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9. 3. 10. 01:13

현재 장자연의 전 매니저였던 유모씨에게 故장자연씨가 자살하기 전, 심경이 담긴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종의 유서인 셈이다.

그리고 고인은 유모씨에게 유서를 남기면서, 가족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원하지 않으니 반드시 유모씨가 잘 간직하고 있다가 공개해달라고 했단다.

그런데 유모씨는 그 내용의 파장이 너무 커서, 그것을 감당할 수 없어서 유가족의 동의를 구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것은 유모씨가 큰 실수를 한 것이다.

분명 그녀의 죽음에 누군가의 압력이 관련되어 있다면 그 사람은 권력자일 것이고, 유족들 또한 그 사실이 공개될 경우 자신들에게 돌아올 파장에 대해 부담을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유서를 덮는 쪽으로 갈지 모른다.

하지만 돌아가신 고인을 생각한다면 고인의 유언에 따라 유서는 반드시 공개되어야한다. 그것을 위해 장자연씨는 자살한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유모씨 혼자 감당하기엔 매우 힘든 결정일지 모른다. 분명 자신도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이기 때문이다. 지금 유모씨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하는 상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이 죽었다.
그리고 그 진실은 오직 한 사람에게만 남겨졌다.

지금 유모씨는 어쩌면 그 유서 속의 당사자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유모씨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당사자와 타협을 보기 위해 이렇게 뜸을 들인 것은 아닐 것이다.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진실은 밝혀져야한다. 그것만이 고인을 위하는 길이다.

문제는 故장자연씨가 실수를 했다는 것이다.
유모씨는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사실을 밝힐 경우, 그 사람이 입게 될 피해를 예상했어야한다. 때문에 유서를 밝힐 사람으로는 적당하지 않았다.

장자연씨는 미니홈피에 직접 유서를 남기거나, 아니면 친구를 통하는 등, 다른 방법을 동원했어야했다.

아무튼, 죽음을 맞이한 고인만이 안타까울 뿐이다.
부디 진실이 밝혀져 고인의 원한이 풀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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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단지박사 2009.03.13 13:49  Addr  Edit/Del  Reply

    잘 보구 갑니다 시간 되시면 제 카페도 들려 주세요 #§cafe.daum.net/p]
    p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