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5.07.09 06:30

 

인터넷에서 쌀 주문하실 때 보통 어떻게 고르시나요?

 

저는 예전에 그냥 가장 싼 쌀을 골랐습니다.

쌀이야 다 거기서 거기겠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쌀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농사지으시는 어떤 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그 분이 쌀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셨죠. ^^

 

쌀 포장지를 보면 '품종' 란이 있습니다.

그런데 싸구려 쌀들은 이곳에 '혼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러 품종의 쌀이 섞여 있다는 뜻이겠죠?

 

자, 결국 그렇게 되면 혼합품종의 쌀은 정체를 알 수 없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혼합'이니까요.

한마디로 이런 쌀들은 오래된 수입쌀이 섞여있어도 알 길이 없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이 품종란에 품종명이 있는 쌀을 구입하라는 충고였습니다.

 

쌀의 품종은 아주 많습니다. 수십 가지가 있지요.

예를 들면, 추청, 고시히카리, 아키바레, 맛드림 등등.... 수도 없이 많은 품종이 존재하며,

품종에 따라 밥맛이나 쌀의 상태가 다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확히 품종 란에 '추청'이라고 되어 있는 쌀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받았는데요.

 

오 마이 갓. 그 전에 구매한 쌀과 비교한 결과...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새로 구입한 추청 쌀은 쌀알이 작고 가늘며, 빛깔이 희어서

아주 맛나게 보이는데, 전에 구매한 쌀알은 누리끼리한 것이

진짜 먹으면 그다지 영양가 없게 생겼더군요.

전에 구매한 쌀은 '혼합'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농사를 지을 때, 모내기를 할 때 여러 품종의 모를 사용해서 혼합일까요?

아니죠. 보통 농사를 지을 땐 특정 품종을 정해서 모를 냅니다.

그러니까 쌀 포대에 품종이 적혀 있어야 정상이란 얘깁니다.

 

그런데 어떤 쌀들은 혼합입니다.

왜 그럴까요?

쌀을 포장할 때 여러 품종의 쌀을 섞었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즉, 한 지역에서 난 쌀이 아님을 뜻합니다.

결국 수입쌀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는 것이죠.

또는 자기네가 농사 지은 쌀 외에, 여기저기 막 저급의 쌀을 공급받아 포장해서 판매한다는 뜻도 됩니다.

 

이번에 추청쌀 20kg을 구매하면서 가장 싼 쌀보다 5천원을 더 지불하였습니다.

하지만 만족합니다.

여러분들도 5천원 더 지불하시고 반드시 품종이 정해진 쌀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수입쌀 섞어파는 인간들이 사라질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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