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주연의 '수상한 가정부' 1회가 전파를 탔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수상한 가정부'의 원작은 또 일본드라마군요.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수상한 가정부' 원작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한국 드라마에서는 나올 수 없는 캐릭터와 극 분위기는 일본 드라마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데 가정부 '박복녀(최지우)'는 '여왕의 교실' 마여진(고현정)'을 떠오르게 합니다.
차가운 성격, 웃지 않는 얼굴, 그리고 그렇게 된 사연이 있을 거 같은 비밀...
그리고 보니 '여왕의 교실'도 일본드라마가 원작이군요?
'여왕의 교실'은 작품은 좋았으나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히트하지 못했습니다. 과연 비슷한 캐릭터 설정의 '수상한 가정부'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박복녀가 마여진보다는 좀 더 '로봇' 같습니다.
그래도 마여진은 가끔 썩소라도 날렸지만 박복녀는 아예 웃지 못하는 설정으로 나오거든요. 두뇌는 서울대를 나오고도 남을 정도로 똑똑한데 남의 집 가정부를 합니다.
과연 그녀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4남매를 둔 가정.
행복하기도 하겠지만 어느 가정이든 4남매면 거의 지옥 아닐까 싶습니다. ^^;
거기에, 고딩, 중딩, 초딩에 미취학 아동까지... 아주 골고루 분포하였네요. 이 정도면 미성년자 설정에선 거의 모든 에피소드가 활용 가능합니다. 거기에 4남매 모두 능력이나 성격이 제각각입니다. 정말 환상입니다. 작가가 정말 존경스럽네요.
헐. 그런데 가장 은상철(이성재)은 회사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간녀 윤송화(왕지혜)는 뭐가 좋다고 4남매의 아빠와 재혼을 꿈꾸는 걸까요?
정말 여자들의 심리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사랑' 때문일까요?
더군다나 이성재는 참 능력 있군요. 중년의 나이에 저런 미녀와 사랑에 빠지다니...
실제로 우리나라 직장남녀 중 70%는 외도중이거나 외도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남자는 70%가 좀 넘고, 여자는 70%가 좀 안 된다고 하네요.
그러니 외도 설정은 결코 남 얘기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_-)
시키면 뭐든지 다 한다는 가정부 '박복녀'.
허걱. 그런데 막내 손을 잡고 강물 속으로 함께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막내가 엄마한테 가겠다며 함께 죽자고 한 모양입니다.
결국 시키면 뭐든지 다 하는 가정부 박복녀는 막내 손을 잡고 강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 장면이 1회 마지막이었네요.
과연 박복녀는 4남매 어머니의 죽음과 연관이 있을까요?
시키면 살인까지도 할 수 있다는 박복녀. 그리고 상간녀 윤송화와의 관계.
아이들 이모 역할로 심이영씨가 나오고, 외할아버지 역할로 박근형씨가 나옵니다. 또 김소현씨 담임으로 김광규씨가 나온다고 하네요.
안 봤으면 몰랐을 박복녀의 매력.
2회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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