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9.07.27 23:41

KBS의 간판 아나운서인 이지애 아나운서가 과로로 쓰러져 입원했다.

공채 아나운서가 뜨면 방송국은 해당 아나운서를 최대한 활용한다. 바로 시청률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노현정, 강수정, 박지윤, 최송현 아나운서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겠다.

하지만 이런 무리한 스케줄은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오기도 한다. 바로 인기의 절정에 있었던 강수정, 김성주 아나운서가 프리를 선언하고 자리를 옮긴 것이다.

물론 이들이 안정된 방송국의 공채 자리를 버리고 이직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면에 대한 이유도 있지만 이런 무리한 스케줄도 아나운서들의 프리 선언에 한 이유가 되고 있다. 일부 아나운서의 경우 퇴사 전 회사측의 출연 스케줄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 이지애 아나운서가 과로로 쓰러지게 한 원인은 한가지가 더 있다.

최근 KBS는 재정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프리랜서 MC나 연예인의 캐스팅을 최대한 자제하고 인기 있는 아나운서들을 방송 전면에 배치했다. 고액의 출연료를 아끼면서 사내 직원인 아나운서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런 계획은 일부 인기 아나운서들에게 무리를 가져오는 부작용을 낳게 되었다. 즉, 이지애 아나운서의 건강 이상은 이지애 아나운서 개인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KBS에 그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이지애 아나운서의 쾌차를 빌며, 과연 방송국은 이런 현실을 앞으로 어떻게 할런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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