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0.11.09 06:30

휴대 전자 기기는 많으면 무조건 좋을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이런 기기들은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기 때문에 인간은 되도록 이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즉, 되도록 휴대 기기를 최대한 줄이길 원한다는 얘기다.

사실 노트북은 모호한 면이 있다.
전력과 크기 때문에 성능을 줄이자니 데스크탑에 비해 성능은 딸리고, 크기를 늘리면 무게가 많이 나가 휴대성이 떨어진다. 결국 효용성을 놓고 보자면 노트북 사용자 층은 제한될 수 밖에 없다. 즉, 꼭 노트북을 구매해야하는 사람들만 구입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노트북이 꼭 필요치 않은 사람들은 데스크탑PC를 구입하게 될 것이다. 가정과 직장 등에 데스크탑PC가 있으면 굳이 노트북PC를 구매할 이유가 없다.

대신 태블릿PC와 넷북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이런 값싼 PC의 등장은 PMP나 미디, MP3 플레이어와 같은 제품의 단종을 가져올 것이다.

하지만 휴대성이 강한 MP3플레이어는 살아남지 않겠느냐고?
운동할 때 등 작은 사이즈 제품은 요긴하니깐 말이다.

하지만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휴대폰에서 MP3와 FM 라디오, 심지어 DMB까지 지원을 한다. 그러므로 작은 사이즈의 MP3플레이어 또한 수요가 제한 될 수 밖에 없다.
단지 이런 시장이 그나마 살아남을 가능성은 밧데리에 있다.
휴대폰 밧데리 때문에 이런 MP3플레이어를 하나 더 구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휴대폰의 밧데리를 하나 더 구입하면 해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PMP나 MP3플레이어 시장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은 엄연히 따지면 휴대폰 크기의 태블릿PC다. 스마트폰 역시 PC인 것이다. 스마트폰이 있으면 태블릿PC나 넷북이 필요 없을지 모르지만 일반 휴대폰 사용자들과 스마트폰에 만족 못하는 소비자들은 태블릿PC나 넷북을 소비하게 될 것이다.

결국 사람들은 넷북과 소형 태블릿PC를 누구나 구입하여 소유하는 세상이 올 것으로 보인다. 가격 자체가 부담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넷북과 태블릿PC는 PMP와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그리고 나중엔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즉, 이런 조합이 된다.

가정 혹은 직장의 데스크탑PC
+
넷북 혹은 태블릿PC
+
휴대폰 (스마트폰)

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가 있다면 바로 휴대용 게임기다.
게임기는 휴대폰처럼 특정 게임을 하기 위해 해당 단말기를 구입해야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넷북이나 태블릿PC의 게임 산업이 따로 발전하지 않는다면 휴대용 게임기 시장은 일부 수요층이 지속적으로 수요를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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