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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경제 돋보기

다른 듯 비슷한 자동차 디자인

by go9ma 2008.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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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승용차 디자인은 큰 차이 없이 모두 비슷비슷하네요. 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차량끼리는 당연히 어떤 통일성이 느껴지고, 서로 다른 회사의 브랜드라도 살펴보면 디자인에 어떤 유행코드가 있거나 또는 공통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특정 브랜드의 자동차 디자인을 비교하자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의 개성을 찾아보고자 올려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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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가요? 다들 다른 듯 하면서 모두 비슷비슷하지 않나요? 특히 같은 회사에서 생산되는 차종끼리는 더욱 그 모습이 닮아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연구한 결과가 반영되어서 그럴까요?
또 기본 베이스가 모두 똑같다싶을 정도로 전체적인 윤곽 또한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사람 같지 않나요? 눈, 코, 입, 머리, 몸통, 다리 등으로 이루어진 기본 모양은 같지만 세세한 부분은 사람마다 달라 그 모습으로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구분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외계인들이 보기엔 모두 똑같이 생긴 지구인일 뿐인데 말입니다. (- -)

이런 성향은 외제차라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이 외국 자동차 메이커의 성향이나 유행을 따라가는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외국 브랜드의 자동차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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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은 말이죠. 브랜드 로고를 빼고, (물론 자동차의 기계적인 부분과 안전 부분 또한 동일하다고 했을 경우에) 동일 배기량에서 단지 디자인만으로만 승용차를 구입해야한다면 어떤 제품을 구입하시겠습니까? 과연 선택을 했을 경우, 그 차량 디자인의 우수성이 다른 차량에 비해 월등하긴 한가요?

이런 문제는 SUV 계열로 오면 더 모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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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 그나마 산타페가 전면부 디자인 등에서 기존 SUV의 획일성에서 탈피한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꼽아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산타페 역시 100% 자기 개성을 찾은 디자인이라고는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아래는 경차인데요, 국산차와 외국 경차(소형차)를 한 번 비교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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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는 출시 당시 디자인이 기대에 못미쳐 정말 큰 실망을 안겨주었던 올뉴마티즈고요, 그 아래는 뭔가 큰 변화를 주려다가 완벽한 개성에서 뭔가 2% 부족한 모닝입니다.
하지만 그 아래 외국 차들을 보면 정말 디자인이 비교되지요? 미니와 비틀은 기본 베이스가 수십년 전부터 나오던 모델인 것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요즘 출시되는 우리나라 경차 디자인은 정말 너무나 비교가 됩니다.

우리나라도 이젠 경차 가격이 1천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 가격에 맞는 개성있는 자동차 디자인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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