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1.09.05 06:30

심형래는 '보수'란다. 정치적으로.
'보수'라서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런 그의 성향이 그의 내면을 일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확실히 영화 '디워'에 녹아있는 애국심은 그가 '보수'라는 걸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보수적 성향의 분들은 특히 애국심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 되고 싶었다.

그렇다면, 차근차근 저예산 영화부터 만들어서 제작자에게 능력을 인정 받고, 또 최신 촬영기술과 연출 기법을 배우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거쳤어야하지만 심형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돈'이 많았다. 그리고 그 돈으로 바로 슈퍼 감독이 되고자 했다.

하지만 어디 그것이 그렇게 쉬운가?
영화는 국내에선 성공했을지 모르나 미국 등 외국에선 참패했다.
회사의 폐업, 수 많은 채무, 도박설 등등...

그는 영화감독 뿐만 아니라 회사를 운영하는 CEO로서도 빵점이었다고 한다. 80년대 유명 개그맨과 영화배우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훌륭한 영화감독이나 CEO가 될 순 없었다.

심형래는 자신의 유명세와 돈으로 세계적 영화 감독이 되려고 꼼수를 부렸지만 실패했다.


물론 그의 도전 정신은 정말 높이 사야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건 아니다. 아마 누구나 그 정도 돈을 투자하면 '디워'만큼의 결과물을 얻어내지 않았을까?

누구나 사업하다가 부도날 수 있다.
또 도박도 할 수 있다. (강원랜드 드나든 거면 불법 아니지 않나?)

하지만 투자자 협박이라던지, 공금유용, 연예인 알선 등의 범죄는 그가 하지 말았어야할 '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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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1.09.15 11:15  Addr  Edit/Del  Reply

    강원랜드 드나든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강원랜드에 드나들기위해 회사 공금을 빼낸 것은 범죄죠.
    회사 돈을 빼낸 횡령죄는 무거운 범죄입니다.

    님이 열거한 범죄는 꼼수 수준의 얍삽함이 아니라
    타인을 벼랑으로 내몰라 자신의 이익을 취한 대표적인
    악질 범죄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