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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7

무한도전 연말정산 - 뒤끝 있는 시청소감! 이번 방송은 아주 '무한도전'다운 내용이었습니다. '연말정산 뒤끝 공제' 2010년 무한도전을 되돌아보고, 자기 반성과 평가의 시간을 가지며, 대신 뒤끝은 남기지 않겠다는 아주 좋은 취지입니다. 사실 비슷한 포멧을 유지하는 다른 리얼버라이어티에서는 불가능한, 정말 무한도전만이 가능한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또 자기 자신을 평가한다는 자세부터도 굉장히 발전적인 것이라 하겠습니다. 솔직히 그런 자세를 보였다는 점만으로도 '무한도전'은 박수 받을만 합니다. 그런데 이번 방송을 보면서 저는 좀 뒤끝이 남더군요. 묵은 감정을 해소하는 자리였지만 실제로 제작진과 출연자간의 간극은 좁히지 못한 듯 합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입장차이라고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분명 잘못한 사람이 있어보입니다. 우선 '오마이텐트'특집에.. 2011. 1. 2.
목숨 걸고 예능하는 무한도전 멤버들 솔직히 방송 초반만 해도 뭐 위험할까 싶었다. 프로레슬링이라는 것이 어차피 짜고 연출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스포츠라 사실 관심 밖이었다. 그런데 요번 방송분을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너무나 황당했다. 솔직히 프로레슬링 한다길래 멤버들이 적당히 기본적인 기술이나 보여주고 (전혀 위험하지 않은) 코믹한 설정을 가미하여 적당히 '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건 전혀 그렇지 않다. 정형돈은 뇌진탕 판정. 만약 잘못해서 뇌혈관이 터지거나 뇌출혈이라도 생겼어봐라. 이건 엄청 위험해진다. 뇌출혈의 경우 발생 환자 50%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며, 살아 남은 50% 중 절반도 평생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또 요번에 생긴 뇌진탕의 충격이 심각하진 않다고 하지.. 2010. 8. 29.
무한도전 '품절남'편 - 홈쇼핑 멤버 판매 적절했나?  지난주 꼬리잡기 놀이로 큰 웃음을 주었던 무한도전은 이번주 '품절남 홈쇼핑'을 방송하였습니다. 이미 무한도전멤버들 대다수는 결혼하였거나 혹은 현재 여자친구가 있지요. 오직 전진씨만이 얼마 전 이시영씨와 헤어지는 아픔을 겪어 유일한 싱글이었습니다. 무한도전에서는 이번에 멤버들을 각각 몰래카메라까지 동원하여 매너 수치를 측정하고 이것을 점수로 반영하였으며, 스튜디오에서 함께 녹화에 참여한 여대생 여러분들이 인기 투표를 하는 식으로 각 멤버들의 가치와 인기가 매겨졌습니다. 또한 안영미씨가 쇼호스트로 출연하여 색다른 재미 연출에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하지만 홈쇼핑에서 '사람'을 판매한다는 것이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물론 젊은이들 사이에선 음주 문화 중에 이성을 경매에 붙이는 놀이도 있.. 2009. 9. 19.
무한도전 - 불가능을 실현시키다! 사람에겐 타고난 능력이 있다. 모두 다 잘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그래서 세상이 공평한 것이다. 즉, 세상엔 운동신경이 떨어져 춤을 못추는 사람도 많다. 무한도전팀에서는 유재석과 노홍철, 박명수가 그랬다. 특히 노홍철과 유재석이 심하다. 이들은 그런 능력을 타고나지 못했다. 몸치인 것이다. 그것이 어떠한 것인지는 나 또한 그러하기에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들은 절대 상황을 연출한 것이 아니다. 정말로 그들은 몸치였다. 아마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나 역시 아주 강하게 에어로빅 대회 도전에 거부감을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무한도전만의 무모한 도전 정신에 또 발동이 걸린다. 막무가내 도전 정신의 박명수옹의 밀어부침에 유재석도 넘어간다. 내가 몸치여서 안다. 그들의 도전은 정말 말도 안되는 것이다. 그리.. 2008. 11. 30.
우리가 기다렸던 무한도전의 '지못미'편 이번주 무한도전에서는 MC 유를 뺀 나머지 멤버들이 특이한(?) 복장을 한 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인 남산 팔각정으로 가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재미있는 방송이었지만 전진의 10년전 신화 모습은 좀 그랬다. 다들 망가진 모습을 한 반면, 전진은 체면 챙기는 가수의 모습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 모습이 뭐 그리 창피한가? 혹시 사전에 전진과 조율된 복장인가?) 그런 전진의 모습에서 다른 멤버들과 괴리감을 느꼈달까? 역시 전진은 아직 무한도전 멤버가 아니란 느낌이 들었다. 중간중간 미션 수행도 재미있었는데 그런 미션 수행을 좀 더 재미있게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역시 알찬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아직도 아이디어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방송분에서 하이라이트는 정형돈씨 아이.. 2008. 9. 21.
무한도전 - 경주보물찾기 특집편... 비가 온다. 하지만 그래도 촬영은 계속 된다. 빗방울의 공격을 받는 카메라 렌즈. 혹시 이렇게 열심히, 고생해서 촬영했다는 걸 알아달라는 건가? 하지만 보는 시청자는 짜증이 났다. 저게 뭐란 말인가? 렌즈에 튄 빗방울 때문에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의 얼굴조차 정확히 확인할 수가 없다. 경주의 멋진 풍경도 구경할 수 없고, 그저 눈이 아프고 어지러울 뿐이다. 비가 오는데 왜 촬영을 강행했을까? 추측엔 준비한 것이 많은데 그것을 죽이는 것이 아까워 비가 오는데도 촬영을 감행한 듯 하다. 하지만 이건 아주 바보같은 짓이다. 목적은 경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알리기 위함 아닌가? 그런데 시청자들이 보는 경주는 짜증나는 화면 뿐이다. 비가 오면 다른 대안을 찾았어야했다. 이런 야외촬영의 경우, 우천시 촬영이 어렵다. .. 2008. 5. 10.
'무한도전'의 한계 오늘은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누어 달력용 사진 촬영에 나섰다. 아이디어는 좋은 거 같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만드는 달력용 사진. 하지만 오늘 방송 내용은 너무나 실망스럽다. 치밀하지 않은 준비, 유치한 촬영 포즈, 억지스러운 개그와 대화들... 그나마 유재석씨가 시청자를 웃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왜 이런 방송이 나오는 것일까? 문제는 제작진의 기획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방송이 재미있으려면 7:3 정도로 준비를 해야한다. 전체적인 균형으로 사전 제작 준비가 70% 준비하고, 나머지 30%를 출연자들의 개인기로 커버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방송은 그냥 아이디어 기획에, 소품만 준비. 또 촬영 내용도 제작진들이 아이디어를 낸 것인지, 아니면 무한도전 멤버들이 급하게 만든 것인지 너무나 유치하.. 2007.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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