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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사회 돋보기

앞으로는 '온라인-태양광 하이브리드'가 대세

by go9ma 2009.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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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안 사실인데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 방식이 한가지가 아니다. 차종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과 방식에 좀 차이가 있는 것이다.

현재는 내장 모터와 밧데리의 힘으로 주행시 도움을 주어 연비를 높이는 방식을 많이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방식에 말이 많다. 우선은 경제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연비 효율 또한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에 따라 차이가 커서 역시 말이 많다.

물론 어차피 하이브리드는 완전한 전기차로 가기 위한 과도기일 뿐이다. 결국 자동차의 미래는 100% 전기차 란 얘기다.
그런데 이 전기차가 그리 쉽지가 않다. 하이브리드 차량도 마찬가지지만 차량 내부에 들어가는 차량용 밧데리 가격이 매우 비싸고 수명이 정해져 있어서 말이 많은 것이다.

사진출처 : flickr - 미쯔비시 전기차 i-MiEV


즉, 하이브리드 차량이든, 완전한 전기 차량이든 이 값 비싼 밧데리에서 탈출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바로 카이스트의 '온라인 전기버스' 다.
이것은 도로에 전자기장 발생 라인을 깔고, 그 위를 버스나 승용차가 전기를 실시간으로 공급받으면서 달리는 방식이다. 전기를 직접 공급받기 때문에 값 비싼 밧데리가 필요 없어졌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2011년부터 상용화된다지만 이것이 보급되려면 전국의 모든 도로에 전기공급 라인을 깔아야하고, 또 전기공급선이 깔려있지 않은 도로나 구간에는 차량이 달릴 수 없다.

그러나 낙담하기엔 이르다. 바로 태양광 전지판의 보급 기술 개발이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도 태양광 발전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여 전지판 개발 비용과 전지의 전력발생 효율을 획기적으로 올려가고 있다. 밧데리의 기술 개발 속도가 지지부진한 것과는 차이가 크다.





이런 태양광 전지판의 상용화 보급은 시간문제로 다가왔는데, 만약 태양광 전지판이 상용화된다면 우리는 차량 표면에 태양광 전지판을 달고 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차량은 밧데리 도움 없이 해가 있는 날엔 전기 힘만으로 달릴 수 있게 된다. 물론 밤이나 해가 없는 날에는 전자기장의 전력 공급으로 달리게 되는 것이고, 이마저도 없는 구간에서는 화석연료로 달리게 되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목적은 최대한 화석연료를 아끼는 것에 있다.
때문에 미래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는 일반 화석연료 엔진에, 태양광 전지와 전자기장 전기 충전 장치가 달리게 될 것이다.


     전자기장 라인이 있는 곳에서는 전자기장의 충전으로

                        ↓

            전자기장이 없는 곳에서는 태양광 충전으로

                        ↓

                태양마저 없는 곳에선 화석연료로

달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3가지 방식을 적용하게 되면 값비싼 밧데리 없이 태양광과 전자기장의 힘만으로 차량이 도로를 달리게 되며, 화석연료의 사용은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또 하나는 화석연료의 변화다.
이렇게 대부분을 전자기장 도로나 태양광으로 차량이 달리게 되면 일반 승용차들은 굳이 휘발유 같은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승용차는 연료로 뒷트렁크에 부탄가스나 한박스 정도 싣고 다니게 될지도 모른다.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게 되니 굳이 LPG충전소나 주유소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저 가끔 마트에 들러서 부탄가스나 한박스 사서 가지고 다니면 되지 않을까? 

결국 이런 방식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며, 꽤 오래 이런 방식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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