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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33

무한도전 - 경주보물찾기 특집편... 비가 온다. 하지만 그래도 촬영은 계속 된다. 빗방울의 공격을 받는 카메라 렌즈. 혹시 이렇게 열심히, 고생해서 촬영했다는 걸 알아달라는 건가? 하지만 보는 시청자는 짜증이 났다. 저게 뭐란 말인가? 렌즈에 튄 빗방울 때문에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의 얼굴조차 정확히 확인할 수가 없다. 경주의 멋진 풍경도 구경할 수 없고, 그저 눈이 아프고 어지러울 뿐이다. 비가 오는데 왜 촬영을 강행했을까? 추측엔 준비한 것이 많은데 그것을 죽이는 것이 아까워 비가 오는데도 촬영을 감행한 듯 하다. 하지만 이건 아주 바보같은 짓이다. 목적은 경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알리기 위함 아닌가? 그런데 시청자들이 보는 경주는 짜증나는 화면 뿐이다. 비가 오면 다른 대안을 찾았어야했다. 이런 야외촬영의 경우, 우천시 촬영이 어렵다. .. 2008. 5. 10.
SBS 라인업 폐지, 무한도전 넘을 카드는? 이번 봄 개편을 맞아 SBS의 주말 간판프로 '라인업'의 폐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동 시간대 '무한도전'에 맞서 의욕적으로 시작했으나 끝내 '무한도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막을 내리게 될지 모르게 된 것이다. '라인업'이 끝내 '무한도전' 앞에 왜 무너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한도전'을 넘을 수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 알려면 '무한도전'을 분석해보아야한다. '무한도전'은 원래 MBC의 순수 아이템은 아니었다. 다른 채널에서 비슷한 포멧의 프로를 위해 유재석씨를 스카웃하면서 '무모한 도전'이 시작된다. 그리고 한자릿수 시청률 시기를 넘어오면서 포멧을 정비하기 시작한다. 또 알맞은 캐릭터를 갖추면서 지금과 같은 멤버의 '무한도전'으로 포멧이 완성되어진 것이다. 결국 이런 완성도는 '무한도전'의 시.. 2008. 3. 27.
학대로 웃음주는 오락프로들 몇 주 전 SBS '라인업'에서는 태안 기름 제거 봉사와 사찰 체험을 2주에 걸쳐 방송했다. 물론 이것은 1박 2일간의 촬영을 2주로 나누어 방송한 것이다. 때문에 일부 출연자들은 사찰 녹화 도중 크게 피로를 느꼈는지 눈이 충혈되거나 눈 주위에 다크 서클이 나타나고, (연기일 수도 있지만) 일부 출연자는 녹화 중 졸기도 했다. 너무 무리한 촬영 스케줄 때문이었다. 또 이들은 새벽까지 팥죽 만드는 작업에 투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나마 이들은 다른 프로에 비해 나은 편이다. 몇 시간이라도 따뜻한 방에서 잠을 청했기 때문이다. MBC '무한도전'에서는 동해 가스전을 찾았다. 그런데 여기서 출연자들은 다음 날 타고 나갈 이동수단을 결정하기 위해 서로 잠 안자기 내기를 한다. 물론 그것을 선택한 것은 출연자들이.. 2008. 1. 29.
무한도전, 제목 빼고 다 바꿔라! 하하의 군입대 예정 기사가 나오더니 이번에는 무한도전 촬영으로 지친 제작진과 멤버들의 기사가 나왔다. 재미만큼이나 이제는 말도 많은 '무한도전'. 솔직히 나도 처음에는 신선한 프로그램 진행에 재미를 느껴 빠지지 않고 시청했던 열혈팬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아이디어 고갈이 느껴질 정도로 지루할 때가 있다. 또 어떤 때에는 멤버들의 설정된 호들갑에 짜증이 나기도 한다. 말은 리얼버라이어티라고는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이제는 방송에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지친 제작진과 출연 멤버들에게 정말로 휴식기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그들을 위해서라도 또 방송을 위해서도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는 것이지, 높은 시청률 때문에 이렇게 계속 무리한 진행을 계속하다간 결국 모두 잃고 말것이다. 하지만 방.. 2008. 1. 14.
오락프로, 머리 때리지마세요~! 아직까지 오락프로에서 출연자들의 머리를 뿅망치나 박으로 된 바가지로 때리는 가학성 벌칙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작진은 이것이 사람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나 봅니다. 사람의 머리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옛부터 우리 선조들은 후손들에게 머리를 때리거나 건들지 말라고 가르쳤는데 그 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아마도 방송 제작자들은 뿅망치나 박 바가지로 머리를 때리는 것은 머리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거라 생각하나봅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죠. KBS의 오락프로에서 떡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숨진 성우 장전진씨도 아마 제작진은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떡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사망하는 경우는 꽤 자주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뿅망치나 박 바.. 2007. 12. 22.
'무한도전'의 한계 오늘은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누어 달력용 사진 촬영에 나섰다. 아이디어는 좋은 거 같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만드는 달력용 사진. 하지만 오늘 방송 내용은 너무나 실망스럽다. 치밀하지 않은 준비, 유치한 촬영 포즈, 억지스러운 개그와 대화들... 그나마 유재석씨가 시청자를 웃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왜 이런 방송이 나오는 것일까? 문제는 제작진의 기획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방송이 재미있으려면 7:3 정도로 준비를 해야한다. 전체적인 균형으로 사전 제작 준비가 70% 준비하고, 나머지 30%를 출연자들의 개인기로 커버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방송은 그냥 아이디어 기획에, 소품만 준비. 또 촬영 내용도 제작진들이 아이디어를 낸 것인지, 아니면 무한도전 멤버들이 급하게 만든 것인지 너무나 유치하.. 2007.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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