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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8

표창원 교수 논문, 표절이 아닌 실수 '표절'이란 뭘까? '다른 사람의 저작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몰래 따다 쓰는 행위. ' 라고 인터넷 사전에 나온다. 쉽게 얘기해서 '도둑질'이다. 그런데 이번 표창원 교수 논문처럼 따옴표를 빼먹어도 과연 '표절'일까?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쪽은 이렇다. 그것이 실수인지, 의도된 것인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표절'로 규정하는 것이 맞다는 거다. 실제로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런 실수를 무조건 '표절'의 범주에 넣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기준은 틀렸다. 왜냐?! 이미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의도된 표절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나와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기준이 만들어졌을까? 우리나라는 서양의 선진국들과는 다르게 논문 집필자가 논문 작성법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았.. 2013. 7. 9.
나를 쪽팔리게 만드는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원래 '아이리스' 도 재미가 없어서 안 봤더랬습니다. 전혀 '창작'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작품이었거든요. 대중예술 작품도 작가의 철학이 작품에 담겨야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작업이 이루어져야 보는 시청자가 재미있는 것인데 말입니다. (당연히 배우들의 연기는 필수 조건이죠) 하지만 '아이리스'는 작가의 철학도, 창작 이야기도 찾아볼 수 없는 그저 그런 헐리우드 아류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아테나 - 전쟁의 여신' 도 마찬가지더군요. 뭐 같은 제작사니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저는 '아테나'도 안 보는데요, 오늘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아테나'의 재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헐~!.... 이건 뭐 완전히 '미션 임파서블 3'더군요. 이건 분명히 의도적인 '표절'입니다... 2011. 2. 6.
'하하몽쇼' 방송한 이유는 뭘까? MC몽의 병역기피 문제야 아직 조사 중이니깐 그렇다해도 이효리의 앨범 표절 사건은 이미 당사자들이 모두 표절 사실을 인정한 상황이다. 그런데 해당 앨범과 가수에 대한 뮤직비디오 제작과정을 방송한 '하하몽쇼'는 과연 적절했을까? 이효리 문제와 MC몽까지... SBS는 과연 꼭 '하하몽쇼'를 방송했어야했는지 의문이다. 이미 이효리 표절 사건은 사기 소송으로 번진 상황에서 해당 앨범과 관련된 방송을 한 것은 문제가 있었다. 더군다나 MC몽은 병역기피 문제로 가장 시끄러운 상황이다. 하지만 SBS는 방송을 강행했다. SBS는 왜 방송을 강행했을까? 개인적으로 SBS는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효리의 앨범도 표절 문제로 시끄러워 시청자의 관심이 높은 부분이고, MC몽까지 병역기피.. 2010. 7. 4.
'군계무학' 표절 논란 - 황당한 대학가요제 PD 입장 물론 대학가요제 담당 PD의 주장처럼, 얼마든지 비슷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있다. 하지만 '표절'부터 운운하는 것은 그의 주장처럼 옳지 않다. 그것은 (1) 우연히 비슷할 수 있고, (2) 고의로 표절한 것일 수도 있고, (3) 작곡가의 무의식 중에 그렇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비슷하면 무조건 먼저 '표절 의혹'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문제가 있다. 표절이라는 단어 속에는 '고의로 베꼈다'는 범죄 뉘앙스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표절'이라고 단정 짓는 댓글에 대해서는 소송이 가능할지 몰라도 어디까지나 '표절 의혹'이라는 단어는 틀린 말이 아니다. 어쨌든 위의 3가지 가능성 중 하나일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비슷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표절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 2009. 9. 28.
'6년째 연애중' 표절과 우리 영화계 현실 대략 사건의 정황은 이렇습니다. '연애 7년차'라는 작품으로 원작자가 영화 제작사와 2004년 계약하고 영화 기획작업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원작자는 시나리오 작업에서 감독 등과 마찰이 생겨 영화사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영화 '6년째 연애중'에서는 원작자의 이름을 넣지 않았나 봅니다. 이에 원작자는 소송을 냈고, 1심에서는 표절이 아니라고 했으나 2심 항소에서는 제작사의 표절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제작사는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한 상태입니다. 기사로 보도된 상황만 보자면 감독과 영화 제작사는 '연애 7년차'라는 작품을 바탕으로 '6년째 연애중'이라는 영화를 만들었으므로 원작자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았다면 표절이 확실합니다. 모든 걸 바꾸어 그저 비슷하게만 만들었다고 해서 다른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 2009. 9. 4.
MBC '트리플' - 공감할 수 없는 드라마 말이 많았던 '트리플'이 드디어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습니다. 의붓 남매의 사랑 특히 그 나이 차이 때문에 더더욱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던 이상한 삼각관계. 거기에 친구의 전 아내를 사랑하는 남자. 이렇게 드라마 '트리플'은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와 삼각관계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이 드라마의 문제점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이미 이 드라마의작가 이정아씨가 표절 작가로 낙인 찍혔음에도 이윤정 PD는 이정아 작가와 함께 무리수를 두어 이 드라마를 제작한 것입니다. 이 또한 네티즌들을 공감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역시 지난 '커피프린스 1호점' 의 성공 신화는 '표절' 때문이었을까요? 실제로 '커프'를 성공시킨 요인 중 하나인 꽃미남들이 일하는 공간과 똑같지는 않지만 남장여자 주인공의 힌트 또한 다른 작품.. 2009. 8. 2.
트리플, 시티홀과 그바보를 넘어 설까? 수목 드라마의 정상은 SBS '시티홀'이 이끌고 있다. '파리의 연인'과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PD가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 뒤를 잇는 것은 KBS의 '그저 바라보다가(그바보)'. 그바보는 '황태자의 첫사랑'과 '순풍 산부인과'의 작가로 유명한 김의찬, 정진영 작가가 집필하고 있다. 여기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 MBC의 '트리플'이다. 트리플은 이정아 작가와 이윤정 PD의 연출. 두 사람은 '커피프린스1호점'을 성공시킨 콤비다. 더군다나 주연 배우는 이정재와 이하나. MBC는 트리플 1, 2회를 연속 방영했다. 10일 축구 중계로 인하여 11일 2회 연속 방영한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득이 될 듯 싶다. 이날 시티홀과 그바보를 시청한 시청자들이 트리플의 2회를 시청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09. 6. 12.
표절과 인용 사이 요즘 또 어느 유명 작가의 표절 문제로 시끄럽군요. 이번 사건을 보면 해당 작가가 '표절'과 '인용'이 무엇인지 구분을 잘 못하는 거 같습니다. 표절이란,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의 작품이나 그 작품의 일부를 내것처럼, 내가 창작해낸 것처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도용 즉 도둑질이죠. 인용이란, 작가가 다른 사람의 작품 일부를 내 작품 속에서 사용하는 것인데 다른 사람의 작품을 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합니다.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는 것이죠. 또 이런 인용을 할 때는 되도록 원작자의 허락을 받아 하는 것이 좋으나 현실적으로 그런 허락이 어려울 경우에는 출처만이라도 꼭 명기해야 합니다. 바로 이 '출처'를 해주느냐, 마느냐에 따라 표절이냐, 인용이냐가 결정되지요. 그리고 패러디가 .. 2007.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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