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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3

'골든데이' 라고? 천박한 대한민국의 스포츠 문화 언론에서는 '골든데이'에 금이 쏟아지지 않아 실망이랜다. 미친 거 아닌가? 언론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사실상 여론을 만든다. 그런데 '골든데이' 라니? 스포츠의 목적이 오직 금메달에만 있는 건가? 올림픽은 세계랭킹을 다투는 자리다. 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해도, 본선까지 진출한 선수는 세계 랭킹 순위권이라는 얘기. 올림픽에 국가 대표로 진출한 것 자체가 대단한 거다. 그런데 우리는 1등만 기억한다. 이미 올림픽은 금메달 숫자로 나라를 순위 매겨서 상업성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 제발, 금메달 숫자로 순위 메기는 것부터 없애야한다. 그리고 방송은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 몇 개 땄는지 그런 것부터 계산을 하지 말아야한다. 금메달 딴 선수만 대단하고, 금메달 못 딴 선수의 인생은 하찮은 것인가? 금메.. 2016. 8. 9.
올림픽에 박태환 선수만 출전하나? 박태환 선수는 정말 훌륭하고 대단하다. 동양인 선수가, 서양인 선수들을 제치고 수영 종목에서 그렇게 정상의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물론 대단하고, 인기 많은 선수인 것은 확실한데, 방송은 좀 심하지 않나 싶다. 올림픽 전부터 방송에서는 박태환 특집으로 난리다. 개막 전이나 지금이나, 티비를 켜면 박태환선수 다큐가 나온다. 아무리 인기 많은 슈퍼스타고,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고, 방송이 시청률에 달려있다고는 하지만 이건 마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 선수는 박태환 밖에 없는 줄 알겠다. 박태환 선수 말고, 메달을 따는 선수들 모두 박태환 만큼 또는 박태환보다 더 노력하고 고생한 선수들이다. 금메달만 중요한가? 은메달과 동메달 따는 선수들도 대단한 거다... 2012. 7. 29.
제발 기자회견에서 '돈' 얘기 좀 하지 말았으면... 그냥 뉴스 등에서 메달 딴 선수들이 받게 될 연금이라던지, 상금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는 건 그렇다고 치자. 나 역시 궁금한 부분이기도 하니깐 말이다. 하지만 제발 그 얘기를 선수들 앞에서 대 놓고 좀 하지 말았으면 한다. 솔직히 너무 무식하고 예의에 어긋나 보인다. 누가 당신들 기자에게 공개적으로 월급은 얼마고, 보너스는 얼마고, 지금까지 돈을 얼마 모았으며, 앞으로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물으면 기분 좋게 대답할 것인가? (분명 어떤 사람들에겐 당신들의 그런 것이 매우 궁금할 것이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서로의 연봉을 묻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일이다. 그런데 선수들에게 그런 질문을 왜 하는가? 솔직히 선수들은 정확히 알지 못할 거다. 왜냐하면 선수들마다 받게 되는 성과금에 차이가 크기 때문이.. 201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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