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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33

'식스맨 뽑기' 에 담긴 '무한도전'의 속앓이 처음엔 '식스맨' 뽑기 프로젝트 진행으로 시청률도 확보하고,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도 형성하려는 생각인 줄 알았다. (물론 누굴 최종적으로 뽑을지는 이미 대충 정해놓고)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게 그런 이유가 아닌 거 같더란 말이다. 혹시, 김태호PD는 적당한 멤버를 선택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닐까? 그러니까 자기 능력으로는 누가 여섯번째 멤버로 적당한지 가늠하지 못해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예로, 지금까지의 무한도전 고정멤버 여섯 명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이 아니다. 처음엔 정말 다양하고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했는데, (초창기엔 이윤석, 김성수, 조혜련도 있었다) 그런 멤버들 중에서 떨어져 나갈 멤버들 정리하고 해서 마지막에 남은 멤버들이 바로 그 '6 멤버' 였던 것이.. 2015. 4. 6.
1박2일 - 이수근, 김종민의 잘못된 선택 강호동과 엠씨몽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프로그램에서 낙마하고, 김C, 은지원, 이승기까지 그만 둔 마당에, '1박2일' 엔 이수근과 김종민만 남았습니다. 강호동은 당시 어차피 다른 방송사로 옮길 거란 소문이 있었고, 나영석PD까지 이적한 마당에, 과연 '1박2일'에 남는 것이 잘하는 선택인지 고민이 많았을 거라 봅니다. 물론 이수근씨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1박2일'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수근씨가 가능했으니까요. 또 '1박2일'도 이수근씨 덕을 보기도 했지요. 자신을 만들어준 프로이고, 어느 프로그램을 가든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기 어렵고, 또 의리라는 것도 생각했을 겁니다. 여러가지를 따져 프로그램에 잔류했겠죠. 특히 이수근씨에겐 '1박2일'이 무한도전처럼 장수할 수 있는 예능프로가 되.. 2013. 10. 21.
'슈퍼스타K'를 넘을 수 없는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2'가 진행 도중 시청자들로부터 욕을 먹은 건 너무 시청률에 연연하여 무리수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밋밋하게 노래만 할 수 없으니 사연이 있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자극적으로 방송한 것이죠. 하지만 그래도 지난 '슈퍼스타K2'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일관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그 어떤 외압 없이 진정 심사위원들의 결정과 시청자들의 결정에 따라 진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진정성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었고, 결국 그것이 슈퍼스타K2의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죠. 그런데 '위대한 탄생'의 행보는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권리세의 진출에 대하여 김태원씨 조차 의문을 가졌었죠? 노래 오디션인데 노래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초반에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보고 멘토들이 선택할 수도 .. 2011. 3. 24.
무한도전 연말정산 - 뒤끝 있는 시청소감! 이번 방송은 아주 '무한도전'다운 내용이었습니다. '연말정산 뒤끝 공제' 2010년 무한도전을 되돌아보고, 자기 반성과 평가의 시간을 가지며, 대신 뒤끝은 남기지 않겠다는 아주 좋은 취지입니다. 사실 비슷한 포멧을 유지하는 다른 리얼버라이어티에서는 불가능한, 정말 무한도전만이 가능한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또 자기 자신을 평가한다는 자세부터도 굉장히 발전적인 것이라 하겠습니다. 솔직히 그런 자세를 보였다는 점만으로도 '무한도전'은 박수 받을만 합니다. 그런데 이번 방송을 보면서 저는 좀 뒤끝이 남더군요. 묵은 감정을 해소하는 자리였지만 실제로 제작진과 출연자간의 간극은 좁히지 못한 듯 합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입장차이라고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분명 잘못한 사람이 있어보입니다. 우선 '오마이텐트'특집에.. 2011. 1. 2.
위기의 '1박2일' - 변화가 필요할 때 사실 '1박2일'이 처음부터 반응이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재미있게도 '1박2일'을 살린 것은 바로 MC몽의 투입이었습니다. 노홍철과 김종민이 팀에서 나가고, 그 빈자리를 김C와 몽, 이승기가 채우면서 '1박2일'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MC몽과 이승기가 강호동, 은지원과 만나 찰떡궁합을 이루게 되면서 '1박2일'은 봄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바로 예능의 '핵'으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만약 그런 변화가 없었다면 '1박2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 쯤 다른 프로그램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결국 '1박2일'이 성공을 거두게 된 이면에는 바로 파격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런 변화 때문에 '1박2일'은 새롭게 태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변화를 주저하는 모습니.. 2010. 9. 23.
목숨 걸고 예능하는 무한도전 멤버들 솔직히 방송 초반만 해도 뭐 위험할까 싶었다. 프로레슬링이라는 것이 어차피 짜고 연출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스포츠라 사실 관심 밖이었다. 그런데 요번 방송분을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너무나 황당했다. 솔직히 프로레슬링 한다길래 멤버들이 적당히 기본적인 기술이나 보여주고 (전혀 위험하지 않은) 코믹한 설정을 가미하여 적당히 '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건 전혀 그렇지 않다. 정형돈은 뇌진탕 판정. 만약 잘못해서 뇌혈관이 터지거나 뇌출혈이라도 생겼어봐라. 이건 엄청 위험해진다. 뇌출혈의 경우 발생 환자 50%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며, 살아 남은 50% 중 절반도 평생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또 요번에 생긴 뇌진탕의 충격이 심각하진 않다고 하지.. 2010. 8. 29.
그루지아 선수 사망 충격! - 무한도전팀도 죽을 뻔?! 이번 캐나다 동계 올림픽 연습 도중 사망한 선수는 그루지아의 루지 종목 선수란다. 그런데 이 '루지'가 뭐냐? 1명 혹은 2명의 선수가 누워서 썰매를 타고 트랙을 따라 내려오는 경기란다. 바로 그 '봅슬레이' 트랙과 같다. 썰매를 타고 내려오던 선수는 그만 중심을 잃고 트랙 밖으로 튕겨져 나갔고, 튕겨져 나가면서 트랙의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고 한다. (- -) 그렇다. 엄청난 속도로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경기. 엄청 위험한 거다. 문제는 올림픽 주최측에서 그런 선수의 돌발 상황에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거다. 선수가 언제든지 썰매에서 이탈하여 트랙 밖으로 튕겨져 나갈 수 있음을 감안하여 경기장을 만들어야하는데 그렇게 못한 것이다. 이에 그루지아 대표팀들은 전원 올림픽 참가를 그만두고 철.. 2010. 2. 14.
'무한도전'은 비빔밥으로 무엇을 했나? 좀 황당한 말이다. '무한도전'이 비빔밥을 세계화 시켰다는 둥, 미국에 알렸다는 둥 뭐 이런 이야기들 말이다. '무한도전'팀은 촬영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가서 한 한식당에서 미국 손님들 (약 수십 명)에게 한국 음식을 선보였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비빔밥을 미국에 알리는 데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것이다. 또 더군다나 손님 중 상당 수는 이미 한 번 이상 해당 식당을 방문해보았거나 한식당임을 알고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수십 명 뿐... 우리가 본 방송은 절대 미국 전역에 방송된 화면이 아니다. 그저 우리나라에만 방송 되었을 뿐이다. 미국인 수십 명에게 시식의 기회를 주고, 뉴욕타임즈에 광고 한 번 냈을 뿐이다. 물론, 광고 내는 것이 돈 많이 드니깐 무한도전의 수익 중 일부로 광고를.. 2010. 1. 16.
'무한도전' 뉴욕편 - 과연 국위선양일까? 쉐프와 대립각을 키우는 정준하를 보면서 과연 저것이 연출된 것인지, 아니면 실제인지 궁금했다. 분위기를 보니 리얼같았다. 만약 그 장면이 연출이라면 정말 시청자들은 큰 배신감을 느낄 거 같다. 아무튼, 김치전으로 헤매는 정준하를 보면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리 연습과 기술은 미리 한국에서 끝내고 미국으로 갔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컸다. 물론 스케줄에 바쁜 멤버들이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크다. 그리고 어느 한국요리 전문 식당을 빌려 요리를 만들어 판매하겠다고 하는데 글쎄... 그곳은 원래 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찾으러 많이 오는 식당 아닌가? 과연 그곳에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국위선양'일까? 개인적인 생각엔 무한도전 멤버들이 길거리나 센트럴파크 같은 곳에서 우리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 2009.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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