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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정치 돋보기

심상정 대선 후보를 위한 조언

by go9ma 2017.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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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선 정국이 도래하였다.

이번엔 특이하게 장미대선이다. 모두들 꼭 투표하기 바란다.


나름 이런 쪽 관심 있어서 심상정 대선 후보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1)

대선에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게 대통령이 되었다.

욕심은 꼼수를 낳고, 대중은 그런 정치인의 꼼수를 눈치챈다.

선거는 이미지다. '욕심'은 인터넷 시대인 지금에서는 위험하다.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모두 욕심을 부리다가 망한 거다.



2)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모두 문재인을 공격하다가 망했다.

그렇다면? 문재인을 도와주면 흥한다.

문재인을 향한 인기표를 끌어 모을 수 있는 것이다.

절대 문재인을 공격하면 안 된다. 문재인은 돕고,

나머지 자격 안 되는 후보들은 껍질을 벗겨야한다.



3)

대선은 이번만이 아니다. 다음도 내다봐야한다.

이번 대선은 다음 대선을 위한 초석 다지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욕심 없이 임해야한다.

절대 문재인을 이기거나 넘어서겠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만약 홍준표를 이기고 2위로 등극한다면 심상정은 가장 강력한 다음 대선 후보가 된다.



4)

반드시 말끔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야하는 것이 메갈사태 정리다.

꼭 방송 토론에서 당당하고 거침없이 메갈들은 정의당에서 나가라고 선언해야한다.

진보정당은 패미니즘을 응원하지, 메갈들은 우리 편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강조해야한다.

이것만 제대로 정리되면 심상정은 그 다음 대권 후보가 될 수 있다.



5)

진보정당의 문제가 바로 대책 없는 동지 의식이다.

동지여서 쳐내거나 잘라내지 못한다. 큰 일이다.

민주당이나 보수당 봐라. 아니다 싶음 바로 꼬리 자르기 한다. 그래서 당을 유지한 거다.

메갈 같은 범죄수준의 인간들은 반드시 확실하게 꼬리 자르기 해야한다.

꼬리 자르기를 하지 못하면 정치생명은 이대로 끝날 것이고,

꼬리 자르기에 성공하면 다음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정치가 무엇인지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대선은 정말 역대급으로 재미있을 거 같은 느낌이다.

안철수는 지금 제기된 문제가 너무 많다.

하지만 안철수는 뻔뻔함으로 밀고 나갈 것이고, 그것이 티비 토론을 통해 나갔을 때 국민들이 그것을 보고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건이다. 아마 여기에서 국민들의 수준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는 말은 잘하겠지만 딱히 좋은 이미지로 표를 가져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탈한 안철수의 표를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대통령은 결정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상정은 절대 문재인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

또 딱히 공격할 거리도 없다.

만약 문재인이 대답을 잘 못한다면

심상정 후보가 나서서 자기 시간에 대신 대답해주는 것도 좋다.

오히려 이런 것이 더 좋게 보여져서 다음 대선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누가 또 아랴.

문재인이 심상정에게 대권 자리를 양보할지도... ^^

과거 안철수가 박원순에게 양보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절대 문재인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

최대한 문재인과 한 편인 것처럼 보이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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