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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여왕2

안철수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사실 지난 대선 때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문재인을 설득했어야한다. 안철수로 단일화할 경우가 당선 가능성이 훨씬 높았기 때문이다. 여론 조사 때 문재인으로 단일화할 경우, 박근혜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정치적으로 굉장히 중요했던 대선이다. 모험을 할 수는 없었다.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거의 여왕을 이젠 정계에서 은퇴시킨 수확이 있었다고 할까? 안철수는 지난 대선 때, 안철수로 단일화할 경우 안철수가 민주당에 입당하는 조건 등을 내 걸고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섰어야했다. 최대한 많이, 자주 대화를 가지며 민주당과 문재인을 설득했어야하지만 과연 그랬는가? 서로 눈치보고 기선제압하기 바빴다. 과연 이런 행태를 새정치라 할 수 있을까? 내가 안철수에게 새정치 기대를 하지 못하는 이유다... 2013. 12. 27.
대선 패배 책임은 민주당과 안철수 모두에게 있다 민주통합당은 무엇을 잘못했는가. 결과론적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솔직히 문재인 카드로는 힘들지 않았나? 처음부터 격차가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따라왔지만 결국 반전에는 실패했다. 사실 '반전'이 쉬운 것은 아니다. 언론이 여권에 장악된 마당에, 도대체 무엇으로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을까? 결국 국정원 여직원 카드 역시 실패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정치공학적으로 계산을 해봐도 문재인이 지는 것으로 나왔다. 결국 민주당은 지난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당시를 떠올리며 드라마틱한 반전을 상상했나 보다. 물론 문재인으로도 가능성은 있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대선이다. 반드시 야권이 이겨야할 목적이 있는 대선이었다. 때문에 낮은 가능성으로 도박을 한 것은 분명 민주당의 실수다. 이미 대안 카드.. 201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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