가 SBS '영웅호걸'에서 데뷔초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세상 물정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홍수아씨는 당시 매니저에게 돈관리까지 맡겼다고 하는데요, 이에 당시 매니저가 이를 횡령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적으로 홍수아씨 잘못입니다. 문서화 되지 않는 개인간 돈거래는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실 홍수아씨의 이런 고백은 졸업 예비생들에겐 아주 좋은 경험담이 됩니다. 이런 부분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이죠.

정말로 세상을 쉽게 믿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엔 착한 사람만큼 나쁜사람도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조차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행위에 대하여 '사기'나 범죄라고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순진했던 홍수아씨.
결국 이런 사기까지 경험해야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도 이런 것들을 가르쳐주어야한다고 봅니다.
세상엔 사기꾼이 얼마나 많은지,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불이익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생활 법률이나 의학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하는지 학교에서 살아가는 방법도 가르쳐주어야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이런 것들을 그저 살면서 스스로 터득해가라고 합니다. 정작 살면서 꼭 필요한 것들을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 왜 4대 보험의 혜택을 받아야하는지, 왜 정치에 관심을 두고 투표를 꼭 해야하는지, 돈거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저 역시 살면서 경험으로 터득한 삶의 지혜가 적지 않네요.

만약 이런 것들을 고등학생들이 교육받고 사회에 나온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되겠지요?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연예인 생활을 시작했던 홍수아씨는 가장 가까운 매니저에게 사기도 당해야했습니다.

홍수아씨가 너무 착하고 순진하단 증거고요. 또 그만큼 세상은 무서운 곳이라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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