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꼭 볼 수 있는 사연 중 하나.
어찌어찌하여 좋은 사람인 줄 알고 결혼을 했더니 완전 싸이코인 거다.
배우자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던지, 알콜이나 도박 중독자인 경우도 있다.
또는 결혼 후에도 외도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더군다나 요즘은 세상이 변해서 이것이 꼭 남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그나마 아이가 생기기 전에 알면 다행인데 출산 후에 문제가 터지면 정말 문제가 심각해진다. 아이가 생겨버리면 이혼 후 새출발 하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이렇게 결혼을 실패한 사람들이 동거를 먼저 선택했다면?
그러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결혼 전에 미리 1~2년 정도 살아보고 결혼한다면 그 사람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심각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경우에 결혼을 선택해도 늦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거' 라는 단어에 부정적이다.
아마 결혼에 실패한 사람들도 그랬을 것이다. 동거는 부도덕하고, 동거를 하느니 차라리 결혼을 하겠다고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그 결과는?
바로 그 부도덕한 '동거'를 선택하지 않은 결과는 매우 비참하다. 이혼한 사람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까지 있다면 상황은 더욱 깜깜해진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Endless love by Millzero Photography |
동거.
우리는 생각의 전환을 고민해야할 때다.
과연 우리가 그동안 부도덕하다고 생각한 '동거'가 과연 정말 그럴까?
얼마 전 방송에서 일본의 젊은이들이 연애하는 것을 보았다.
그 젊은 남녀는 함께 동거하고 있었다.
즉, 그들에게 연애는 곧 동거다. 같이 6개월 정도 살면서 서로 여러가지 면을 살피고,
그 이후에 결혼을 할지, 그만 만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처음 내 눈에 비친 그들의 연애 방식은 충격적이었지만
따지고 보면 매우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최대한 많은 이성과 연애를 해보는 것이 목표인가?
물론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남녀는 그렇지 않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장기간 연애를 하는 건 시간 낭비이자 부질 없는 짓이다.
그러므로 동거가 동반되는 연애는 사랑하는 이성과 함께여야한다.
당연히 사랑한다면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로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결혼을 하기 전에 그들은 서로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동정이나 처녀성이 아니다.
과연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상대와 성격은 잘 맞는가... 상대와 현실적인 부분도 잘 맞는가... 나쁜 버릇이나 치명적인 습관은 없는가... 등등...
또한 무엇보다 마음적으로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한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야할 인생은 생각보다 짧고, 생각보다 길다.
어찌 인생이 항상 행복하기만 하겠는가. 살다면 여러 풍파를 겪게 된다.
바로 그런 것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결혼을 선택한다.
때문에 우리는 아무하고나 결혼할 수 없다.
누구와 결혼을 할 것인가.
이혼 없는 결혼생활을 원한다면 '동거' 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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