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자감옥1 영화 '하모니'는 한국판 '시스터액트'? 신예 강대규 감독의 첫작품이라는데 솔직히 이 작품을 순수한 창작물로 볼 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영화 '시스터액트'와 유사점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우선 감옥이라는 제소자들의 공간은 '시스터액트'의 폐쇄적인 성당과 비슷합니다. 남성과 단절된 여성 제소자들은 수녀들과 같지요. 또한 합창단을 조직한다는 것과 이들을 이끄는 나문희 역시 '시스터액트'의 우피골드버그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기다리는 특별외출 역시 영화 '시스터액트'에선 재판일입니다. 재판일까지만 기다리면 주인공은 자유의 몸이 되듯이, 영화 '하모니'에선 외부 외출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이 되면 감옥을 나가 입양되어야하는 아기의 운명 역시 재판일까지만 성당에 있어야하는 우피골드버그와 운명이 비슷합니다... 2010. 1.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