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1.01.21 06:30

누구나 마이카(My Car)를 가지고 있는 세상.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 중 꽤 많은 분들이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는 어디까지나 소비재이지, 투자의 대상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가용도 투자 대상으로 착각하지만 천만의 말씀. 자동차는 어디까지나 소비만 일으키는 과소비 품목이다.
연료비(엄청난 세금 포함), 보험료, 신호위반 딱지, 각종 차량 유지비 등등... 그야말로 자가용은 돈 먹는 하마다.

그렇다면 내 경제력에 맞는 자동차는 무엇일까?

가장 경제적인 자동차 소비 가격은 자산의 0.3%라고 한다. 즉, 자기 자산이 100억원 정도 있는 사람이 3천만원짜리 중형세단 차(예를 들면 저사양 그랜저나 고사양 소나타?)를 구입하면 딱 맞다는 얘기다.

자산 100억이라... 예를 들어 50억짜리 빌딩 하나, 20억짜리 자기 주택, 20억 정도의 채권과 주식, 펀드, 그리고 약 10억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저사양의 그랜저 정도 몰면 딱 맞는 경제적인 소비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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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TG.



이것은 곧 자산 10억 정도 있는 사람이 3백만원짜리 중고차를 몰면 가장 경제적이라는 얘기다.

사실 자산 10억이라고 해봐야 내 집 4~5억에, 부동산, 주식, 채권과 펀드가 약 4억 그리고 현금으로 1억 정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누구나 과소비의 욕구가 조금은 있으므로 100억 자산가는 5천만원짜리 자가용을, 10억 자산가는 6~7백만원짜리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괜찮은 선택같다.
(그래봤자 자기 자산의 0.5%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자기 자산이 1억인 사람은?
그저 전세금 1억원 정도가 전부인 사람은 1%가 1백만원이므로 50만원 안 쪽의 중고차를 구입해야한다는 얘기가 된다. (티코나 구형 프라이드 정도?)

만약 자기 자산이 1억에도 미치지 않는 사람은 차량을 구입해선 안된다. 전혀 경제적이지 않은 소비란 얘기다.
사실 자산 1~2억에 자가용을 구입하는 것도 그다지 경제적인 소비는 아니다. 예를 들어 3억짜리 아파트를 구입 후 돈을 모아(혹은 할부로) 바로 2천만원짜리 자가용을 구입하는 것은 결코 똑똑한 소비가 아니란 얘기다.
이런 분들은 자기 자산이 10억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물론 꼭 필요에 의하여 차를 구입할 수는 있다. 생업에 연결된 것이거나 또는 반드시 필요하거나 또는 여성들의 경우 야간 안전 때문에 그러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분들은 자가용 구입에 신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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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es 2011.01.21 13:26 신고  Addr  Edit/Del  Reply

    제가 알기로는 자산의 0.3%는 차의 유지비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기름값, 보험료, 소모품 교환비용, 세금 등이 0.3%정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차를 유지해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적정 차의 가격은 자산의 20%정도가 넘지 않으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서는 수백억대 자산가나 자산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치구요.
    자산의 0.3%만으로 차를 구입해야한다면 과연 얼마나 되는 사람이 차를 살 수 있을까요?
    말씀하신대로 100억원의 재산을 가진 사람이 3000만원정도의 차를 타야한다면 우리나라에 수많은 수입차, 고급차는 다 누가 타는 걸까요?
    100억이 적은 돈 절대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 중 100억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사람은 전국민의 3%도 안됩니다^^

    •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1.01.22 02:25 신고  Addr  Edit/Del

      저기요, 자산의 0.3%가 1년 유지비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만약 자산이 1억이면 30만원입니다. 자산이 10억이어야 300만원이에요. 마티즈 같은 소형차 1년 유지비가 4백만원 정도입니다.

      아니면 월 유지비를 말씀하시는 건지?

      그래서 대부분의 자가용 소유 국민들이 과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00억 이상의 재산 소유자가 그렇게 많나요? 전 국민의 3%라고요? (*_*)
      4천만명으로 계산해도 120만명이에요.
      120만명이 적은 거 같으세요?

      그리고요, 아래 리플 읽어보세요. 왜 0.3%여야하는지 그 이유를 달았으니까요.

      대한민국 국민들은 상당 수 과소비 진행중입니다.

  2. ares 2011.01.21 13:33 신고  Addr  Edit/Del  Reply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소비나, 투자에 관한 정보를 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신 것 같은데 조금더 생각해보시고 글을 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절대 부정적인 의미로 한 말은 아니구요, 자산운용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잘못된 내용의 글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10억이란 돈은 일반 샐러리맨을 포함한 서민들이 평생 만지기 힘든 돈입니다. 10억이면 지방에서는 건물 하나를 살 수 있어요. 10억을 모을 때까지 차를 사지 말고 기다리라는 말은 평생 차를 사지 말라는 말과 같죠.
    현실적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셨는데요, 글쓴이님부터 현실을 좀더 제대로 파악하셔야되겠네요^^

    •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1.01.22 03:08 신고  Addr  Edit/Del

      자산운용업계 종사하시는 분 맞나요?

      일반 서민이 2천만원짜리 차를 구입했다고 칩시다. 이 차를 출퇴근용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료비, 세금, 보험료, 각종 범칙금 공과금, 수리비 등이 1년에 6~7백만원이 들어갑니다. 경차 유지비가 4백만원 정도인데 절약하는 습관으로 1년 유지비 5백만원이라고 치면 2년 유지비만 1천만원이고, 4년 유지비가 차 가격과 같아집니다. 그리고 12년을 유지하면 무려 6천만원이죠. 차 유지비만요. 거기에 최초 차 구입가격 2천만원을 더하면 자가용 12년 유지에 들어간 비용은 약 8천만원이 됩니다.

      물론 차를 중고차로 팔아서 회수되는 비용(잘해야 3백만원 정도?), 그리고 보험료 절약되는 부분 (처음 1년에 80만원으로 계산), 또 모범 운전으로 범칙금이나 수리유지비용 등등 해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게 얼마나 될까요? 물론 좀 큰 폭으로 절약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대략 1천만원 정도가 보통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대략입니다)

      즉, 일반 서민이 2천만원짜리 자가용을 12년간 출퇴근에 운영하는데 들어간 총 비용은 7천만원 정도. 하지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도 12년이면 그 비용이 약 1천만원에 육박하므로 실제 과소비된 비용은 6천만원 정도가 됩니다.

      자, 이 6천만원을 가지고 우리 다시 20년 전으로 가봅시다. 만약 내가 자가용을 구입하지 않고 10년간 6천만원을 모아 10년 전에 150만원 어치씩 총 40군데 회사의 주식을 샀다고 칩시다.

      그리고 만약 그 40군데의 발전 가능성이 유망한 회사 중 '애플'이 있었다면 당신은 지금 그 꿈 같은 '10억'이란 돈을 만지고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12년 전과 비교해서 애플 주식이 700배 가량 올랐기 때문이죠.

      이것이 바로 주식의 장기투자 전략이라는 겁니다.

      (아니면 꼭 애플이 아니라도 당시 유망하다고 꼽히던 IT, 통신, 닷컴 업계의 주요 브랜드 회사 40군데 주식을 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분산투자니깐 20군데는 다른 업종으로 구입하고 20군데만 IT쪽에 몰았다면... 직접 10년 전 주가지수 참고해보시길... 꼭 애플이 아니더라도 그 돈으로 주식을 샀다면 지금쯤 노후 걱정은 안 할 거 같습니다만...)

      아시겠어요? 이게 현실인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모르고 모두 과소비를 하죠.

      만약 12년 전에 애플 주식을 3백만원 어치만 사두었어도 나는 지금 20억짜리 빌딩 주인이 되었을 겁니다.

      12년을 참아서 빌딩을 구입할 것이냐, 차를 구입해서 평생 내 집 한 칸 없이 살아갈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워렌버핏(주식)도 그랬고요, 전에 방송을 보니 어느 대기업 30대 대리 분도 빌딩을 몇 개 가지고 있더군요.(이 분은 부동산) 회사 월급 엉뚱하게 안 쓰고 투자에 성공한 겁니다.

      투자는 너무나 쉽습니다. 발전 가능한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단기적으로, 큰 금액을 노립니다. 그걸 사전에서는 '투기'라고 합니다. 투기는 곧 도박입니다.

      자산운용업계에 종사하신다고 했는데 참 의문스럽네요. 혹시 무슨 캐피탈쪽이신지? 불쌍한 서민들에게 은행 돈 빌려서 차 사고, 집 사라고 꼬시는 분은 아니죠? 아니길 바랍니다.

      주식하면 누구나 그렇게 될 순 없다고요?
      물론이에요. 애플은 단적인 예죠. 하지만 40군데, 100군데의 주식을 사 모아서 10년 기다리면 최소한 손해는 안 볼 거 같네요.
      여기서 손해란, 그 돈으로 무엇을 하든 주식에 장기 투자 수익과 최소한 비슷할 거란 얘깁니다. 무슨 프렌차이즈 브랜드 사업으로 초대박을 내지 않는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