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의 한 수' 에서 과일 주스 속에 콜라보다 많은 당 성분이 있다는 내용이 방송되었는데요, 과연 정말로 과일 주스가 콜라보다 더 위험할까요?

 

 

 

그런데 콜라 속 '당'과 과일주스 속의 '당' 은 성분이 좀 다릅니다.

우리 몸 안에서의 작용이 다르죠.

 

콜라 속에 들어가는 당 성분은 모두 순수하게 정제된 '설탕' 입니다. 그런데 과일주스 속의 당 성분은 대부분 정제된 설탕이 아니라 과일 속에 포함된 당 성분인 거죠.

 

과일 속의 당성분은 몸 속에서 흡수되는 과정이 정제된 설탕과는 좀 다릅니다. 그러니깐 설탕만큼 몸에 해로운 당 성분은 아닙니다.

 

인위적으로 설탕을 넣지 않았다는 무가당 주스도 측정을 해보면 13~14브릭스 정도의 당 성분이 나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설탕이 들어간 과일 주스의 당도는 대략 15~17브릭스 정도. 그 이상인 것도 있구요.

 

그러니깐 과일주스 캔 하나에 콜라처럼 각설탕을 7~8개씩 넣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은 과일원액에 포함되어 있는 당 성분이고, 여기에 각설탕 1~2개만을 더 넣은 것이 우리가 흔히 마시는 설탕이 들어간 100% 과일 주스인 겁니다. 과일 주스에 들어간 설탕의 양은 커피 한 잔 정도인 거죠.

 

때문에 과일주스 속의 당과 콜라 속의 당을 서로 비교하는 건 잘못된 겁니다.

더 달더라도 과일주스 속에 들어 있는 설탕의 양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적기 때문이죠. 그리고 과일 주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일에 함유된 당 성분은 우리 몸에 설탕만큼 해롭지 않습니다. (물론 많이 섭취하면 칼로리 때문에 비만의 원인이 될 수는 있습니다)

 

과일주스 속의 설탕 양은 우리가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아이들에겐 가려 먹여야겠습니다만(설탕이 들어있긴 하니까요), 성인들에겐 딱히 몸에 해롭다고 할 수만은 없죠.

건강을 위해서는 설탕이 대부분인 탄산음료를 끊어야합니다.

 

과일은 당연히 주스보다는 생과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몸에 좋습니다. 하지만 생과일을 섭취하지 못할 때에는 과일주스라도 마시면 몸에 필요한 전해질 성분 등을 공급 받을 수 있지요. 예를 들어 토마토 주스나 오렌지 주스는 아주 좋은 칼륨 공급원입니다. ^^

 

물론 무가당엔 적은 양이라도 인위적으로 설탕을 넣지 않았기 때문에 설탕을 넣은 주스보다는 몸에 좋은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당뇨 가능성도 없고, 저혈압에, 비만도 아닌 일반 성인이 굳이 무가당 주스만을 찾을 필요가 있을까요?

아주 많이 마시는 것만 아니면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싶네요.

 

참, 그리고 과일주스의 성분을 보면 여러가지 인공 감미료나 착향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또한 우리가 걱정해야할 부분인 거죠. 이런 게 몸에 좋을리는 없으니까요.

 

그런 것을 잘 가려서 섭취하면, 과일주스는 탄산음료만큼 우리 몸에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일반 가정에서 과일을 주스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입니다. 물론 아침 시간에 시간이 없으니깐 주스로 만들어서 간편하게 마시기 위함인 거 같은데요, 아무튼 제 생각엔 주스보다는 그냥 드시는 것이 몸에 좋다고 봐요. ^^

 

 

오늘 동네 마트에서 바나나 한다발을 사왔다. 외국산 바나나 16개인 한다발의 가격이 2천원. 한 개 당 125원 꼴이다.

반면 자두는 동네 과일가게에서 1개에 1천5백원... (- -)
바나나 1개 가격의 10배가 넘는다. (- -)


예전(1980년 대)에 시골에서 살 때가 생각난다.
넓은 마당에 자두나무가 있어서 해마다 자두는 원 없이 따먹을 수 있었다. 또 토마토나 옥수수도 마당의 화단에 심어 길러 먹었더랬다.

그 땐 바나나 1개에 1천원 하던 시절. 바나나가 더 귀했다.
자두는 돈 주고 사먹지 않았다. 그냥 마당에서 공짜로 따먹었음. (- -)

하지만 지금은 자두가 더 귀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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