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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426

엘리시움(Elysium, 2013) - 평점보다는 재미있는 영화 평점이 너무 낮다. 이 영화는 평점보다는 재미있는 영화다. 꽤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 그리고 무엇보다 SF 특수효과가 아주 기가막히다. 현실감이 쩐다고 할까? 그런데 왜 평점은 이리도 형편 없을까? 이 영화는 미국이 처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다. 맥스(맷 데이먼)는 전과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경찰 로봇의 검문을 받는다. 이 때 맥스가 농담을 던지자 로봇은 맥스의 팔을 부러뜨리며 제압을 한다. 이것은 마치 요즘 미국의 경찰권력을 보는 거 같다. 미국 경찰은 물론이고 시민들 조차 우범스러운 유색 인종에게 차별대우를 한다. 폭력을 행사하고 목숨까지 위협하는 것이다. 이 영화는 미국의 공권력이 얼마나 인간미가 사라져 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버려진 지구와 엘리시움은 미국의 빈부격차와 의료제도 .. 2013. 10. 12.
스타트랙 다크니스 - 전설의 서막이 오르다 스타트랙 - 다크니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다. 스타트랙 시리즈 팬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영화다. 왜 재미있는가? 무엇보다 '스타트랙' 특유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잘 살렸다는 점이다. 모험과 음모, 악당, 이 세가지 요소가 아주 적절히 잘 배합되어 있다. 또한 이미 '스타트랙 - 비기닝'에서 구축된 탄탄한 캐릭터가 영화 내용을 받쳐준다. 물론 그 캐릭터들은 과거의 드라마 '스타트랙'에서 유래하지만 어쨌든 이 영화의 진짜 재미는 캐릭터가 반을 살리고 있다. 앞으로 5년간의 우주 대모험을 시작한다고 한다. 이것은 앞으로 스타트랙 시리즈가 계속 제작될 것임을 예고해준다. 과거와는 다른 엄청난 컴퓨터 그래픽으로 선보이는 환상적인 SF 효과와 액션~! 거기에 재미있는 스타트랙 특유의 .. 2013. 10. 11.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1회 감상평 아주 섹시하고 사악한 격정 하이틴 로맨스라... 남자 주인공(이민호)은 재벌가 첩의 아들이다. 그런데 그 형(최진혁)의 견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유배같은 유학 중이다. 차은상(박신혜)은 가난한 집 딸인데 은상의 어머니는 남자 주인공 집 식모 일을 한다. 결국 은상은 자신의 어머니를 버리고 언니가 있는 미국으로 향하는데 미국에서 대학 다니며 공부중인 줄 알았던 언니는 그야말로 막장 인생을 살고 있다. 그곳에서 여주인공 은상은 남자 주인공 김탄을 아주 로맨틱(?)하게 만나고, 김탄의 약혼녀 유라헬(김지원)과 만나게 되면서 운명은 꼬이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보는 민호, 그리고 박신혜와 크리스탈도 반갑다. 솔직히 캐스팅만 보자면 흠 잡을 곳 없이 아주 귀족 족보다. 아, 그런데 민호는 실망을 안겨.. 2013. 10. 10.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A Good Day to Die Hard, 2013) 감상평 도대체 이 영화는 왜 만든 걸까? 다이하드 5편인 '굿 데이 투 다이' 는 기존 다이하드 시리즈들처럼 긴장감이나 서스펜스가 없다. 다이하드 시리즈의 매력이라면, 갑자기 발생하는 인질극.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의 활약 아니겠는가. 존 맥클래인은 인간이지만 영화 속에선 거의 배트맨이나 슈퍼맨급으로 인식되는 슈퍼 히어로이기도 하다. 그 한 사람의 캐릭터가 가지는 의미가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좀 황당하다. 다이하드 시리즈는 매 번 새로운 액션 장면을 선보여 관객의 호응을 얻기도 했는데, 이번 영화 속에선 딱히 그런 장면이 없다. 물론 처음 잭(제이 코트니)을 탈출 시키는 장면에서 고급 승용차 3대를 터뜨리지만 이런 폭파 장면은 이미 다이하드 3편에 나왔던 .. 2013. 10. 8.
금요일밤 11시엔 '마녀사냥' - 남자들의 여자 이야기 저는 솔직히 밤에 라디오 듣기를 싫어합니다. 청취자 사연의 대부분이 연애 이야기인데 너무 뻔하거든요. 짝사랑 고민 아니면 연애 밀당 또는 이별 고민입니다. 해답도 사실 너무 뻔합니다. 짝사랑은 가슴 아픈 거와 쪽팔린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되고, 이별은 몇 가지 가능성 체크 후 그냥 잊어버리면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그랬는데, JTBC에서 '마녀사냥' 이란 프로그램을 보고 놀랐습니다. 와, 같은 소재를 이렇게도 재미있게 할 수 있구나... 하고 말이죠. 남자들의 여자 이야기. 마녀들에게 놀아난 남자와 마녀가 되고 싶은 여자. 19금 대표 연예인 신동엽과 입담꾼 성시경, 예능 대세 샘 해밍턴 그리고 너무 강한(?) 허지웅~! 케이블 방송이라 그런 걸까요? 방송 수위는 19금을 넘나듭니다. 섹스와 자위, 모.. 2013. 10. 7.
체이싱 매버릭스 (chasing mavericks, 2012) 감상 평 주인공 제이 와 프리스티는 아버지와 자식간 만큼의 나이차이가 난다. 서로 이웃인 두 사람은 프리스티가 어린 제이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친분이 시작되고, 아버지 없이 살아가던 제이는 프리스티를 아버지처럼 따르게 된다. 프리스티를 따라 8살때부터 서핑을 시작한 제이. 15세가 된 제이는 엘리뇨 시기에만 찾아온다는 큰 파도 '매버릭'의 존재를 알게 되고, 매버릭을 타기 위해 프리스티로부터 특별 훈련을 받게 된다. 워낙 강하고 큰 파도이기 때문에 빠졌을 때 물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무려 물 속에서 4분간 숨을 쉬지 않고 버틸 수 있어야하는 것이다. 매버릭에 도전할 수 있는 남은 시간은 오직 12주 뿐. 제이는 그 안에 훈련을 마치고 서핑을 해야한다. 그 와중에, 프리스티의 아내가 갑자기 사망한다... 2013. 10. 4.
'수상한 가정부'와 '직장의 신'이 '여왕의 교실'에서 만나다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년 여배우 3인방이 비슷한 캐릭터의 드라마 주연을 하였습니다. 고현정은 '여왕의 교실' 에서 마여진을, 김혜수는 '직장의 신' 에서 미스 김을, 그리고 최지우는 최근 '수상한 가정부' 에서 박복녀 역을 연기하고 있네요. 그런데 이들 배역에 재미난 공통점이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이 세 드라마를 모두 시청하였는데요, 이 세 명의 여인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선 셋 모두 성격이 차갑습니다. 시크하면서도 차가운 면을 가지고 있지요. 마여진은 아이들 앞에서 엄격하면서도 비웃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미스 김은 칼처럼 정확하면서도 코믹합니다. 그리고 박복녀는 절대 웃지 않지요. 또한 셋 모두 '비밀'의 과거 때문에 그렇게 변했다는 설정도 비슷합니다. 마여진은 자신의 아이를 .. 2013. 10. 2.
MBC '사랑해서 남주나' 1회 감상평 MBC 새 주말 연속극 '사랑해서 남주나' 1회 감상평입니다. 재민(이상엽)은 별별 아르바이트로 살아가는 이 시대 비정규직 젊은이입니다. 또 캐스팅 또한 얼마나 잘 되었는지, 배우분이 정말 현실감이 너무나 잘 느껴지네요. ^^; 그리고 그의 여자친구 미주(홍수현)는 은행 계약직으로, 정규직 자리 하나 못 얻고 알바로 살아가는 이런 남자친구 재민이 창피합니다. (사진에서 보면 미주는 친구들과 점심식사 도중 이벤트를 하러 온 재민을 발견하게 됩니다) 홍수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데요, 연기도 잘하고, 특히 이 드라마 배역이 아주 잘 어울리는 거 같네요. ^^ 미주도 재민을 사랑하지만 현실의 벽은 넘기 힘듭니다. 아무리 사랑이 중요해도 '돈'이라는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죠. 호섭(강석우)은 미주의 친아버.. 2013. 9. 30.
SBS '열애' 1회' 감상평 SBS 새 주말드라마 '열애'의 1회 감상평입니다. 강문도(전광열)와 그의 장인인 양태신(주현), 강무열(이원근) 이렇게 3대가 갈등 구조에 놓여 있습니다. 양태신은 강문도에게 회사를 물려줘야하는데 100% 마음에 드는 게 아닙니다. 반면 강문도의 아들이자 양태신의 외손자인 강무열이 오히려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습니다. 대기업 오너와 그 혈육들의 재산 쟁탈 전쟁이 좀 뻔하게 진행되는 느낌입니다. 드디어 서현 등장이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볼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현의 정극 연기~! '우리 결혼했어요' 처럼 잘 합니다. ^^ 자꾸 '우결'이 생각난다는 건 함정~! 헐, 싸우다가 이렇게 심하게 다쳤는데도 병원엘 안 가네요. (-_-) 아마도 얼마 전에 패싸움 한 것 때문에 아버지에게 혼나 그러는 듯... 201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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