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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8

영화 <베일리 어게인> 시청 후기 헬로TV에 무료 영화로 올라와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TV 영화 프로그램에서도 예고를 본 적 있거든요.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겁니다. 오직 애견인들을 위한 영홥니다. 지금 개를 키우고 있거나 과거 키우던 개가 죽어서 상처가 있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힐링이 되는 영화죠. 그냥 그겁니다. 2019. 5. 1.
스타트랙 다크니스 - 전설의 서막이 오르다 스타트랙 - 다크니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다. 스타트랙 시리즈 팬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영화다. 왜 재미있는가? 무엇보다 '스타트랙' 특유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잘 살렸다는 점이다. 모험과 음모, 악당, 이 세가지 요소가 아주 적절히 잘 배합되어 있다. 또한 이미 '스타트랙 - 비기닝'에서 구축된 탄탄한 캐릭터가 영화 내용을 받쳐준다. 물론 그 캐릭터들은 과거의 드라마 '스타트랙'에서 유래하지만 어쨌든 이 영화의 진짜 재미는 캐릭터가 반을 살리고 있다. 앞으로 5년간의 우주 대모험을 시작한다고 한다. 이것은 앞으로 스타트랙 시리즈가 계속 제작될 것임을 예고해준다. 과거와는 다른 엄청난 컴퓨터 그래픽으로 선보이는 환상적인 SF 효과와 액션~! 거기에 재미있는 스타트랙 특유의 .. 2013. 10. 11.
'더 콜 (The Call, 2013) - 엔딩이 아쉽다 영화 홍보 소개 프로그램은 '독'이다. 예고편을 보고나니 단지 엔딩 확인만을 위해 영화를 본 것이 되었다. 특히 이 영화는 상영시간이 짧다. 포털엔 94분이라고 나오는데 실제로 내가 본 것은 한 70분 정도? 우리나라 드라마 1편 정도 분량이다. 그래서 그런지 예고편이 영화 내용의 거의 반을 차지하는 거 같다. 어찌보면 좀 성의 없게도 느껴지는데 내용이 너무 짧은 게 아닌가 싶다. 뭐 짧아도 다 들어 있다면야 상관 없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영화 한 편 봤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미드 한 편 본 듯 한 느낌? 딱 그것이다. 어쨌든 긴박하게 납치된 소녀를 추적하는데, 중간에 소녀의 휴대폰이 발각되어 파괴된다. (뭐 어차피 발각 안 되었어도 밧데리가 다 되어서 끊겼겠지만) 솔직히 왜 차 밖으로 페인트를 .. 2013. 9. 25.
영화 '궁녀' - 걸작을 망친 귀신 이야기 흥미로운 소재, 재미있는 이야기, 뛰어난 연기력의 배우들... 영화 '궁녀'는 모든 것을 잘 갖추고도 오직 단 하나, 현실과 동떨어진 '귀신' 설정 때문에 걸작의 반열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영화다. 의문사한 궁녀. 그리고 그 진실에 접근하려는 주인공. 미스테리 스릴러로 이 얼마나 좋은 소재인가. 실제로 미스테리한 사건의 진행 역시 아주 훌륭하다. 그런데 이 좋은 소재를 두고 놀랍게도 영화의 이야기에 '귀신'이 뛰어든다. 갑자기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 그리고 등장하는 궁녀 귀신. (- -) 차라리 이런 비현실적인 요소들을 빼고 오직 현실적으로만 이야기를 풀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당시 궁녀들이 귀신 놀이를 이용하여 사람을 죽이거나 미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영화 속에서는 그런 것에.. 2012. 6. 8.
영화 '화차' - 폭력의 악순환을 보여주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은 관객들에게 좀 더 친절하게 사건 진행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미스테리 수사물(?)이기 때문에 시간 전개에 따른 사건과 인물 등장이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등장 배우들은 자연스럽게 상황을 인지하고 파악하면서 극을 진행시키지만 관객들은 그 반대로 사건 파악이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의 대화 내용 중 나오는 인물이나 사건 발생 시점을 머리 속에 그려놓고 체크해가며 봐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보면 김종근역의 조성하씨도 수첩에 메모를 열심히 하며 수사를 합니다. 결국 관객들 역시 영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메모를 하며 영화를 봐야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모두 메모지 준비 하셨나요? 때문에 영화는 좀 더 친절하게 사건 진.. 2012. 6. 7.
영화 '황해' - 이것이 아쉽다 재미있게 본 영화 '황해'. 하지만 몇몇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더군요. 명작이 될 뻔 했지만 몇몇 '옥의 티' 때문에 말입니다. '이것만 아니었으면 좋았을 텐데...' 작품을 보면서 느낀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엉터리 자동차 추격신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좀 황당하더군요. 이미 관객들은 화려한 헐리우드 영상에 면역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7~80년대 영화에서나 나올 법 한 추격신 연출이었습니다. (- -) 카메라만 이리저리 흔들고.... 이것은 제작비 차원이 아니라 촬영 기술의 차이 같더군요. 아직 한국영화가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 잔인함이 꼭 필요한가 너무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또 너무 자세하게 죽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좀 너무한다.. 2011. 11. 22.
'셔터 아일랜드' 결말에 대한 해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셔터 아일랜드'. 그런데 이 영화의 내용과 엔딩 결말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문점을 가지시더군요. 그래서 여기 결말에 대한 해설을 올립니다. 이 글은 반드시 영화 '셔터 아일랜드'를 보신 분들만 보세요. 영화를 보고 내용과 결말에 혼란이 오시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이 영화의 내용은 한마디로 '앤드류 레이디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환상이 만들어낸 가짜 현실입니다. 정신병원의 의사들은 그를 치료하기 위해 가짜 연극을 대대적으로 만듭니다. 물론 그 이유는 존 코리 박사의 말처럼 환자가 진정되지 않으면 신경을 끊어 사람을 좀비처럼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존 코리 박사는 그런 외과 수술을 반대했고, 그 수술을 받게 될 앤드류를 약으로만 치료하기 위해 그런 연극을 준비.. 2010. 12. 19.
'영화 제작'이 '잡지 제작'보다 더 싸다! 최근 인기가 높은 드라마 '추노'는 영화 '300'과 같은 카메라로 촬영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번 '추노'와 '300'은 '레드 원'이라는 조금은 특수한(?) 카메라로 만들어졌는데 해상도는 일반 영화필름과 같으며(풀HD카메라의 2배) 촬영 영상을 컴퓨터 화일로 저장하는 일종의 씨네마용 디지털 카메라다. 사진 출처 : Flickr - RED One 그런데 이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레드 원' 카메라의 본체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2천만원 수준. 거기에 렌즈와 각종 기본 부가 장비 가격을 포함한다고 해도 일반 필름 카메라보다 가격이 월등히 저렴하다. 물론 일반 영화 촬영을 위한 Full HD 카메라 가격은 '레드 원'보다 더 싸다. 당연히 대여료도 싸고, 심지어 능력 좀 있는 일반인들은 아예 구매가 가능할 .. 2010. 2. 18.
영화 해석 - 노잉(Knowing,2009) 이 영화의 엔딩이 별로라는 평이 많으나 나는 엔딩이 가장 좋았다. 무엇보다 '지구 종말'이 좋았다. 그 동안 지구 재난 영화들은 모두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했다. 주인공이 죽더라도 운이 좋아 지구 멸망은 피해간다거나 또는 어려움만 잘 참고 견디면 살아날 수 있다거나 아니면 영웅들이 나타나 그들의 희생으로 지구를 구하고 지구는 계속 된다는 메세지를 담았던 것이다. 그런데 '노잉'은 다르다. 정말로 영화 마지막에 지구가 멸망을 한다. 지구 멸망에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태양'을 선택했다. 보통은 인간의 잘못으로 지구가 위기에 처한다는 설정과도 차별화된다. 태양의 갑작스러운 자기장 대폭발은 인간의 잘못과는상관이 없는 것이다. 특히 요즘 현실에서 진짜로 태양흑점이 사라져 걱정인데 이에.. 2009.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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