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니 의사도 아닌 사람이 만들어놓은 아토피 카페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얻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잘못 관리하여 '구루병'에 걸리게 했다고 하더군요. (- -)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카페에선 아이에게 햇빛을 못보게 하고, 결국 그 때문에 아이는 비타민D를 얻지 못해 구루병에 걸린 것입니다. 햇빛은 일부 햇빛 알레르기에 해당하는 아이만 피해야하는 것이지, 모든 아이들이 햇빛을 못보는 것은 매우 잘못된 정보입니다. 또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라도 반드시 전문의의 지도를 받아 관리해야지, 자기 판단에 의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습니다)

'아토피'의 원인은 알레르기입니다.
그리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은 무려 우리 주위에 150 가지나 됩니다. 흔히 잘 알려진 우유나 달걀, 고등어 같은 식품부터 시작해서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공업용 원료, 햇빛 등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지요. 그리고 이런 다양한 원인 물질 중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은 하나 혹은 몇 가지에 불과합니다. 그것만 피하면 되는 것이지, 모든 원인 물질을 피하면서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아마도 이 카페에선 이런 주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무조건 피하라고 한 듯 하더군요. (- -)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찾아서 그것만 피해야하는데 모두 피하라고 하니, 사람 병신 되는 것은 어쩜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병원이나 의원의 알레르기 클리닉 가셔서 알레르기 반응 테스트를 해보면 됩니다. 비용도 그리 많이 들지 않습니다. 150가지 물질을 모두 테스트 하는 것은 아니고 병원마다 주요 발병하는 원인물질을 선택하여 선택적으로 검사하고 있는데요, 물론 되도록 많은 물질을 테스트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너무 어리면 이런 반응테스트도 못하는 듯 하더군요. 때문에 반드시 이런 알레르기 반응 테스트 또한 전문의와 상담하셔야합니다.
알레르기 반응 테스트를 못하는 경우엔 전문의의 지도를 받아 원인 물질을 찾아내야하고, 그 물질을 피해야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과정은 반드시 전문의의 지도를 받아 시행해야 안전합니다.

그리고 아토피 피부 질환은 무조건 피부과를 찾는데 그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토피의 원인은 알레르기 때문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전문 클리닉을 찾아가야합니다. 알레르기의 경우 보통은 이비인후과에서 많이 다룹니다.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겠지요. 때문에 피부과보다는 이비인후과의 알레르기 전문 클리닉을 찾으심이 좋습니다. 물론 알레르기 전문 클리닉이 있는 피부과도 당연히 좋구요.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라는 겁니다.

절대 검증 안된 민간 요법 같은 거 따르지 마세요.
그런 민간 요법에 대한 시행도 반드시 전문의의 의견을 구해야합니다.

아토피를 일으키는 알레르기... 알고보면 관리하기 매우 쉽습니다.
'치료'의 개념보다는 '관리'의 차원에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20살이 넘었는데도 없어지지 않는 여드름. 저도 얼굴 피부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또 형도 그런지라 집안 내력인 줄 알고 살았죠.

그런데 이게 서른살이 넘어도 얼굴이 지저분 한 겁니다. 이상했죠. 그리고 어느날 비염 때문에 우연히 찾아간 이비인후과에서 듣게 된 이야기. 이건 여드름이 아니라 알레르기 체질 때문에 생긴 아토피성 피부염이라는 겁니다. 알레르기 체질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거고, 얼굴의 아토피도 역시 알레르기 체질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방법은 단 하나.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한 후에 원인 물질을 피해주면 비염이나 얼굴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나아질 거라고 하더군요.

우리 주변에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은 대략 150 여가지. 그 중에 제가 받은 물질은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노출되는 70 여가지 물질이었습니다. 2만 5천원에 개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요, 그 결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은 집 먼지 진드기와 풀, 나무에서 발생하는 특정 물질이라는 것을 알아냈지요.





의사의 처방은 이랬습니다. 침대생활 하지 말고, 침구류는 일주일에 1회 이상 세탁을 해주어야한다고 하네요. 또 풀과 나무 역시 피해야하므로 되도록 도시생활을 하랍니다. 일부 알레르기 체질이신 분들이 전원생활을 해야하는 것과는 완전 반대의 진단이 나온 것이죠.

일부 아토피 체질인 아이들에게 의사의 처방 없이 그저 과자 같은 가공 식품과 계란, 고등어 같은 것만 못 먹게 하는 부모님들도 계신데요, 이런 건 매우 어리석은 짓입니다. 먼저 전문의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받은 후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합니다.

이후 의사의 처방을 따르니 정말로 많이 호전되었답니다. ^^
물론 이불빨래를 게을리 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긴 합니다만, 이젠 이유를 알았으니 개인 생활 관리에 달려있지요.

성인 여드름, 그건 여드름이 아니라 알레르기 체질 때문에 생긴 아토피성 피부염일 수 있습니다. 당장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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