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8. 9. 9. 17:18

故 안재환씨 빈소에 조문을 온 낸시랭의 복장이 화제다.

하지만 네티즌 여러분, 그녀에게 돌을 던지지 말아주시길...

물론 조문을 갈 때에 어두운 옷을 입는 것이 예의지만 '반드시' 그래야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전통에서도 원래 집 안에 '상'이 나면 상주들은 그냥 입고 있던 옷 그대로 '상'을 치르지 않는가. 가족이 죽었는데 무슨 정신으로 옷을 갈아입느냐는 얘기다.

낸시랭도 마찬가지다.
오는 길에 검은 자켓이나 티 하나 사 입는 것이 뭐 그리 어렵겠는가.
하지만 그녀의 옷에 달린 명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행사 참석 후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바로 달려온 것이다. 명찰을 뗄 정신조차 없었다는 얘기...

그만큼 돌아가신 분과 상주들과의 관계가 특별했다는 의미도 된다. 오직 머리 속에는 돌아가신 분과 그 가족들 걱정 뿐, 내 자신의 복장 같은 건 생각할 겨를 조차 없었다는 얘기다.

예의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고마운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이다.
돌아가신 분과 그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을까? 진심으로 그런 마음이 닿으면 옷 같은 거 챙길 겨를이 없는 것이다.

난 오히려 그녀의 마음만큼은 정말 일품이라고 본다.



그녀에게 돌을 던지지 말아라.
과연 내 자신에겐 내가 죽었을 때 그녀처럼 모든 것을 잊고 정신 없이 달려와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도 그녀와 같은 사람 하나 쯤은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그런 사람이 생기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재환씨는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갔지만
그의 인생 내용은 '일품'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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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2008.09.09 17:39  Addr  Edit/Del  Reply

    낸시랭의 말을 못믿겠습니다. 그녀는 항상 이유메이커였죠. 좋은 일이 아닌 문제성일로요. 항상.

  2. 2008.09.09 18:13  Addr  Edit/Del  Reply

    저 역시 "나는"님 말씀대로 고구마님의 생각과 달리 낸시 랭의 행동이 순수한 저의에서만 나왔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나는"님께선 이유메이커가 아니라 이슈메이커를 뜻하신듯 ^^;;;)
    낸시 랭은 그 소식을 막 접하고 달려 온 게 아닙니다. 조문 이전날에 이미 그 소식을 들었죠. 전 한 가정의 비극이 그녀에게 이용당한 것 같아 꽤 불쾌합니다.
    제 생각대로 끄적여둔 글 주소를 적어뒀다가 괜한 오해를 살 소지도 있을 것 같아서 지웁니다.

  3. 자그니 2008.09.09 18:16  Addr  Edit/Del  Reply

    고유 전통에 따르면... 부모의 경우 삼베옷을 입고 묘지 근처에서 3년상을 치뤄야 합니다...--;;

  4. 낸시랭정줄놓 2008.09.09 19:32  Addr  Edit/Del  Reply

    이미 조문 전날에 소식이 갔지요 뭐. 전 차라리 옷갈아입을 시간이 없었으면 그냥 빈소에 가지않는것이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

  5. 참내 2008.09.09 19:54  Addr  Edit/Del  Reply

    부모가 돌아가셔도 옷은 갈아입고 장례식 준비를 합니다..
    기본적인 예의라는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할 때인것 같네요
    그저 일 끝나고 빨리 찾아뵙는것이 우선이라면, 누군들 옷을 차려입어야할까요?

  6. 정말... 2008.09.09 23:18  Addr  Edit/Del  Reply

    전국민이 어제 안재환씨가 죽은걸 알았습니다.
    낸시랭도 어제 알았구요. 다음날 조문을 가기로 정했으면 준비를 하는게 상식이죠.
    들고 계시던 백이 굉장히 크더군요. 그 큰 백에 검정 티셔츠 한장 들고 오는게
    그렇게 힘든일이었을까요? 정말... 제 가족이 죽었는데
    누가 저렇게 입고 온다면... 기분이 절.대.로. 좋진 않을 것 같아요.

  7. 정신없이? 2008.09.10 03:21  Addr  Edit/Del  Reply

    사람의 행동을 순수하게 의심없이 받아들이시는군요...저도 제발 그랬으면 합니다..;그런데..첫날도 아니고 이튿날, 그것도 행사 다~~뛰고 온 사이가 그렇게 '절친'일까요? 행사사진 보면 정말 환하게 웃고있네요..그런분이 안재환씨 빈소에 올때는 뇌가 정지해서 이동하는 도중에라도 옷을 갈아입을 생각은 안났나보네요.
    (적어도 제가보기엔)훨~~~씬 절친인 최진실,이영자,홍진경씨도 가장먼저 (정선희씨보다 먼저 갔죠.ㅡㅡ) 달려갔을때조차 옷색깔은 무채색이었습니다.
    그분들이 경황이 있고, 낸시랭보다 바쁘지않고, 낸시랭보다 친하지않아서입니까?
    홍진경씨는 방송까지 접고 갔습니다. 최진실씨는 실신까지 했고요.
    물론 낸시랭도 슬퍼했겠지만 최진실,이영자 이분들의 슬픔이나 노고가 더 한거같고 경황도 더 없어보입니다만...
    적어도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복장'은 갖췄네요..ㅡㅡ

    이건 낸시랭이 '몰랐다,행사마치고 바로가서..'라고 하는말은 핑계에 불과하다는겁니다. 미국에서 자랐다구요?(알기로는 필리핀이라드만.ㅡㅡ;진실이뭔지.;)
    미국에서도 장례식땐 죄다 검은색옷 입습니다.

    우리나라는 검은색을 입을 필요는 없지만 가능한 무채색으로 입는게 예의죠.
    허망하게 가신 안재환씨 마지막 인사하는 복장입니다.
    물론 마음이 중요하긴 하나,그렇게나 무거운 자리라면 정말정말정말 '기본'예의는 지켜야하는게 도리아닐까요?

    아래는 흰바지였으니..하다못해 흰티나,검은티만 걸치고 귀걸이라도 뻇으면
    정말...
    엄청난 걸 바라는것도 아닙니다. 그정도만 했어도.
    절대 욕안먹습니다.ㅡㅡ

    • 동의합니다. 2008.10.23 18:33  Addr  Edit/Del

      맞아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낸시랭의 복장은 이해가 안간다는..

  8. 기본적인 예의 2008.09.10 12:00  Addr  Edit/Del  Reply

    낸시냉 욕먹을 짓했습니다....
    제발 자숙하길 바랍니다....

  9. 기자들은? 2008.09.10 14:59  Addr  Edit/Del  Reply

    그런 기자들은...옷 제대로 입은 사람 안뵙디다..ㅉㅉ

  10. 마리 2008.09.10 19:52  Addr  Edit/Del  Reply

    사람의 죽음 앞에서 본인의 노이즈 마케팅이나 하는 작태에 정말 화가 나는군요.
    정말 어이없습니다.

  11. zec 2008.09.10 22:26  Addr  Edit/Del  Reply

    이런 찌질이들.. 낸시랭의 옷차림이 그렇게 보기 않좋았어요? 이런 허접들아.
    격식따지지 마라.이런 개짓는 소리하는 넘들이나 이런걸 눈요깃거리.화잿거리로 올린
    기자좟같은 놈들(이런 글 올린 기자 조꽛튼 세끼 할일 더럽게 없고 머리 똥만 득실한넘)이나 한심하다. 솔직히 랜시랭의 복장..보기는 그렇다.
    근데 행사 끝내고 바로 텨 왔다는데 뭐라고 씨부려..랜시냉 급하게 조문을 위해 병원으로 올때 다른 연예인들은 가야되나 말아야 하나 갈팡질팡하다 어디 꼬투리잡힐 구녕없나 골떼리고 있었어. 진짜 꼴불견이 뭔지아냐? 현영이나 좁살꼬추주영훈의 마누라의 옷을 좀 봐라. 얼마나 무식한지..패션쇼왔는지 미니스커트에 노출증 환자가 조문왔는것 같드라..그리고 주영훈 마눌 이윤미 아줌마..머리에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뻔히 보이드라. 주영훈의 입김으로 격식 같추었다고 하겠지만 .. 갈색머리.. 그게 뭐니?기본적인 메너라면 좀 바꾸고 오질 그랬니.. 어처구니 없더라 ..

    • 돌이 2008.09.10 23:31  Addr  Edit/Del

      너 병이다 병원에 가봐라

    • 나드 2008.09.12 08:59  Addr  Edit/Del

      뭐 횡설수설인고..정신병 중기 단계인 듯..

    • 머니 얘는 2008.09.16 17:50  Addr  Edit/Del

      ㅎㅎㅎ 아 이넘 조낸 웃기네. 아놔, 나 웃다가 넘어졌음.ㅎㅎㅎ 내가 살다가 낸시랭 다음으로 개념없는사람보네.
      혹시 낸시랭 남친 아녀??ㅋㅋ, 그리고 랜시랭이 뭐냐?

    • ㅋㄷ 2008.09.17 18:02  Addr  Edit/Del

      ㅁㅊ.....
      니는조문간다고5~10만원넘게내고
      염색하고가냐..개념없는....그래
      니말대로기본적인매너를지켜야한다면
      오렌지색은안입고오는게지본적인상식이고..매너아니니?
      그렇게튀는색입을려면아예핫핑크입고오지..

  12. 2008.09.11 14:05  Addr  Edit/Del  Reply

    그래도 명찰 땔 시간은 없었겠냐.
    변명의 여지가없다.

  13. 박정훈 2008.09.11 15:20  Addr  Edit/Del  Reply

    굳이 두둔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욕 먹을 짓을 했으면 욕 먹으면 되는 거죠.

    낸시랭씨가 정말 전혀 모르고 있다가 행사 중에, 혹은 행사 끝나자마자 소식을 듣고 너무나 놀라서 갑작스럽게 달려왔다면 그나마 이해가 됩니다만, 이미 그 전날 전국민이 다 알 정도의 일을 몰랐다는 것도 그렇고, 알려진 대로라면 당일 새벽 4시에 문자를 받고 알고 있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정말 그렇게 유가족들과 가까운 사이이고 경황이 없었다면, 행사고 뭐고 취소하고 새벽4시에 바로 달려갔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도무지 왜 잘못한 일을 굳이 두둔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낸시랭이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 일로 인해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냥 좀 보기 않좋고, 적절치 않은 행동이었다는 겁니다. 인터넷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한마디씩 거들어서 그렇지, 욕먹을 짓을 했으면 욕을 먹는게 당연하지 욕 좀 먹는게 무슨 큰 대수겠습니까?

    • 동의합니다. 2008.10.23 18:36  Addr  Edit/Del

      그러게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가타부타 해도,그 낸시랭이란 여자분은 전혀 개의치도 않을 듯 하네요.
      오히려 댓글들 보면서 웃고 있을지도..

  14. 나드 2008.09.12 09:10  Addr  Edit/Del  Reply

    옷 갈아입을 정신도 없이 달려왔다..? 진짜 해석 눈물나게 일품이네요. 참고로 낸시 랭 이미 장례식 알았습니다. 행사 뒤에 참석하는 건 계획되어 있었던 거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욕하는 겁니다. 일부러 그랬거나 장례식엔 전혀 신경도 안 써서 그랬거나 어느쪽 다 욕 들어먹어도 싸니까. 허기야 비키니 안입고 온게 어디겠냐만..
    정신 없었다? 없기는 뭐 개코가..정신없는 인간이 지 행사엔 잘만 웃고 떠들더만..아 글구보면 정신없는 거 맞기도 하네요. 행사만 100% 몰입하여 옷까지 딱 맞춰갔던 거니 장례식(따위)엔 줄 신경은 없었을테지요.

    저 여자가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마음이라도 있었음 저 따위로 식장엔 안 들어간다는 예의정도는 지켰을 겁니다. 마음이 없었으니까 무례도 절로 나오는 법입니다. 옷보단 마음? 틀린 소린 아닙니다만 장례식에 맞는 복장을 일부러라도 입는 건 유가족과 고인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쯔쯔..

    옹호할만한 사람을 옹호해야지..님은 참 세상 알흠답게만 사시네요. 저런 예의고 상식이고 한번에 쌈싸먹은 복장을 보고서도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님의 순진무구함에 감탄드립니다.

  15. 거참거넘들 2008.09.12 14:33  Addr  Edit/Del  Reply

    뎃글달고 씨부리는 연.넘들 중에 안재환氏 문상에 간사람있냐.
    가도 안고 컴퓨터앞에 앉아서 이렇쿵 저러쿵 말은..
    그래도 니들보단 낫다..

    • 웃기네 2008.09.13 11:08  Addr  Edit/Del

      정신이 어떻게 된거 아닙니까?. 안재환씨 문상을 왜가나요?.
      생전에 알고있었다면 당연히 가겠지만 연예인이라고 문상을 갑니까?
      당신이 죽으면 낸시랭이 문상갈 것 같아요? ㅉㅉㅉ
      댓글다는 꼬라지하고는

    • ㅋㄷ엿드셈 2008.09.17 18:06  Addr  Edit/Del

      어딘지알아야가지..ㅁㅊ
      친분도없는데
      그럼만약빅뱅팬들진짜진짜죄송하지만
      빅뱅중한명이죽었다고쳐보면여
      그럼그수만은팬이문상을갑니까?

  16. 그러지마라 2008.09.12 16:43  Addr  Edit/Del  Reply

    그렇게 악착같이 따지고 들면 속이 시원해지지?
    너의 잘못보단 남의 잘못이 커 보이는게 소인배라더라.
    소인배 처럼 찌질하게 굴지말고 저럴수도 있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러 오는 마음이 어디냐? 그렇게 생각해라.
    남을 근거없이 악의대로 욕하는 만큼 죄짓는것도 없다.

  17. 글쎄요 2008.09.12 22:35  Addr  Edit/Del  Reply

    상을 당한 가족이 워낙 충격을 받아 정신이 없어 장례식 옷 조차도 못 갖추는 것과 충분히 갈아 입을 시간이 있었으나 그것조차 갖추지 않고 찾아가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낸시 랭의 마음을 도대체 무슨 독심술로 간파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그런 마음이 있다면 옷이라도 제대로 차려입고 조용히 조문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낸시 랭, 새벽 4~5시에 연락받았다고 합니다. 그 훨씬 이후에 행사에 참석했으니 경황이 없었다고 보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따르지요.

  18. 검색좀 2008.09.13 11:10  Addr  Edit/Del  Reply

    글쓰신 분은 낸시랭이 평소 어떤 행동을 해왔는지 아실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검색 부탁드립니다.

    • 검색해보니... 2008.09.16 20:41  Addr  Edit/Del

      이런기사도 있군요...
      어머니 몇년전부터 암투병중이라 모든 병원비를
      자기가 벌어서 충당한다고...힘들어도 내색안한다고..
      이상하게도 화려해 보이는 사람은 나쁜점만 보이기 마련이죠. 이번일로 또 하나의 불미스러운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ㅋㄷ엿드셈 2008.09.17 18:07  Addr  Edit/Del

      검색해보니....님
      그럼지엄마껄지가벌지
      남이법니까?ㅋㄷ

  19. 엔씨피 2008.09.14 22:49  Addr  Edit/Del  Reply

    낸시랭이 평소 행동들이 어떗는지
    얼마나 자유분방햇는지와

    댁의 부모님이나 가까운 친구가 죽었는데
    친구나 당신의 동생이
    평상복차림이라면 아니면 캐릭터티 같은것이라면
    좋으시겟나요?

    우리나라에 사시면 우리나라 예절을 받아야합니다.
    그리고 검은옷이나 정장을 입는것이 당연하거나
    상복을 입는것입니다.

    아무리 서양과 우리나라 세계문물들이 혼합된 세상이라
    할지라도 지킬것은 지켜야 하는것이랍니다.

  20. 참나 2008.09.16 17:47  Addr  Edit/Del  Reply

    아니 이건 꼭해야하는가, 안해도 되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낸시랭의
    행동 자체는 사실적으로 인간으로써의 개념이라는것 자체가 없는것같습니다.
    팝아티스트라서 그런가?? 독특한 생각?? 아니 이걸보고 욕하지 말라니
    참나, 아니면 기자들이 낸시랭 몸매 보고 싶어서 그런건가?? 응??
    그리고 여기는 대한민국입니다. 조문갈때는 무조건은 아니더라도,
    튀지 않는옷은 안입는것이 상식입니다. 그건 제 친척동생인 6살짜리도 압니다.
    그러면 낸시랭씨는 제 친척동생보다도 개념이 없는것입니까??
    예의도 좋지만 중요한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무슨 중국거지가 만두먹는소리하네.
    참나, 그래 신경을 못썼다고 치자. 분명히 차를 타고 왔을것이고 그러면 엄청 적어도 5~10분은 걸린다. 명찰 떼는데 이렇게 오래 걸립니까?? 의상은 어쩔수 없다고
    하는데 만약 자신의 가족 중 누군가가 죽어서 친구가 조문을 왔는데 그런옷을 입고 있으면 좋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