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8.10.03 01:28

국민배우 최진실씨의 사망소식은 전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했다. 과연 그녀의 자살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녀의 자살원인은 '우울증'으로 추정된다.

우울증은 여러가지 정신적인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유명 연예인들의 경우 일에 대한 중압감과 스트레스, 그리고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에서 오는 뇌신경 물질의 이상 작용으로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한다.

연예인은 자기 스스로가 하나의 '브랜드'다.
'브랜드'는 이미지가 생명이기 때문에 개인 사생활이나 사회 생활 관리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최진실씨는 이혼시점부터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온 국민이 그녀의 이혼과 개인 사생활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심지어 근거 없는 악성 루머까지 잊을만 하면 터져나왔으니 그녀가 받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매우 컸을 것이며 실제로 그녀는 우울증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우울증이 무서운 이유는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음'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우울증 역시 아주 무섭고 심각한 질병인데 아직 우리사회의 인식은 그렇지 못하다. 뉴스를 보면 자살의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하는데 자살의 제 1의 용의자는 바로 '우울증'인 것이다.

때문에 이런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별 것 아닌 이유로도 쉽게 자살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절친한 친구들, 자식들, 또 국민배우라는 칭호, 그 동안 알뜰하게 모은 재산... 단지 대중들의 과도한 관심은 어쩌면 그녀의 인기만큼이나 비례했을지 모른다. 일반인들 시각에선 그것만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면 정말 부러운 인생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녀는 자살을 했다. 바로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만들고, 그 우울증이 그녀를 자살로 몰아갔을 것이다.

그 다음 그녀의 자살 원인은 바로 그 우울증을 불러온 스트레스의 원인인 '악성 루머'다.

실제로 이번에 안재환씨 자살과 관련하여 최진실씨에 대한 '악성 루머'가 불에 기름을 부은 것처럼 최진실씨를 몰아갔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이 '악성 루머'에 대한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정부차원에서 마련해야한다.

최근 가수 이지연씨의 네버엔딩 스토리부터 나훈아씨의 악성 루머 사건까지... 연예인(공인)들이 생활에서 받는 피해와 스트레스는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악성 루머에 대한 추적 시스템을 개발하고, 최초의 발선자에 대해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적인 제도를 마련해야한다.

그리고 그런 추적 시스템을 위해서는 특히 인터넷 상에서 네티즌들이 어떤 댓글이나 글을 올릴 때 반드시 '출처'를 명시할 수 있도록 아예 법으로 강제해야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네티즌들의 자유에 대한 침해 없이도 충분히 범죄자들을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들도 회사나 학교 혹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누군가 나 자신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퍼뜨리면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내가 살아가는 사회고, 그 안에서 내 이미지에 타격을 준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폭력이 오는 것이다. 이것은 비슷한 일을 당해 본 사람들은 다 이해할 것이다.
일반인들도 이럴진대 유명 연예인들은 오죽할까 싶다.

이젠 '악성루머'와 괴소문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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