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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3

솔직히 '나가수' 히트할지 몰랐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도 화제에 오른 '나는 가수다'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다. 유명 가수 7명 데려와서 노래 듣는 것이 과연 뭐 재미있을까 하는 점 때문이었다. 예능이란 그래도 토크를 통한 웃음과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그런 것보다는 이미 유명해진 가수들의 실력 '경연'이란 오디션 시스템을 무기로 방송을 한다? 물론 탈락의 재미(?)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방송 시간에 해당하는 공연은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다. 우선 나 자신이 그런 과거의 히트곡 리메이크나 공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리 편곡을 잘해도 원곡의 완성도를 넘어서기 어렵고, 또 TV 를 통한 공연은 현장의 감동에 비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평소 각 방송사마다 하는 가요순위 프로그램이야 신곡이나 최신 히트곡 듣는 재미라도 있다.. 2011. 5. 24.
'나가수' 스포일러 막는 방법 첫째,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생방송입니다. 생방송으로 무대 공연을 진행하고 투표하여 탈락자를 결정하는 것이죠. 사실 탈락자가 매주 나와야 재미있는데 왜 2주 합산으로 했는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생방송 무대가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현장 투표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OMR카드도 있습니다. 현장의 관객은 OMR 카드에 각 가수의 점수를 기입하고 그것을 공연 후 모아서 컴퓨터에 입력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입력부터 통계까지 컴퓨터가 다 알아서 하기 때문에 점수 입력에 불과 5분~10분이면 끝나게 됩니다. 또 생방송이면 시청자 투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문자투표는 물론,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한 투표도 가능하지요. 반드시 녹화방송을 고집할 경우... 이 때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청중단에게 스.. 2011. 5. 12.
그 놈의 '정' 때문에 망한다 - '나는 가수다' 그렇다. 김어준의 말씀이 맞다. 김건모, 이소라, 김제동이 그렇게 반응하는 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거다. 하지만 그것을 김PD가 한 방에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거다. 누군가는 7위로 탈락해야한다. 그 중에 누군 나가고, 누군 남아도 되는 사람이 어디 있나? 운이 없어서 선곡을 잘 못해도 탈락할 수 있는 거다. 하지만 김PD는 국민과의 약속을 가볍게 깨버렸다. 현장에서 녹화 진행이 어려웠다면 가수들을 다독이고 설득하고, 시간을 가진 뒤에 진행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예능이라는 것이 재미 추구가 우선이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건 바로 '서바이벌'이라는 리얼의 요소 때문이다. 그런데 그걸 스스로 부정해버렸으니 프로그램의 가치가 상실된 거다. 또 하나는 그런 PD의 결정에 브레이크를 걸.. 201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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