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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66

세 번째 결혼은 없다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정말 김수현은 대단한 작가다.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의 제목은 스포일이 아니었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은수의 세 번째 결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은수(이지아)의 전남편 태원(송창의)은 채린과 이혼하지 않을 것이다. 태원이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채린의 상처에 연민을 느끼고 그녀를 돕기로 마음을 바꿀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태원은 채린과 이혼하지 않고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은수다. 준구(하석진)가 지속적으로 애정을 표시하고 있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은수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슬기까지 나서서 뱃속의 아기가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되지 않도록 부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은수는 현재 고민중이다. 준구는 은수에게 계속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뱃속의 아기 또한.. 2014. 3. 24.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는 무엇으로 버티는가? 우리는 이 드라마에서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가정부 '임실댁'의 대사가 가장 많아졌다는 겁니다. 이제 이 드라마의 강력한 조연으로 가정부 '임실댁'이 등극한 것입니다. ^^ 솔직히 제가 작가라도 김수현 선생님처럼 했을 겁니다. 임실댁의 연기와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시청률을 이끌자 그녀의 대사가 크게 늘어나 극중에서 비중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것은 임실댁뿐만 아니라 채린도 마찬가지죠. 제가 알기로는 원래 32부로 기획되었던 드라마가 40부로 연장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결국 그 늘어난 분량을 임실댁과 채린이 반 이상을 채워가는 건 아닌가 할 정도입니다. 솔직히 영화 '하녀' 말고, 집안 일을 하는 가정부가 이렇게 비중있게 드라마에 출연한 전례가 있나 싶습니다. 임실댁은 드라마 역사를 다시 .. 2014. 3. 19.
'짝'의 그녀는 왜 자살을 했을까? 어디까지나 저 개인적인 추측임을 밝혀둡니다. 경찰이 방송국의 책임이 있는지 녹화분을 모두 제출하라고 하는데요, 솔직히 방송국의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예상됩니다. 그냥 그런 상황이 되었겠죠. 그런데 방송국의 도덕적인 책임도 없을까요? 우선 어느 기사를 보니 방송국측에서 출연하기 싫다는 분을 강하게 설득했다고 하더군요. 사전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분은 분명 출연하기 부담스러워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방송국측에서 끈질기게 설득을 한 것이죠. 방송국에서는 왜 출연하기 싫다는 사람을 끈질기게 설득했을까요? 그녀는 이미 작년말에 파혼의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결혼을 약속한 사람과 결혼이 깨진 것이죠. 그런 아픔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출연을 하게 되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제작진이 놓.. 2014. 3. 11.
'짝' 출연자 사망사고 - 사망 원인은 '자살' 추정 결국 안타까운 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짝' 촬영 중 여성 출연자 한 명이 스스로 자살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죠. 사실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말이 있었습니다. 제한된 공간에서 남녀들을 가둬(?) 놓고 서로 심리 대결을 벌이는 것이 매우 위험한 설정이라는 것이죠. 도시락 선택을 하는 것도 사실, 선택받지 못한 여성들은 아주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여성들이 사랑받고, 관심 받고 싶은 건 너무나 당연하죠. 그리고 사실 방송은 최후의 선택인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게 되지요.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계속 선택받지 못하거나, 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생겼는데 심리적 갈등 내지는 선택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아직 자살 이유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이유일 수도.. 2014. 3. 5.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앞으로 이야기 예상도 처음엔 은수(이지아)가 준구와 이혼을 하고 다시 태원과 재혼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태원 역시 채린과 이혼을 하고요. 그런데 그런 식의 극 진행은 너무 뻔할 거 같더군요.그래서 다른 스토리를 생각해봤습니다. 은수는 결국 준구와 이혼을 하지만 태원은 채린과 이혼을 하지 않는 것이죠.태원네 집이 갑자기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이 때 채린네에서 태원네를 도와주면서 기사회생하게 된 것입니다. 또 은수의 딸도 친구들에게 채린을 자신의 엄마라고 소개했기 때문에 은수에게 돌아가길 거부합니다. 결국 은수 딸은 태원네에서 계속 살게 되지요. 그리고 은수와 이혼한 준구는 다미와 결혼을 합니다. 결국 은수는 딸에게서도 버림을 받고, 태원에게서도 버림을 받은 겁니다. 문제는 여기서 은수의 세번째 결혼을 만들어줘야하는데요.. 2014. 1. 4.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1회 감상평 아주 섹시하고 사악한 격정 하이틴 로맨스라... 남자 주인공(이민호)은 재벌가 첩의 아들이다. 그런데 그 형(최진혁)의 견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유배같은 유학 중이다. 차은상(박신혜)은 가난한 집 딸인데 은상의 어머니는 남자 주인공 집 식모 일을 한다. 결국 은상은 자신의 어머니를 버리고 언니가 있는 미국으로 향하는데 미국에서 대학 다니며 공부중인 줄 알았던 언니는 그야말로 막장 인생을 살고 있다. 그곳에서 여주인공 은상은 남자 주인공 김탄을 아주 로맨틱(?)하게 만나고, 김탄의 약혼녀 유라헬(김지원)과 만나게 되면서 운명은 꼬이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보는 민호, 그리고 박신혜와 크리스탈도 반갑다. 솔직히 캐스팅만 보자면 흠 잡을 곳 없이 아주 귀족 족보다. 아, 그런데 민호는 실망을 안겨.. 2013. 10. 10.
SBS '열애' 1회' 감상평 SBS 새 주말드라마 '열애'의 1회 감상평입니다. 강문도(전광열)와 그의 장인인 양태신(주현), 강무열(이원근) 이렇게 3대가 갈등 구조에 놓여 있습니다. 양태신은 강문도에게 회사를 물려줘야하는데 100% 마음에 드는 게 아닙니다. 반면 강문도의 아들이자 양태신의 외손자인 강무열이 오히려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습니다. 대기업 오너와 그 혈육들의 재산 쟁탈 전쟁이 좀 뻔하게 진행되는 느낌입니다. 드디어 서현 등장이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볼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현의 정극 연기~! '우리 결혼했어요' 처럼 잘 합니다. ^^ 자꾸 '우결'이 생각난다는 건 함정~! 헐, 싸우다가 이렇게 심하게 다쳤는데도 병원엘 안 가네요. (-_-) 아마도 얼마 전에 패싸움 한 것 때문에 아버지에게 혼나 그러는 듯... 2013. 9. 30.
'송포유' 논란, PD가 욕 먹어야하는 이유 SBS '송포유' 논란으로 무척 시끄럽네요.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담당 PD와 방송사는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잘 모르는 듯 합니다. 이 방송의 출연자들은 일명 '사고 친' 학생들입니다. 그래서 다니던 학교에서 쫓겨나 마지막 종착역에 온 아이들. 말이 학생이지, 사고치면 우리는 보통 '범죄자'라고 하죠? 보면 그냥 일반 학생으로 지내다가 어쩌다가 한 번 욱하는 마음에 사고를 친 학생들이 아닙니다. 뭔가 근본적인 것부터 문제가 있어 보이는, 병든 아이들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케이블도 아닌, 공중파 방송 출연엔 까다로운 '잣대'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 연예인들의 경우, 음주운전을 하거나 도박을 하면 방송 출연에 제한을 받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서 피해자를 발생시키지 않아도, 또 도박으로 타인에.. 2013. 9. 25.
'수상한 가정부'와 '여왕의 교실' 사이 최지우 주연의 '수상한 가정부' 1회가 전파를 탔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수상한 가정부'의 원작은 또 일본드라마군요.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수상한 가정부' 원작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한국 드라마에서는 나올 수 없는 캐릭터와 극 분위기는 일본 드라마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데 가정부 '박복녀(최지우)'는 '여왕의 교실' 마여진(고현정)'을 떠오르게 합니다. 차가운 성격, 웃지 않는 얼굴, 그리고 그렇게 된 사연이 있을 거 같은 비밀... 그리고 보니 '여왕의 교실'도 일본드라마가 원작이군요? '여왕의 교실'은 작품은 좋았으나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히트하지 못했습니다. 과연 비슷한 캐릭터 설정의 '수상한 가정부'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박복녀가 마여진보다는 좀 더 '로봇' 같습니다... 201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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