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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8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재미 모자란 이유가 뭘까? 전에도 '세결여'에 관한 글을 포스팅 했었는데요, 좀 더 명확해지는 것들이 있어서 다시 분석 평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13/12/22 - [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시청률 낮은 이유 뭘까? 2014/01/04 - [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앞으로 이야기 예상도 개인적으로 '인생은 아름다워' 와 '무자식 상팔자' 를 매우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 기대가 컷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재는 시청률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요. 드라마의 신, 김수현 샘의 작품인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요? 1) 연출의 중요성 원래 김수현 작가와는 정을영 PD가 파트너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세결여'를 준비하던 중 정을영 PD가 건강의 이유로 하차를.. 2014. 1. 28.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시청률 낮은 이유 뭘까?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특히 보면서 김수현 선생님의 능력에 감탄을 하고 있지요. 치밀하게 짜여진 구성과 캐릭터는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건의 개연성과 캐릭터간 갈등 구조도 아주 현실적으로 다가오고요. 그런데 저는 시청률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 안 보고 다들 뭘 보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왕가네 식구들' 같은 드라마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더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상하게 시청률이 너무 낮습니다. 그래서 시청률이 낮은 이유를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결정적으로 가장 큰 이유는 '코믹' 입니다. '왕가네 식구들'을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캐릭터와 설정이 넘쳐나지만 드라마 속에 마치 시트콤 같.. 2013. 12. 22.
'무자식 상팔자' 줄거리와 앞으로의 이야기 연일 종편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는 JTBC 주말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드라마의 제왕' 김수현 작가 작품입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예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원 판사였던 소영(36세, 미혼, 엄지원)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자 집안은 발칵 뒤집힙니다. 특히 집안 최고 어른인 호식(이순재)과 금실(서우림)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부모인 희재(유동근)와 지애(김해숙)에게 날벼락 같은 책임 추궁은 둘째치고, 나이 많은 호식과 금실이 그 충격으로 잘못될지 모릅니다. 결국 희재와 희명(송승환), 희규(윤다훈) 세 형제는 소영이 낳은 아기를 희재의 막내 아들 준기(이도영)가 사고쳐서 낳아온 걸로 연극을 꾸밉니다. 그리고 다행히, 호식과 금실만 소영의 출산 사실을 모른채 이야기는 .. 2012. 11. 20.
내가 생각하는 '인생은 아름다워' 결말 요즘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작가 김수현 선생님은 어떤 결말을 정해놓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인생은 아름다워' 결말은 이렇다. 태섭은 동성연애자라는 사실이 들통나 병원에 소문이 퍼져 결국 병원을 그만 두게 될 거 같다. (또는 해고) 모든 사람들의 비난에 괴로워하던 태섭은 죽음까지 생각하게 되지만 경수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게 된다. 함께 영국으로 가자는 경수. 가족과 경수 사이를 고민하던 태섭은 결국 경수를 따라 영국행을 결정한다. 태섭은 경수와 영국에서 의사를 하며 잘 지낸다. 그리고 경수 또한 영국에서 딸 수나와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영국으로 떠날 때 태섭은 채영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그 이메일을 보고 영국으로 찾아온 채영. 도저히 잊지 못하겠다며.. 2010. 10. 8.
'인생은 아름다워' - 과연 행복한 인생이란? 한 눈 팔다가 걸린 지혜(우희진)의 남편 수일(이민우)의 사건을 기점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그런데 화가 난 지혜가 드라마 속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 대략 '자신은 완벽한 결혼생활을 통해 아름다운 인생을 꾸며서 행복해지고 싶었다'고... 정확한 대사를 기억하긴 어렵지만 내용은 뭐 대략 이랬던 거 같다. 그래, 뭐... 만약 남녀 모두 바람피지 않고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다가 같은 날 혹은 일주일 간격을 두고 서로를 그리워 하다가 죽는다면야 아름답다고 하겠다. 하지만 과연 여성들이 꿈꾸는 이런 사랑이 현실에서 얼마나 될까? 대부분이 이런 결혼생활을 하지 못하는데 그렇다면 그 많은 부부들의 인생은 아름답지 못한 것인가? 또 하나... 과연 행복이란 뭘까? 바람피고 싶은 욕구.. 2010. 7. 18.
'엄마가 뿔났다'는 무엇을 남겼나 드디어 '엄마가 뿔났다'가 대망의 '최종회'를 방송했다. 시청률 40%에 육박하며 화제 속에 방영된 '엄마가 뿔났다'는 무엇을 남겼을까? - 이번엔 엄마가 주인공이다 '부모님 전상서'에서는 우리 부모님이 주인공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엄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작가 김수현은 지금 우리 시대의 '엄마' 모습을 그린 것이다. 엄마는 힘들다. 시아버지도 모셔야하고, 시누이도 눈치봐야한다. 하지만 제일 속썩이는 것은 역시 '자식들'이다. 자식 누구 하나 마음 편하게 결혼하지 않는다. 결혼은 그 사람의 인생에서 제일 큰 일 중 하나. 그리고 자식을 결혼 시켜야하는 부모 역시 큰 일이긴 마찬가지다. 5살이나 많은 여자가 배가 불러 갑자기 쳐들어오고, 자식 딸린 이혼남과 결혼하고, 착한 막내 딸은 너무.. 2008. 9. 29.
배우 이종원과 김수현 작가 배우 이종원과 김수현 작가의 인연은 1999년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출발한다. 김수현 작가는 이 드라마의 집필 작가로, 배우 이종원씨는 드라마 속에서 악역 주인공으로 출연한 것이다. 물론 드라마는 대히트를 가져왔고, 이종원씨 또한 유명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하지만 이런 이종원씨의 유명세 뒤에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하필 악역 이미지로 전 국민에게 각인되어 버린 것이다. 이후 이종원씨는 악역 이미지를 벗어버리지 못했고, 어느 예능 프로에 출연하여 자신의 악역 이미지에 대한 하소연을 풀어놓게 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김수현 작가도 시청을 했었나보다. 이종원씨에게 해당 드라마의 작가로서 책임을 느꼈는지, 그를 '내 남자의 여자 (2007)'에 출연 시킨다. 그것도 아주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순정파.. 2008. 2. 21.
드디어 김수현이 돌아왔다 - '엄마가 뿔났다' 과연 그녀의 도전은 어디까지 될 것인가? 김수현 작가는 최근 유방암(초기) 수술 후 완치되어 다시 드라마 집필에 들어갔다. 그 작품이 바로 KBS에서 방영을 시작한 '엄마가 뿔났다'(정을영 연출). 그녀가 한국 드라마계에 행사하는 영향력은 정말 대단하다. 물론 드라마 집필시 받는 계약료와 원고료도 국내 최고일 뿐더러 방송사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또한 일반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물론 그런 그녀의 권력은 그녀의 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60대 중반이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혀 흐트러지지 않는 그녀의 필력이 유방암 수술 후에도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입증했다. 그녀의 작품이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너무나 현실적인 설정과 캐릭터들에 있다. 철저한 인간 탐구를 통해 정말 현.. 2008.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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