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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3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는 무엇으로 버티는가? 우리는 이 드라마에서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가정부 '임실댁'의 대사가 가장 많아졌다는 겁니다. 이제 이 드라마의 강력한 조연으로 가정부 '임실댁'이 등극한 것입니다. ^^ 솔직히 제가 작가라도 김수현 선생님처럼 했을 겁니다. 임실댁의 연기와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시청률을 이끌자 그녀의 대사가 크게 늘어나 극중에서 비중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것은 임실댁뿐만 아니라 채린도 마찬가지죠. 제가 알기로는 원래 32부로 기획되었던 드라마가 40부로 연장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결국 그 늘어난 분량을 임실댁과 채린이 반 이상을 채워가는 건 아닌가 할 정도입니다. 솔직히 영화 '하녀' 말고, 집안 일을 하는 가정부가 이렇게 비중있게 드라마에 출연한 전례가 있나 싶습니다. 임실댁은 드라마 역사를 다시 .. 2014. 3. 19.
임성한 작가, '오로라 공주' 50회 연장 요구 임성한 작가의 충격적인 행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로 작가가 직접 50회 연장 방송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죠. 임성한 작가는 이번 작품 시작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박영규씨와 손창민씨 등을 예고 없이 작품에서 하차 시키더니 30회 연장 요구에 이어 50회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중 있는 배우를 협의없이 작가 마음대로 하차 시키는 것도 문제였지만 연장 요구 역시 문제입니다. 배우들의 경우 드라마 스케줄에 맞추어 다음 스케줄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작가가 마음대로 드라마를 연장해버리면 배우들은 스케줄이 꼬이게 됩니다. 사실 임작가를 욕할 일도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배우의 하차, 고무줄 방송 횟수는 이미 예전부터 방송사나 배우들의 횡포였죠. 단지 그것을 슈퍼 갑이 되어 버린 인기 작가.. 2013. 11. 9.
금 나와라 뚝딱 - 마지막회 시청률 20% 넘겼지만 '금 나와라 뚝딱' 이 시청률 20%를 넘기며 마지막회를 남겼는데요, 시청률 20%를 넘겼다고 해서 과연 좋아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충분히 30%, 40% 이상의 시청률을 낼 수 있음에도 20% 밖에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_너무 유치한 제목_ 연속극 히트의 첫 번째 요소는 제목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대중에게 익숙해야하고,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과 다양한 계층의 대중에게 어필해야하기 때문에 드라마 제작에서 가장 고심하는 것도 이 제목입니다. 그런데 '금 나와라 뚝딱'은 좀 너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저는 처음 제목만 보고 제목이 너무 유치해서 재미없을 거라 판단, 시청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제목은 드라마 전체의 분위기와 내용을 함축하고 있어야합니다. 또는 어떤 내.. 2013. 9. 23.
신사의 품격 - 재미없는 이유 있었네 요즘 '신사의 품격' 논란... 김은숙 작가 대본에, 장동건, 김하늘, 김민종, 김수로라는 충격적인 캐스팅만으로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딱히 후지거나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드라마 내용이 끌리지 않는다. 분명 드라마는 연일 화제에 오르지만 시청률이 크게 오르거나 인기 평점이 높지 않다. 왜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없는 이유가 있다. 김은숙 작가의 과거 작품 목록을 보자.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가든 까지... 모두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작품 초반 큰 재미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오히려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후반부로 갈수록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즉, '신사의 품격'이 재미없다고 평가되고 시청자들의 흥미를 크게 끌지 .. 2012. 7. 7.
우리가 몰랐던 '1억 퀴즈쇼'의 비밀 시청자들에게 1억을 나누어주는 퀴즈 프로그램, '1억퀴즈쇼'. 여러분들도 참여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한 때 신나게 참여하다가 당첨은 되지 않고 한 달에 1억퀴즈쇼 이용료로만 3천원 가까이 빠져나가는 걸 보고 지금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게 복권이랑 비슷하더라고요. 차라리 그 돈으로 순대 한접시를 더 사먹기로...ㅋ 그런데 그게 궁금해지더군요. 도대체 SBS는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돈을 얼마나 버는 걸까요? 물론 광고수입 빼고 순수하게 시청자들의 전화 이용료만 말입니다. 그래서 계산을 해봤습니다. ^^ 대충 말이죠.. '1억퀴즈쇼'의 지난 주 시청률은 6.1%. 대충 6%라고 하고... 대한민국 국민 5천만명 중 방송을 보며 휴대전화로 참여 가능한 인구는 대략 3천 5백만명 정도가 아닐까 싶습.. 2012. 6. 9.
'슈스케3' 시청률이 '2'보다 낮았던 이유 '슈퍼스타K2'의 대성공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슈퍼스타K3'! 하지만 그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시청률도 2편에 비해 절반 정도의 수준에 머물렀고, 사회적으로도 2편만큼의 큰 화제를 모으지 못한 것이죠.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편보다 스타 캐릭터가 적어서일까요?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위암말기인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과 투개월의 김예림, 손예림과 버스커버스커 등 화제를 모을 팀이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았죠. 그렇다면 왜 3편이 시청률에서 실패를 한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작진이 스스로 자기 함정을 판 결과입니다. 꼼수를 부리려다가 그 꼼수에 자기가 당한 격이죠. 슈퍼스타K3 에선 울랄라세션의 임윤택 등 큰 화제를 모을 캐릭터는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제작진은 그것으로.. 2011. 11. 24.
방송국은 거짓말쟁이? 최근 KBS 드라마 '구미호 - 여우누이뎐' 이 다시 화제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과거 '전설의 고향'에서 방영되었던 임충 작가의 '구미호' 이야기를 일부 표절했다는 기사가 나왔기 때문. 많은 분들은 저작권이 없는 고전 이야기에 무슨 '표절' 시비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하지만 '전설의 고향'을 통해 방영되었던 '구미호 이야기'는 임충 작가의 완전한 창작 작품이다. 즉, 우리 조상의 입으로 통해 전해 내려져 온 구전 설화가 아니란 얘기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구미호' 이야기가 구전 설화라고 알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전설의 고향'이 끝날 때마다 대부분 '이 이야기는 OO북도 OO군 OO면에 전해져 내려오는...' 라는 나레이션으로 끝이 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로 여기에 더 큰 .. 2010. 10. 14.
'남격'은 지고 - '뜨형'은 뜨고 지난 월드컵 시즌 때 '이경규가 간다'로 재미를 좀 본 MBC. '일밤'에서 이경규씨와 조형기씨의 코믹한 진행으로 월드컵의 감동을 다시 느껴본다는 설정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르다. 이경규씨가 KBS '남자의 자격'에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다. (또 SBS는 이휘재씨 등을 앞세워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KBS는 이경규씨를 앞세워 과거 MBC의 '이경규가 간다'를 다시 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KBS의 프로그램 제작에 문제가 좀 있었다. 월드컵 경기 장면의 방송에 대한 권리를 SBS가 모두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청률 싸움이다. SBS도 비슷한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기 때문에 KBS에 협조해줄리 없었다. 하지만 결국 고민 끝에 KBS는 .. 2010. 6. 28.
1박2일 시청자 투어는 과연 재미 있었나? 이번 '1박2일'의 - 2회 시청자 투어 - 의 재미가 1회만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렇다면 왜 그런 걸까? KBS 본관 앞에서의 복불복 게임은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본 것은 한계를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눈치게임도 역시 너무 일찍 끝나버렸는데 이 역시 '리얼'에 너무 치중한 탓으로 보인다. 물론 '리얼 버라이어티'는 중요하지만 출연자들이 최대한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판을 짜 주어야하는 것은 제작진의 몫이다. 문제는 오히려 '배'팀에서 발생했다. 그들은 저녁 복불복을 '노래대결'로 했다. 투어에 참여한 사람들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보는 시청자들은 사실 지루하다. 물론 그런 노래대결을 재미있게 시청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 같은 사람은 절대 안 보는 것이.. 201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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