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보다가 나온 인터뷰 장면입니다.
정말 놀랍더군요.
방사능이 검출되는 지역에서 여전히 생활하고 있는 일본 주민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전혀 방사능 걱정이 안 된답니다. (-_-)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걸까요?
일본 국민들은 우리나라국민들보다 훨씬 더 보수적인데, 특히 정부에 대한 신뢰가 대단합니다. 정부가 하는 말은 무조건 믿고 보는 것이죠. (-_-)
예를 들어 일본 정부가 전쟁을 하게 된다고 하면 그 이유나 배경은 관심 없고 정부는 전쟁 할만 하니깐 하나보다 하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일본인들입니다.
방사능은 외부피폭보다 내부피폭이 더 심각합니다.
방사능에 노출된 수산물을 1년간 먹어도 CT촬영 1회 한 것보다 방사능 노출양이 적다고 하지만 CT촬영과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 섭취는 차원이 다릅니다. 내부피폭은 외부 피폭의 100배인가 만배인가를 곱해야하죠.
또 얼마 전에는 한 방송사 여기자가 후쿠시마 원전 인근까지 접근하여 취재하는 장면이 방송되었는데요,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아무리 노출되는 방사선 양이 유럽 여행 갈 때 여객기 안에서 노출되는 우주 방사선 양보다 적다고 해도 원전사고가 나면 수십 가지의 위험한 방사능 물질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런 것에 오염될 수 있는데 그 위험을 무릎쓰고, 것도 처녀로 보이는 여기자를 취재하러 보낸 것입니다.
원전 사고가 나면 세슘같은 물질만 유출되는 것이 아닙니다. 굉장히 다양하고 위험한 물질들이 많이 유출되고, 그 인근 지역은 그런 물질에 오염되는데 인간이 그런 물질에 노출되면 굉장히 위험해집니다. 방사능 물질은 되도록 접촉 안 할 수록 좋지요.
더구나 그 여기자는 어디서 보니 방사능 차단에 전혀 기능이 없는 방진복을 입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참 기가막힌 일입니다. 분명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 바로 그 인근까지 가서 원전 모습을 찍고 온 것입니다.
또 국내 원자력 전문가들도 현재 일본의 후쿠시마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10년 후부터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려 사망할 거란 예측도 나오고 있죠. 그런데 일본과 우리나라만 너무 무감각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의 대처를 따라가지 않는 우리나라 정부도 문제가 많구요.
결국 그래서 일본산 수산물과 농산물에 대해 수입 금지조치를 하니깐 일본이 우리나라만 가지고 국제 소송을 하겠다는 둥 걸고 넘어지는 거죠? 그동안의 멍청했던 대처가 결국 일본이 우리나라를 호구로 보게 만든 것입니다. 도대체 이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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