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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2

전우치 - '머털도사'를 넘지 못한 실패작 영화 '전우치'. 우선 전우치 캐릭터와 영화 스토리의 모티브는 무엇일까? '전우치'는 순수창작 스토리가 아니다. 바로 우리 전통고전 중 하나인 '전우치전'이 이 영화의 원작 되시겠다. (홍길동전, 별주부전 같은 이야기) 바로 전우치가 신으로 변장하여 구름을 타고 내려와 왕을 농락하는 장면이라던지, 선비 복장을 하고 있는 것, 도술을 부려 병 속에 들어가는 것, 탐관오리를 혼내주고, 세상을 어지럽게 말썽을 피우고, 과부를 납치하는 것, 그림을 현실로 만드는 등의 일들이 모두 '전우치전'에서 가져온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스승과 함께 절벽으로 된 산 꼭대기에서 허름한 집을 짓고 사는 전우치의 모습이 어쩐지 익숙하다. 그렇다. 바로 70~80세대에게 익숙한 우리의 '머털도사' 님이다. 전우치가 부적으로 도술을 .. 2010. 7. 29.
표절과 인용 사이 요즘 또 어느 유명 작가의 표절 문제로 시끄럽군요. 이번 사건을 보면 해당 작가가 '표절'과 '인용'이 무엇인지 구분을 잘 못하는 거 같습니다. 표절이란,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의 작품이나 그 작품의 일부를 내것처럼, 내가 창작해낸 것처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도용 즉 도둑질이죠. 인용이란, 작가가 다른 사람의 작품 일부를 내 작품 속에서 사용하는 것인데 다른 사람의 작품을 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합니다.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는 것이죠. 또 이런 인용을 할 때는 되도록 원작자의 허락을 받아 하는 것이 좋으나 현실적으로 그런 허락이 어려울 경우에는 출처만이라도 꼭 명기해야 합니다. 바로 이 '출처'를 해주느냐, 마느냐에 따라 표절이냐, 인용이냐가 결정되지요. 그리고 패러디가 .. 2007.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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