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의 정확도가 높기로 유명한 예언가 할머니 '바바반가'의 예언 중 실패한 예언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바반가의 예언 중 실패한 것은 바로 3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4개국가 지도자의 암살시도와 그로인한 핵전쟁 그리고 그 후유증 등인데요.


https://namu.wiki/w/%EB%B0%94%EB%B0%94%20%EB%B0%98%EA%B0%80


바바반가(바바뱅가)의 예지력이 부정확했던 것일까요?

저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세계 3차대전, 그것도 핵전쟁과 화학 무기 전쟁은 반드시 피해야할 불행입니다. 그리고 바바반가는 그것을 예언했죠. 그럼 사람들은 그것을 그저 기다리기만 했을까요? 

아닙니다. 선진국의 지도자들은 이 예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각국의 정보기관들은 그것에 대비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007 이나 미션임파서블 같은 영화의  내용이 현실에서도 일어났을 수 있다는 것이죠.


영화와 비교하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영화는 보통 현실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재구성하여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리가 보는 헐리우드 영화 중 오직 100%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겁니다. 대부분은 알게 모르게 현실의 일들을 취재하여 재구성해서 만들게 됩니다. 


정말 '영화같은' 장면이나 이야기 전개에,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실제로 인간의 상상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제 있었던 사건을 각색해서 영화로 제작하게 됩니다.


그럼 이런 질문을 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911 테러는 왜 막지 못했는가'


여기엔 2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은 예언을 무시하거나 언제 일어날지 몰라 대비를 못했을 가능성이죠. 그런데 실제로 2001년에 911테러가 일어났고, 이 때부터 바바반가의 예언을 신뢰하면서 2004년부터 시작된다는 세계3차대전을 예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는 미국이 일부러 911테러를 방치했을 가능성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911테러를 빌미로 전쟁을 벌이죠.


2019년에도 바바반가의 예언은 있습니다.

바바반가는 자연재해와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과 관련된 예언을 하고 있죠.


제 생각엔,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과 관련된 예언은 맞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그들 정부에서 그런 예언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연재해는 다릅니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자연재해는 어떻게 할 수 없지요.

특히 지진과 쓰나미는 피할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2019년에 러시아는 거대한 운석과 충돌하게 될까요? 유럽의 경제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번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중국의 예언서 '추배도'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예언 60가지 중 55가지를 맞추었다는 추배도. 하지만 과연 이 추배도를 신뢰할 수 있을지는 따져봐야한다.


우선 관상학자와 역학자에 의한 그런 예언은 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능한가?
먼저 이것을 이해하려면 당신은 주역과 음양오행 같은 풍수지리의 기본 원리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어야한다. 예를 들자면 구구단의 원리나 방정식 혹은 물리화학공식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 역(주역)도 하나의 이러한 과학적인 원리 혹은 자연현상을 풀이한 공식이며, 이 공식에 다양한 변수를 대입하면 그 결과값(예언)을 도출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역학과 관상, 풍수지리에 대한 방대한 분량의 지식을 완전하게 깨우친 사람일 수록 오차 범위를 줄이며 예언을 할 수 있다.

중국이 중간에 공산화를 거치면서 이러한 것들이 금기시 되었지만 중국에서 시작된 주역은 이미 아주 오래 전에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여진다.
때문에 당나라 때의 역학자들이 각 해마다 일어날 큰 사건을 대략적으로 예언(?)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 본다. 일종의 운명론이다.

예를 들자면 큰 전쟁은 아무 때나 일어나지 않는다. 중국 같은 큰 나라의 전쟁이나 통일, 여러 나라로 나뉘어지는 혼란이나 역사적인 전환점은 60갑자의 풀이만으로도 예언이 가능하다. 이러한 큰 사건은 결코 평범한 해에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것들을 나라의 풍수지리와 음양오행에 맞추어 나라의 운명을 대략 기획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그 책은 아주 오랫동안 금서로 봉인 되었던 책이다. 그리고 여러 복사본 중 어느 것이 원본인지는 알 길이 없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누군가 장난으로 만들거나 조작되었을 수 있는 것이다. 오랜기간 전해져오면서 실제 일어난 사건을 보고 누군가 꾸며 만든 것일 수 있다.

하지만 해당 복사본이 만들어진 이후에 일어난 사건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이 역시 역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해당 해의 60갑자 풀이를 통해 충분히 대략적인 것을 묘사할 수는 있다. 그렇게 되면 지금의 후대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해당 해에 일어난 큰 사건과 비교하여 예언이 맞은 것으로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좀 비슷한 면이 있다. 예를 들어 어느어느 해에 '불의 재앙'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고 예언했을 경우 해당 해에 화산폭발이나 대규모 화재, 큰 전쟁 등이 일어날 경우 그것을 껴맞추기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수많은 연도를 거쳐오면서 특정 해(60개)의 60개 사건만을, 그것도 중국과 관련된 것만 예언한다는 것은 결코 우연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즉, 추배도의 예언은 중국의 국운을 점 친 예언서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그 진위다. 과연 이것이 진짜 존재한 추배도의 복사본이 맞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추배도에 묘사되어 있다는 세계 3차대전은 무엇일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예언 5가지 중 하나. 그것은 기미년의 사건 (2039년)의 일이라고 하는데 서양의 파란나라와 동양의 붉은 나라가 싸우게 된다고 한다. 그것은 병사들간의 싸움이 아니란다. 기술의 싸움. 

'날아가는 것이 꼭 새만이 아니다'라는 묘사는 전투기를 나타내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또 어쩌면 무인 전투기를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물속의 물고기만이 아니다'라는 부분도 잠수함이나 어뢰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예언에는 연기와 버섯을 묘사하고 있어 핵전쟁임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기미년인 1919년과 1979년엔 딱히 이미지가 맞는 사건들이 없으므로 2039년을 예언한 것일 수 있다.

그렇다면 학자들의 풀이대로 파란 서양의 나라는 미국이고, 붉은 나라는 중국일까? 

언듯 보면 그런 거 같지만 좀 이상하다. 만약 중국이라면 왜 동양의 붉은 나라라고 했을까? 마치 다른 나라를 지칭하는 거 같지 않은가? 즉, 동양의 붉은 나라는 꼭 중국이 아닐 수 있다. 그렇다면 어디?

북한도 상징은 붉은 색이다. 또 일본도 국기나 욱일승천기도 붉은 색이다. 그 뿐인가. 대만, 베트남 모두 국기는 붉은 색이다. 만약 서양의 파란나라와 중국이 싸움을 한다면 서양의 파란나라가 침략해온다고 하지 않았을까?

요즘 중국이 발전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비를 확장하여 미국의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최대한 중국을 배려하는 형국이다. 과연 미래에 이 둘의 관계가 깨져 전쟁이 일어날까? 하지만 화해무드로 접어들어 서로 공생관계에 진입할 거 같은 중국과 미국이 서로 전쟁을 할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는다.

결국 지금 상태로 보자면 동양의 붉은 나라는 북한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서양의 파란나라는 미국도 있지만  영국도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놓고 보자면 미국과 북한의 전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관계도 현재 좋지 않다.

또 그 가운데에 있던 나라에서 어린아이의 성인군자가 나타나 세상을 구하고 주변의 6~7개 나라가 평화적으로 살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혹은 일본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든다.
그리고 이후엔 모두 평화적으로 행복하게 살게 될 것이라고 한다.

과연 이 예언은 맞게 될까? 또 전쟁에 미리 대비해야하는가?
하지만 이런 사건이 일어나려면 아직 무려 28년이나 남아있다. 그 때까지 모두 열심히 살아가야한다는 것이 정답이다.



자기가 전생에 화성인이었다고 주장하는 한 소년이 지구인의 멸망을 예언했단다. (- -) 뭐 솔직히 종말론을 그동안 너무 많이 들어왔던지라 신기하지도 않다.
하지만, 마야문명인들도 지구의 종말을 2012년으로 예언했다는 점에서 2013년 인류 멸종설은 약간 호기심을 자극하기는 한다.

그런데 과연 이 소년의 말을 믿을 수 있느냐는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소년의 예언이 모두 맞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소년은 분명 2008년에 재앙이 닥치고, 2009년에도 큰 재난이 닥칠 거라 그랬는데 어떤 재난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2008년 재난은 중국 쓰촨성 대지진을 말하는 것이라 하지만 이건 단순히 우연 아닌가? (- -) 재난이 일어날 거라 둘러대는 건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하나 얻어 걸리면 예언이 맞는 것이 된다. 확률이 무려 50%다.

그 증거로 2009년엔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2010년이 되어서야 아이티 지진이 있었다.

어떤 예언을 하기 위해선 구체적인 묘사가 있어야한다. 그냥 재난이 있을 거라 말하는 것은 예언이라고 할 수 없다. 또한 그저 2013년에 인류가 멸망할 거라 이야기하는 것도 믿을 수 있는 예언이 아니다.

이처럼 한 세기가 시작하는 초반에는 항상 지구 종말론이 크게 유행했다고 한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사람에겐 내일 당장 지구 종말이 와도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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