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9. 4. 29. 01:44

얼짱출신 여배우가 또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오디션에 연이어 떨어지던 그녀는 결국 죽음을 택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자살의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첫째는 우울증이다.
자살 원인의 대부분은 우울증 때문이다. 이런 우울증은 자살이라는 죽음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어쩌면 그 어떤 질병, 암이나 에이즈보다 훨씬 두렵고 무서운 존재다. 때문에 사회적으로 이런 우울증 관리에 좀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정부 차원에서 정책을 수립하여 선진국과 같은 우울증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녀의 좌절에 대한 것이다.
배우의 길은 험하다.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 직업이기 때문에 자신이 브랜드가 되고, 자신이 직접 자신의 브랜드를 키워나가야한다. 당연히 이름이 알려지기 전까진 부와 명예가 따르지 않는다.

문제는 그렇게 명성을 얻기까지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려면 수 많은 오디션에 응시하고 낙방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런 오디션에는 신인 뿐만 아니라 얼굴이 어느정도 알려진 배우들도 오디션에 참가할 정도다. 그러니 아예 일면식 없는 배우가 캐스팅되기란 개인의 노력을 떠나 운도 어느 정도 작용해야하는 것이다.

도대체 그녀는 과연 얼마나 많은 오디션에서 낙방해봤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몇몇 배우들 얘기를 들어보니 수십 번은 기본이다. 어쩌면 끝까지 버텨도 성공하지 못한 배우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배우의 길이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의 전부일 수는 없다. 인생의 전부인 거 같지만 사실  인생 전체를 보면 그렇지 않다.

우리 사회가 필요한 것은 그녀에게 그런 조언을 해줄 사람이나 기관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젠 우울증을 막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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