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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2

'추노' - 과연 명작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이미 명품 드라마로 인정받은 '추노'. 하지만 지난주부터 시청자들로부터 이야기 흐름이 좀 늘어진다는 지적이 조금씩 나오더니 이번주에는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 진행을 보여주었다. 과연 '추노'는 명작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졸작으로 끝날 것인가? 이번주엔 아주 충격적인 반전이 방송되었다. 대길이 쫓던 부모의 원수 노비 '큰놈'이 바로 자신의 이복형으로 밝혀진 것이다. 양반이 노비 여성을 마음대로 하던 시절... '큰놈'은 바로 대길의 아버지와 노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대길의 이복형제였던 것이다. 그리고 '큰놈' 어머니는 다른 노비와 결혼하여 '혜원'(언년이)을 낳는다. 당시 역사적으로도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던 것을 감안해보면 아주 현실감 있는 이야기 진행이다. 현대 배경의 막장 드라마가 선택하는 출.. 2010. 2. 6.
신윤복은 여자였을까? - 바람의 화원 드디어 SBS의 새 수목미니시리즈 '바람의 화원'이 베일을 벗었다. 이 드라마가 주목받는 이유, 바로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인 김홍도와 신윤복을 모델로 했기 때문이다. - 신윤복은 정말 여자였을까? 현재 역사적으로 알려진 것은 '남자'다. 하지만 몇몇 학자들로부터 그가 어쩌면 남장여자였을지 모른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 근거로 일부 그림에 대한 해석을 들 수 있는데 심리학적으로 그의 본능이 그림에 나타나 여성의 심리가 반영되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나는 그보다 먼저 그가 왜 남장여자로 살아야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아버지의 욕심 때문이었을까? 혹시 어쩌면 아들로 살아가게 하고 싶은 아버지의 욕심 때문이었을까? 그래서 어릴 때부터 남자로 키웠다? ..벼슬에 대한 욕심 때문에? 아무래도 남존여비 .. 2008.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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