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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뿔났다4

'엄마가 뿔났다'는 무엇을 남겼나 드디어 '엄마가 뿔났다'가 대망의 '최종회'를 방송했다. 시청률 40%에 육박하며 화제 속에 방영된 '엄마가 뿔났다'는 무엇을 남겼을까? - 이번엔 엄마가 주인공이다 '부모님 전상서'에서는 우리 부모님이 주인공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엄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작가 김수현은 지금 우리 시대의 '엄마' 모습을 그린 것이다. 엄마는 힘들다. 시아버지도 모셔야하고, 시누이도 눈치봐야한다. 하지만 제일 속썩이는 것은 역시 '자식들'이다. 자식 누구 하나 마음 편하게 결혼하지 않는다. 결혼은 그 사람의 인생에서 제일 큰 일 중 하나. 그리고 자식을 결혼 시켜야하는 부모 역시 큰 일이긴 마찬가지다. 5살이나 많은 여자가 배가 불러 갑자기 쳐들어오고, 자식 딸린 이혼남과 결혼하고, 착한 막내 딸은 너무.. 2008. 9. 29.
시청률로 본 드라마 분석 1) 엄마가 뿔났다 - 드라마 제국의 '왕의 귀환'으로 알려진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높았던 드라마다. 좋은 작품들이 그러하듯이, 시청률은 처음 20%대로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상승, 마지막엔 40% 고지에 도달했다. 시청자 중에선 김수현식 기존 가족극의 형식에서 탈피하지 못했다는 혹평도 있었으나 이번 작품에서 김수현의 능력이 절정에 도달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역시 '왕'은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작품. 2) 에덴의 동쪽 - 막대한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와 연출 면에서 혹평을 받으며 초반 10%대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지속적으로 상승, 현재 25%대를 돌파했다. 곧 마의 30% 고지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아직 본격적.. 2008. 9. 27.
이유 있는 엄마의 가출 - '엄마가 뿔났다' 요즘 '엄마가 뿔났다'에서의 한자(김혜자 분)의 분가로 말들이 많다. 과연 그녀의 출가(?)는 정당한 것인가? 논란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그녀처럼 살아오는 것이 '행복'과 '만족' 그 자체라는 주장이다. 물론 어머니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문제는 없다. 혼자 나가서 사는 것보다 가족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당사자의 속마음, 그 누가 알까? 한자처럼 하고 싶지만 그럴 형편도 안되고 또 당연히(?) 가족에게 봉사해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또 하나는 남편 일석(백일섭 분)이다. 그 남편 또한 가족을 위해 평생 봉사했는데 왜 한자만 휴가를 받느냐는 주장이다. 그래서 진규(김.. 2008. 7. 28.
드디어 김수현이 돌아왔다 - '엄마가 뿔났다' 과연 그녀의 도전은 어디까지 될 것인가? 김수현 작가는 최근 유방암(초기) 수술 후 완치되어 다시 드라마 집필에 들어갔다. 그 작품이 바로 KBS에서 방영을 시작한 '엄마가 뿔났다'(정을영 연출). 그녀가 한국 드라마계에 행사하는 영향력은 정말 대단하다. 물론 드라마 집필시 받는 계약료와 원고료도 국내 최고일 뿐더러 방송사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또한 일반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물론 그런 그녀의 권력은 그녀의 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60대 중반이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혀 흐트러지지 않는 그녀의 필력이 유방암 수술 후에도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입증했다. 그녀의 작품이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너무나 현실적인 설정과 캐릭터들에 있다. 철저한 인간 탐구를 통해 정말 현.. 2008.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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