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조성하2

영화 '화차' - 폭력의 악순환을 보여주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은 관객들에게 좀 더 친절하게 사건 진행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미스테리 수사물(?)이기 때문에 시간 전개에 따른 사건과 인물 등장이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등장 배우들은 자연스럽게 상황을 인지하고 파악하면서 극을 진행시키지만 관객들은 그 반대로 사건 파악이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의 대화 내용 중 나오는 인물이나 사건 발생 시점을 머리 속에 그려놓고 체크해가며 봐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보면 김종근역의 조성하씨도 수첩에 메모를 열심히 하며 수사를 합니다. 결국 관객들 역시 영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메모를 하며 영화를 봐야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모두 메모지 준비 하셨나요? 때문에 영화는 좀 더 친절하게 사건 진.. 2012. 6. 7.
영화 '황해' - 이것이 아쉽다 재미있게 본 영화 '황해'. 하지만 몇몇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더군요. 명작이 될 뻔 했지만 몇몇 '옥의 티' 때문에 말입니다. '이것만 아니었으면 좋았을 텐데...' 작품을 보면서 느낀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엉터리 자동차 추격신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좀 황당하더군요. 이미 관객들은 화려한 헐리우드 영상에 면역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7~80년대 영화에서나 나올 법 한 추격신 연출이었습니다. (- -) 카메라만 이리저리 흔들고.... 이것은 제작비 차원이 아니라 촬영 기술의 차이 같더군요. 아직 한국영화가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 잔인함이 꼭 필요한가 너무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또 너무 자세하게 죽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좀 너무한다.. 2011. 11.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