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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3

'골든데이' 라고? 천박한 대한민국의 스포츠 문화 언론에서는 '골든데이'에 금이 쏟아지지 않아 실망이랜다. 미친 거 아닌가? 언론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사실상 여론을 만든다. 그런데 '골든데이' 라니? 스포츠의 목적이 오직 금메달에만 있는 건가? 올림픽은 세계랭킹을 다투는 자리다. 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해도, 본선까지 진출한 선수는 세계 랭킹 순위권이라는 얘기. 올림픽에 국가 대표로 진출한 것 자체가 대단한 거다. 그런데 우리는 1등만 기억한다. 이미 올림픽은 금메달 숫자로 나라를 순위 매겨서 상업성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 제발, 금메달 숫자로 순위 메기는 것부터 없애야한다. 그리고 방송은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 몇 개 땄는지 그런 것부터 계산을 하지 말아야한다. 금메달 딴 선수만 대단하고, 금메달 못 딴 선수의 인생은 하찮은 것인가? 금메.. 2016. 8. 9.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홈 어드벤티지' 없어야 올림픽이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인가? 선수들이 정정당당히 겨뤄 메달을 따는 것에 있다. 전세계인들의 경쟁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정말 피나는 노력과 자신의 인생을 소모한다. 그런데 만약 그런 노력이 '홈 어드벤티지' 같은 것으로 좌절된다면 어떨까? 스포츠 경기엔 정치적 논리가 작용해서는 안 된다. 이번 러시아 소치 올림픽이 잘 보여준다. 공정하게 따낸 메달이 아니면 영광 또한 없다. 메달이 값어치가 있는 이유는 정정당당하게 대결하여 승리했기 때문이다. 반칙이나 편법, 정치적 영향으로 딴 메달은 의미가 없다. 때문에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이 종합우승 또는 종합 성적이 상위권에 랭크되는 촌극은 벌어지지 말아야한다. 이미 우리나라 안에서 경기한다는 장점이 있다. 어드벤티지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국민들이 원하는 .. 2014. 2. 25.
우리는 모두 메달에 미쳤나? 돌았나? 환장한 건가? 우리는 왜 금메달에 열광하는 것일까? 금메달은 곧 세계 최강이다. 이 세상에서 그 종목에서만큼은 또 그 순간 만큼은 그대가 1인자라는 얘기다. 그야말로 1등만을 기억하는 세상을 조장한다. (이것은 엄연히 스포츠 정신과 반대된다) 애국심 때문일까? 아니면 동질감 때문일까?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우리 역시 한없이 기분이 좋아진다. 은메달은 2등이란 얘기다. 동메달은 3등이다. 전세계 3등. 그런데 우리는 은메달과 동메달은 기억하지 않는다. 우린 오직 금메달을 딴 선수의 이름만 기억한다. (하물며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예선전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오죽할까?) 선수들은 왜 메달을 원하는 걸까? 메달을 따면 포상금과 함께 평생 연금 을 받는다. 어디 그뿐인가? 스타가 되어 CF에 출연할 수도 있다. 또.. 201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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