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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2

'기황후' 역사왜곡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기황후는 드라마 내용의 대다수가 픽션입니다. 허구라고요. 단지 인물의 모티브만 실제 역사 속에서 따온 것이죠. 이런 경우 과연 역사 속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정당할까요? 이거 말도 안 되는 겁니다. 당연히 실존 인물 이름을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이죠. 왜냐... 실존 역사속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면 시청자들은 기본적으로 그것이 '역사'적인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시청자들에게 사극은 '드라마'가 아닙니다.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는 다큐 성격을 가진 것으로 받아들이죠. 실제로 '비밀의 화원' 때 신윤복이 여자라고 믿는 시청자들 상당합니다. 드라마를 안 본 시청자들도 광고를 보면서 신윤복이 여자였다고 믿는 것이죠. 우리 같은 사람들이야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역사인지 확인하지만 실제로 대다.. 2013. 11. 18.
'해를 품은 달' - 사극의 비전을 제시하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시청률이 심상치않다. 극 초중반인데도 이미 30%를 넘으며 40%를 향해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40%를 넘기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그런데 '해를 품은 달'이 보여준 놀라움은 하나가 더 있다. 사극 최초(?)로 100% 픽션극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그동안 '사극'하면 팩트에 기인한 이야기만을 보아왔다. 문제는 사극에서 실제 역사 속 인물이나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에 픽션을 가미해 '팩션'이라는 '사기'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런 역사왜곡 이야기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착각하며 시청해와야했다. 물론 100% 픽션극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바로 '대장금'이 있었다. '대장금'은 역사 속 인물이 아니냐고? 아직도 대장금이 실존하는 인물이라고.. 201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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