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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의 세상 돋보기1065

한명숙 前총리와 친노 죽이기 솔직히 이런 판결은 처음입니다. 한명숙 전총리가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뇌물 받은 것을 2심 재판부는 유죄로 판단했는데요. 그 판결문의 내용 요약이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한만호 전대표가 뇌물을 줬다고 했다가 진술을 다시 번복한 걸로 압니다. 그런데 2심 재판부는 처음 주장이 신빙성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이 사건의 유일한 증거는 한만호 전대표의 진술 뿐입니다. 다른 객관적 증거가 없지요. 그리고 그런 유일한 증거인 진술이 당사자로부터 번복되었습니다. 증거가 사라진 것입니다. 한만호 대표에 대한 수사 초기, 누군가 찾아와 서울시장 선거를 거론하며 협조하지 않으면 불리할 수 있다고 겁박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자금을 되찾을 욕심에 한명숙 전 총리에게 뇌물을 줬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죠. '한명.. 2013. 9. 17.
검찰총장 감찰 배후는 누구? 역시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에 배후가 있을 거란 의혹이 계속 나오는군요. 조선일보라는 언론사 혼자 터뜨리기엔 뭔가 이상하다는 것이죠. 채동욱 검찰총장은 그동안 여권의 미움을 많이 샀습니다. 검찰총장후보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첫 검찰총장이었기 때문에 여권과 정치적으로 어떤 이해관계가 있는 인물이 아니었죠. 그래서 국정원 댓글 공작 사건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기소하였고, 이는 여권의 큰 반발을 불러왔을 겁니다. 이는 매우 위중한 사건입니다. 만약 선거법 위반으로 판결이 나면 그 후폭풍은 감당하기 힘들죠. 하지만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보복은 이루어졌고, 여권 핵심 인사 개입에 대한 소문 계속 돈다고 합니다. 과연 그 핵심 인사는 누구일까요? 사실 누구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죠... 2013. 9. 14.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와 국정원 댓글 사건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 직후입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검찰총장은 장관급 자리입니다. 그런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당연히 검찰총장보다 계급이 낮은 직원이 와서 검찰총장을 감찰한다는 뜻입니다. 더군다나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의 수장을 말입니다. 엄청나게 자존심 상하는 문제겠죠? 이 명령 자체가 곧 '너 그만 두고 나가라' 라는 압박의 의미입니다. 또 혼외자녀 문제는 개인 사생활입니다. 더군다나 본인이 강력하게 부인하는 문제입니다. 큰 비리가 터진 것도 아니고, 개인 사생활 문제인데 그런 개인 사생활에 감찰이 뜬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사실을 밝히는 것이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그냥 유전자 검사만 하면 딱 나옵니다. 그.. 2013. 9. 14.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논란 - 진실은?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혼외아들이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하였습니다. 그러자 채동욱 검찰총장은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고요, 유전자 검사도 할 수 있다고 했죠. 그리고 아이 엄마라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편지를 언론사에 보내며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우선 아이 엄마쪽 주장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입니다. 미혼모로 혼외자녀를 낳았고, 어차피 친부와 만나지 못하거나 친부가 별 볼일 없는 사람이었다면 검사를 아이 아빠로 거짓말(?)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해두면 애비 없는 자식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놀리거나 우습게 못볼테니까요. 또 아이들은 아빠의 직업을 동경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자기 아빠의 직업이 가장 좋아보이죠. 그래서 닮으려고 노력하고요. 그러니 아이가 자신의 친부가 검사라는 걸 안다면 자신 또.. 2013. 9. 12.
국정원 "김현희처럼 살게 해줄게, 오빠가 간첩이라고 말해" -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02467.html?_ns=c1 [토요판] ‘서울시 공무원 남매 간첩사건’…회유·폭행 ‘거짓자백’ 유도 변호인단, 간첩 ‘조작’ 의심…‘박원순 시장 타격 위한 것’ 추측도 ▶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사건’으로 시끌시끌합니다. 국가정보원의 작품입니다. 그러나 여론은 국정원 수사에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수사보다 정치를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 지난 1월 국정원이 수사한 ‘화교 남매 간첩 사건’의 당사자인 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가 지난달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국정원이 사건을 조작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국정원은 과연 공정한 수사를 한 걸까요? 유우성씨가 와 만나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 1월.. 2013. 9. 7.
'꽃보다 할배' 나영석PD의 무모한 도전 '1박2일', '꽃보다 할배' 의 나영석 PD는 왜 대단한가? 그는 아이돌과 일부 A급 연예인들만이 지배하는 예능판에 할배들을 끌어 들였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바로 70대 노인들의 배낭여행기다. 여유 있는 나이에 할 수 있는 바로 효도관광, 은퇴 해외 여행. 하지만 이것을 배낭여행으로 꾸며서 돌발상황을 재미있게 연출, 방송하겠다는 계획이 예상대로 적중하여 대박이 난 것이다. 또 이들을 수발하는 이서진의 존재 또한 예상을 깬다. 전혀 예능과 어울릴 거 같지 않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노인 선생님분들을 모시고 해외 배낭여행 가라고 한다면 100% 거부할 거 같은 인물. 바로 그런 인물인 이서진을 배낭여행의 짐꾼으로 설정했다. 이 정도면 거의 천재적 발상이라고 봐야한다. 사실 나영석 PD는 지옥을 한 번.. 2013. 9. 7.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 - 꽃할배와 무엇이 달랐나? KBS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 . tvN '꽃보다 할배'와 무엇이 달랐을까? 우선 할매 배우들의 입담이 대단했다. 남자들만 있는 꽃할배와는 다르게, 할머니들은 쉼 없이 수다를 쏟아냈다. 솔직히 꽃할배에선 가끔씩 썰렁한 농담이 터져나왔지만 할매들의 농담 수준은 거의 희극인 수준에 가까웠다. 또 하나 다른 점은, 꽃할배는 할배들의 배낭여행기에 초점이 밎추어져 있지만 마마도는 할매들의 부담없는 국내 여행기라는 점이 다르다. 마마도에는 꽃할배처럼 길을 찾는 고생도, 배낭 여행의 고생도 없었다. 마마도는 오직 편한 여행의 내용에만 집중했다. 그렇다면 '마마도'와 '꽃할배'는 무엇이 같았을까? 젊은 남자 짐꾼 설정이 같다. 운전도 하고, 할매들을 챙겨서 가이드 역할을 하는 인물로 이태곤을 선택한 것이다. 개인.. 2013. 8. 30.
미닛메이드 리치 블랜드 - 포도 & 아사이베리 개인적으로 '미닛메이드' 의 오렌지주스를 좋아한다. 달달하니 맛이 좋다. ^^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발견하게 된 '미닛메이드 리치블랜드'. 새로 나온 신제품이다. 포도 & 아사이베리맛? 원래 포도맛 주스를 살 계획이었는데 잘 되었다 싶었다. 사과 & 크렌베리 맛과 함께 2병이 3천원 조금 넘는다. 구입~! 사실 구입할 땐 잘 몰랐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이 제품 방송 광고도 한다. 바로 김희선씨가 나오는 광고다. 아줌마들에게 자신이 내일모레 마흔이라고 자랑질하는 광고. ㅎ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이 풍부하다니 보기만 해도 회춘하는 느낌이 든다. 앗, 그런데 맛을 보니 이런.... (-_-) 실망이다. 포도과즙이 32%? 아사이베리 과즙은 0.19%. 맛이 너무 닝닝하다. 역시 과즙 주스는 100%를 구입해야.. 2013. 8. 18.
[미드] 슈퍼내츄럴 (Supernatura) - 퇴마사 가족의 모험 슈퍼내추럴, 이 미국 드라마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퇴마사 가족의 악령 퇴치 에피소드 모음집이다. 악마에게 아내와 엄마를 잃은 남편과 아들 둘이 함께 퇴마를 가족의 업으로 삼아 복수를 나선다는 것인데, 어디서 많이 본 듯 한 스토리라인이지만 명확하게 뭔가가 떠오르지는 않는다. 아무튼, 낯설지 않은 설정, 심지어 아둘 둘의 캐릭터 또한 그닥 신선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이 작품은 꽤 많은 것들이 짜깁기 된 느낌을 주지만 뭔가 명확한 것을 떠오르게 하지는 않는다는 게 장점인 듯... 그렇게 시작된 두 아들의 퇴마 여정은 매 회 새로운 악령을 만나 퇴치하면서 진행이 된다. 이러한 퇴마류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추천될만 하지만 그닥 흥미롭거나 재미있는 작품은 아니다. 그저 킬링 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다... 201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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