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2. 8. 3. 06:31

 

 

 

티아라의 화영 왕따설부터 화영 계약해지까지를 총정리해보자.

 

코어콘텐츠미디어(이후 코어콘)측은 화영의 돌출행동 스텝들과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어 계약을 해지한다고 했다. 그리고 소속사 대표는 티아라 팀 내에서 왕따 문제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런데 문제는, 팬들이 이 발표 내용 자체의 진실성을 의심하고 있다는 거다.

화영을 티아라에서 내보낼 변명거리를 지어낸 거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그동안 인터넷으로 제시된 화영 왕따 증거 사진 등에 대해 자세한 해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왜 대중의 반응은 코어콘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개되었을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론이다)

 

이번 사태의 시작은 코어콘 입장에서 보면 티아라 멤버들의 SNS를 통한 화영 집단 디스사태다. 코어콘과 티아라 멤버들의 주장이 맞다면, 화영이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화영의 의지 문제이고, 결국 화영의 변심이 스텝들과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었기 때문에 화영을 계약해지 한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대중의 시각은 달랐다.

이미 이전부터 '화영 왕따설'은 있어왔고, 이번 멤버들의 집단 화영 디스 사태를 계기로 '화영 왕따설'이 수면위로 부상한 것 뿐이다. 그런데 코어콘에선 이 문제에 대한 진화와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화영 왕따설은 매우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되었다.

 

그래. 화영의 계약 해지 이유는 화영의 돌출행동 혹은 그녀의 성격 때문이라고 치자.

하지만 그것과 '화영 왕따설'은 전혀 다른 문제다. 코어콘측에선 그녀가 진상 짓을 했기 때문에 팀에서 왕따 당한 것이라는 논리를 원하는 걸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왕따'는 정당화 되지 않는다. 그 자체가 또 하나의 폭력이기 때문이다. 화영의 돌출행동이라는 폭력에 다른 멤버들 역시 똑같이 폭력으로 맞대응 했다는 것이 어떻게 정당화 되겠는가? 결국 이것이 진실이라면 화영과 티아라 멤버 모두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어 버린다.

 

코어콘측에선 분명 왕따 문제는 없다고 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캡춰 사진 등도 전후 사정을 모르고 떠도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일부는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의혹 모두가 그런 식으로 이해되진 않는다. 때문에 코어콘 측에선 만약 화영 왕따설이 가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인터넷에 떠도는 모든 의혹에 대해 자세하게 해명해야할 필요가 있다. 왜냐고? 

대중이 진실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어콘측의 반응은 이런 논란에 더욱 의심을 하게 만든다.

'자숙기간', '자기반성' 이라는 단어가 기사로부터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왕따설이 사실이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해명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티아라는 그런 적극적인 대응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것을 감추고 숨어버렸다. 대중이 의혹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다.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루머와 '설'을 통해 화영 왕따설을 정리해보았다.

 

원래 티아라 멤버들은 화영의 영입을 강력히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신입 멤버가 들어왔고, 기존 멤버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게 된다. 결국 그것이 화영 왕따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http://blog.naver.com/wldusl96?Redirect=Log&logNo=70143419394

http://lovelyday223.blog.me/100163654187

http://cafe.naver.com/sinnamsixfour/1016

 

인터넷에 떠도는 수 많은 캡쳐사진들의 진실이 정말로 화영 왕따 증거일까?

 

최근 학교내 왕따 문제뿐만 아니라 직장내 왕따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사회 이슈화 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 '티아라'의 화영 왕따설은 이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화영의 티아라 첫 시작은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미성년자의 왕따 문제와 직장내 왕따 문제가 함께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티아라와 화영은 왜 진실을 말할 수 없을까?

 

만약 화영의 왕따설이 사실로 드러나면 티아라의 이미지는 회복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른다. 아니, 티아라 뿐만 아니라 이번 왕따 사건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멤버들은 아예 연예계 퇴출이 된다. 

코어콘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맞게 될 것이며, 왕따 가해자로 지목된 멤버들 역시 연예인 생활이 영원히 끝나버리는 결과가 초래된다.

 

과연 코어콘은 왜 화영에게 화영이 더 다칠 거라 협박(?)한 걸까?

사실 화영이 진실을 밝히고 티아라가 몰락하면 그것은 곧 코어콘의 몰락과 같다. 그만큼 티아라가 코어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과연 화영에게 약점이 있기는 한 걸까?

 

왜 대중은 화영의 편을 드는 걸까?

채동하는 왜 자살하고, 남규리는 왜 그런 발언을 한 걸까? 

김광수 대표는 왜 소문이 좋지 않은 걸까?

 

그것은 꼭 화영이 '약자'여서만은 아닌 듯 싶다.

 

결국 화영은 영원히 진실이 무엇인지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네티즌 수사대가 밝혀낸다면 모를까...

진실을 추구하는 네티즌이 한둘이 아니니 진실이 나올 때까지 사람들은 무엇이든 캐려고 할 것이다.

 

문제는 코어콘이다.

코어콘이 인터넷에 떠도는 티아라의 화영 왕따설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 티아라는 대중의 버림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다.

 

사태는 심각하다.

만약 화영 왕따설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대중은 바보가 아니다. 의혹을 키우기만 하고 해명하지 못한다면 결국 의혹은 사실이 되어버린다.

만약 화영 왕따설이 사실이라면 그냥 진실을 공개해버리는 편이 해결책일 수 있다.

공개적으로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에게 사과하고, 자신들의 잘못이 있었음을 반성하는 게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다. 화영 역시 화영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다 이야기하고 사과하는 것이 맞다.

(정말로 화영이 잘못한 부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다음 자숙과 반성하는 의미로 몇 개월 정도 활동 정지 기간에 들어가고, 이후 대중의 반응을 보면서 천천히 방송이나 예능을 통해 이미지 쇄신 후 복귀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코어콘은 정면 돌파를 할 생각인 듯 하다.

코어콘의 대응이 위험해보인다.

 

대중은 단순해 보이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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