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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5

'꽃보다 누나' - 승기는 왜 누나들 눈치를 보는가 아마 승기가 처음 가수로 데뷔했을 때도 이런 비슷한 중압감을 받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데뷔 땐 일정기간 트레이닝 기간을 거치니까요, 사실 사회생활이라기 보다는 학교 교육과 비슷한 점이 많았을지 모르죠. 트레이닝 기간은 일종의 수업이고, 데뷔 무대는 그것을 검증하는 시험 쯤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도 감독님이나 선배 연기자분들 눈치는 봤겠지만 사실 연기 땐 자기 분량만 소화하면 되기 때문에 지금과는 상황이 좀 달랐을 겁니다. 또 주연 배우로 등극한 이후에는 아무래도 자신의 위상이 올라가니 실수에 대한 스트레스도 덜 했겠죠. 그런데 '꽃보다 누나' 에서 승기는 엄청 어려워 합니다. 누나들 챙기느라 너무 힘들어하지요. 승기는 왜 이렇게 힘들어할까요? 우선 낯선 배낭여행.. 2013. 12. 23.
'꽃누나'가 '꽃할배'보다 밍밍한 이유 저는 솔직히 '꽃보다 할배' 보면서 굉장히 심심하다고 느꼈습니다. 할배들이 점잖은 남자들이라서 사실 그다지 수다스럽지도 않고요, 그래서 그닥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안 나오는 거 아닌가 했습니다. 물론 보면서 할배들의 인간적인 모습도 보고, 또 무엇보다 이서진씨가 할배 네 분 챙기는 모습이 재미있었죠. 잘 모시기도 했고요. 그런데 솔직히 크게 재미있는 예능이라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유럽 배낭 여행을 TV를 통해 간접 체험하는 느낌 정도? 그래서 제작진은 이번엔 '누나' 시리즈에 도전해 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여자들과 함께 떠나면 어떤 모습이 될까? 뭐 그런 걸 기대한 듯 싶어요. 아무래도 수다도 더 있을 것이고, 색다른 에피소드가 생길지 모른다는 기대가 있었겠죠. '꽃보다 누나' 1편에서는 .. 2013. 12. 14.
'꽃보다 누나' - 1회, 5인 5색 크로아티아 배낭 여행기 드디어 나영석PD의 배낭여행 시리즈 중 누나편이 방송을 탔습니다. 과연 스물일곱 살의 짐꾼 승기와 함께하는 크로아티아 배낭여행, 그 시작은 어땠을까요? 핑크빛 생기 넘치는(?) ㅋㅋㅋ 여행~! '꽃보다 누나' 시작합니다. 승기가 모시게 될 누나들의 특징을 요약하여 잘 보여주고 있네요. 적극적인 여정, 여유있는 자옥, 소녀같은 희애, 왈가닥 미연까지.... 성격이 너무나 다른 이 네 여성을 승기 혼자 짐꾼이 되어 배낭여행을 해야합니다. 와우. 이곳이 바로 '응답하라 1994' 의 작업실이군요? 깔끔하고 멋집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응답하라 1994'와 '꽃보다 배낭여행 시리즈' 작가는 동일 인물입니다. ^^ 작가들만 이용하는 공동 작업실인지, 아니면 이우정작가의 집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만 보면 .. 2013. 11. 30.
1박2일 - 이수근, 김종민의 잘못된 선택 강호동과 엠씨몽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프로그램에서 낙마하고, 김C, 은지원, 이승기까지 그만 둔 마당에, '1박2일' 엔 이수근과 김종민만 남았습니다. 강호동은 당시 어차피 다른 방송사로 옮길 거란 소문이 있었고, 나영석PD까지 이적한 마당에, 과연 '1박2일'에 남는 것이 잘하는 선택인지 고민이 많았을 거라 봅니다. 물론 이수근씨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1박2일'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수근씨가 가능했으니까요. 또 '1박2일'도 이수근씨 덕을 보기도 했지요. 자신을 만들어준 프로이고, 어느 프로그램을 가든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기 어렵고, 또 의리라는 것도 생각했을 겁니다. 여러가지를 따져 프로그램에 잔류했겠죠. 특히 이수근씨에겐 '1박2일'이 무한도전처럼 장수할 수 있는 예능프로가 되.. 2013. 10. 21.
'꽃보다 할배' 나영석PD의 무모한 도전 '1박2일', '꽃보다 할배' 의 나영석 PD는 왜 대단한가? 그는 아이돌과 일부 A급 연예인들만이 지배하는 예능판에 할배들을 끌어 들였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바로 70대 노인들의 배낭여행기다. 여유 있는 나이에 할 수 있는 바로 효도관광, 은퇴 해외 여행. 하지만 이것을 배낭여행으로 꾸며서 돌발상황을 재미있게 연출, 방송하겠다는 계획이 예상대로 적중하여 대박이 난 것이다. 또 이들을 수발하는 이서진의 존재 또한 예상을 깬다. 전혀 예능과 어울릴 거 같지 않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노인 선생님분들을 모시고 해외 배낭여행 가라고 한다면 100% 거부할 거 같은 인물. 바로 그런 인물인 이서진을 배낭여행의 짐꾼으로 설정했다. 이 정도면 거의 천재적 발상이라고 봐야한다. 사실 나영석 PD는 지옥을 한 번.. 201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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